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숙모께 시어머니 뒷담화해버렸어요.
두분다 너희 시어머니 사람 좋다. 시집살이 안시킨다.
이걸 4년째 듣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막내숙모한테 뭐라뭐라 제 얘길 했는지
어제 저를 붙잡고 성격 바꿔라, 이제 여기가 니 집이다
그렇게 생각해야 니가 맘이 편하다.
성격을 어떻게 바꾸냐니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고...
시어머니한테도 사근사근 굴라고 하시더군요.
이 숙모는 별로라
다른 숙모께 시어머니 얘길 대충했어요.
그렇게 오라가라한다, 심지어 시이모부생일때도
부른다 하니 놀라시더군요.
돌쟁이 데리고 가족선산 가서 텐트안에 2 3시간씩
가둬놓고 벌초하는거,
한달 두번 방문하는데도 안부전화 없다고 뭐라하는거
시이모가 시모한테 전화 자주 하라고 잔소리한거
등등 몇가지 에피소드 말하니
받아주시면서 그래,, 속상한일 있음 자기한테 말하라고.
본인도 시숙모한테 속풀이 많이 했다 하더군요.
모르겠어요. 시어머니 귀에 들어가든가 말던가
모르겠고 속이 시원해요.
1. 굿짭
'17.9.12 3:46 PM (58.239.xxx.122) - 삭제된댓글잘하셨어요. 입은 그럴때 쓰라고 있는거죠^^
그냥 네네 했음 님만 나쁜 며느리로 쭉 인식되는거죠..
참 잘하셨어요2. 원글
'17.9.12 3:50 PM (49.170.xxx.16)속 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찝찝하기도 하고..
분명 말이 돌긴 돌거에요..
알면서도 못참고 말해버렸네요3. ....
'17.9.12 3:53 PM (112.220.xxx.102)시어머니는 며느리 흉보고
며느리는 시어머니 흉보고
다 자기 얼굴에 침뱉기인걸 모르나..;
속상한일 말하란다고 말하면 어쩌나요..
그래도 감싸주고 해야죠
앞에선 님 위해주는척해도
뒤에선.....님네랑 시댁 싸잡아서 흉봐요...4. ...
'17.9.12 3:57 PM (211.246.xxx.54)말안하면 몰라요 한번은 필요하더라구요 아님 억울해져 한꺼번에 폭발하고 다시 안보고 연끊고 그게 더 안좋죠
5. 원글
'17.9.12 4:01 PM (49.170.xxx.16)지난 4년동안 느그 시어머니 사람좋다
니 시집살이는 안시킬거다 시어머니한테 잘해라
이 말을 들으면서 너무 답답했어요.
그래서 얼굴에 침뱉기인줄 알면서도
너무 답답해서 토해버렸네요.
저희 시엄니 63센데도 같이 살자 노래 부르시는
분이라 너무 부담되는데 다른 가족들은
그것도 모르고 시엄니한테 잘하라구ㅠㅠ6. ...
'17.9.12 4:04 PM (59.7.xxx.140)그 정도면 양반이신가보다.. 우리시댁쪽은 우리어머니가 뭐라뭐라말해도 그 시숙모님들 그 밑에 사촌형님들 다 안믿고 며느리 불쌍하다고 다들 나 쳐다봐서.. ㅜㅜㅜ 뭐 울 시누형님조차 본인엄마가 뭐라뭐라 말 들어도 그냥 듣고말고 딴소리하지도 않고.. 그냥 본인 엄마가 부끄러워서..
7. ㅎㅎ
'17.9.12 4:20 PM (219.250.xxx.83) - 삭제된댓글저는 좋은 사람이다.뭐다 하면 걍 '그래요?' 하고 썩소 날리고 말아요.
어차피 저 얘기 다 들어가요. 시어머니한테..8. ᆢ
'17.9.12 4:36 PM (117.111.xxx.28)말하면 최서 상대가 어떻게생각하는줄은 아니 말하는게나아요 자기힘든거 그래야 상대도 조심해줍니다
9. 돌면
'17.9.12 4:42 PM (117.111.xxx.8)어때요
속이라도 시원하게 살죠 뭐
속병 나는 것보다 나아요10. 말하고사세요
'17.9.12 4:47 PM (1.234.xxx.114)어차피 시월드한통속이라 말이 들어가긴할거예요
그럼쫌어때요?지어낸얘기도아닌데11. 내 잘못
'17.9.12 4:58 P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아니죠
시어머니가 시작했고 사실을 왜곡시켰는데 바로 잡아야죠12. 잠깐
'17.9.12 5:01 PM (14.34.xxx.145)우리 시외숙모가 나에게 시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그런 시어머니 없다고 시어머니에게 잘하라고
만날때마다 나에게 말하길래 아무도없는 자리에서 외숙모 저한테 그런충고 하지마세요 말하니까
역정을 내면서 못됐다고 하데요 외숙모 외숙모라면 시어머니가 기둥서방을 두었는데 유부남이고
경제적으로 도움받는것이 아니라 뜯기고 산다고 내가시어머니 기둥서방에게 시집살이도 당하고 산다고
오지랍 떨지마세요 사정도 모르면서 고함쳤더니 얼굴이 새하야지면서 어이쿠 하데요13. 원글님
'17.9.12 5:12 PM (175.117.xxx.75)얘기 잘하셨어요.
돌아서라도 시어머니 귀에 들어가야죠.
말안하면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