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애란 작가 문장이 넘 좋아요.

.. 조회수 : 2,727
작성일 : 2017-09-12 15:35:51
김애란 작가를 좋아해요.
정말 문장하나하나가 넘 매력있고
깊이가 있어요.

정말 너무 좋아요.

이 작가는
삶의 사소하고 지루한 순간조차도
명문으로 만드네요.

밥하는 장면 묘사에서도
몇번이나 감탄을 했던지......


요번 신작은
너무 슬프고 우울해서
한편한편 시간을 두고 읽었는데
아...진짜 최고예요.

전 글쓰는 사람도 아닌데
그녀의 실력에 질투가 날 정도로 멋집니다.

김애란작가 진짜 좋아!!!!






IP : 175.223.xxx.20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근두근
    '17.9.12 3:53 PM (124.49.xxx.61)

    내인생좋아햇어요..

  • 2. 저는
    '17.9.12 3:54 PM (121.190.xxx.131)

    잘 모르다가 최근에 이 작가 작품을 몇개 읽었어요 제가 표현력이 부족해서 잘 묘사를.못하겠지만..
    삶의 장면의 갈피갈피..사람심리의 갈피갈피를마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무심히 하는 저의.행동 불쑥 떠오르는 생각을 들여다보게 되네요.

  • 3. 저는
    '17.9.12 3:55 PM (121.190.xxx.131)

    그래서 어떤 일이 생기면..이런 장면은 그 작가라면 이렇게.묘사하겟다 . 가끔 상상도 해요.
    정말 탁월한 재주를.지니신분 같아요.

  • 4. 저는
    '17.9.12 3:58 PM (121.190.xxx.131)

    글을 읽다보면 ..
    삶은 본질적으로 슬프고 아프구나..
    어떡하든 무너지지않고 남한테 해끼치지 않고 살아내야겠다.. 이런 생각이.들어요
    내 자신과.모든 인류에 대한 연민이 생긴다고 할까요.

  • 5. ;;
    '17.9.12 4:02 PM (121.161.xxx.215)

    특이하게 김애란 작가 여름에 신간 출간한 이후로 이런 종류의 글이 자주 올라오네요.......

  • 6. 나의
    '17.9.12 4:02 PM (220.78.xxx.229)

    나의 아름다운 정원... 생각만 해도 그 책을 읽었을 때의 먹먹함이 긴 세월 지나도록 안 잊혀집니다.

    저의 인생책입니다

  • 7. 근데영화로
    '17.9.12 4:03 PM (124.49.xxx.61)

    너무 형편없게 그려서실망 ㅠㅠ
    그감성을 너무 전달못햇음

  • 8. 121님
    '17.9.12 4:09 PM (110.70.xxx.9)

    신작이 나왔으니
    읽고 쓴거잖아요~~~~~^^

    특이할것까지야..

  • 9. 저도 참 좋아하는 작가
    '17.9.12 4:21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장편도 너무 좋았고, 무거운 내용들이지만 단편들도 좋았어요. 짧막짧막 툭툭 던지는 문장들 중 비유가 너무 참신해 이미 꽉 막혀버린 내 감성에까지 틈을 비집고 들어와 감동을 주네요. 짧은 문장들 감동 받고 따라가다보면 마지막에 묵직한 울림까지... 애정하는 작가입니다.

  • 10. . .
    '17.9.12 4:25 PM (1.229.xxx.117)

    김애란 작가님 작품 읽어보겠습니다

  • 11. 추천
    '17.9.12 4:56 PM (175.211.xxx.108)

    글 읽고 저도 도서관에 예약했어요. 비행운 이요!
    감사합니다~

  • 12. 추천
    '17.9.12 4:58 PM (175.211.xxx.108)

    근데 혹시.. 나의 아름다운 정원 은 심윤경 작가님 책 아닌가요?
    같은 제목으로 김애란 작가님 책이 또 있는건가요? 궁금해서요~

  • 13. .....
    '17.9.12 5:52 PM (68.96.xxx.113)

    소설 안읽은지 백만년 되는 듯한데...읽어보고 싶네요^^

  • 14. ..
    '17.9.12 7:33 PM (110.70.xxx.62)

    중3 겨울방학에 약간 객기로 한국단편소설 전집 50권 읽었어요 다는 못읽고 이광수 김동인부터 한 60년대까지 읽다 질려서 포기했어요 너무 어둡고 답답했어요 내 정서 발달상 안 좋았던 거 같아요 ㅠ

    좌우간 무겁게 내려앉은 일상에서 표류하는 젊은이가 경성, 달성공원, 명동 뭐 이런 곳에 약간 위태롭고 외롭게 걸어다니는 모습이 가장 오랫도록 제게 남아 있는 한국단편소설들의 잔상입니다

    커서는 별로 소설이 재미없어서 안 보다가 김애란 첫번째 단편집을 읽는데 아 그 때의 그 젊은이가 노량진에 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찌보면 독특하면서도 어찌보면 굉장히 고전적인 슬픔의 느낌이 있는 거 같아요

  • 15. doubleshot
    '17.9.12 11:57 PM (125.62.xxx.32)

    '달려라, 아비' 의 속도감 있는 문체에 반했던 기억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994 직업도 크게 잘나지 않았는데 10살 연상 정도와 결혼하신 분들... 9 dd 2017/09/12 2,507
727993 사정상 그리 비싸지않은 술 구입할수 있을까요? 4 결국은 술 2017/09/12 545
727992 방탄필름 효과있나요? 2 방탄필름 2017/09/12 676
727991 도로명주소 진짜 적응 안되지 않아요?? 41 분노 2017/09/12 3,009
727990 (좀 급해요^^) 양념소불고기 김냉에서 일주일 괜찮을까요? 4 oo 2017/09/12 813
727989 솔직히 말해서 2 0ㅇ 2017/09/12 703
727988 미드 빅뱅이론 팬 계세요? (프리퀄 소식) 7 쉘든 2017/09/12 1,392
727987 고등학생은 할아버지상에 몇 일 정도학교 안 가나요? 9 2017/09/12 3,153
727986 우리집 현관문에 x가 덕지덕지 싸질러놓고 도망간 25 아오 2017/09/12 4,909
727985 환전소 2 nn 2017/09/12 452
727984 이낙연 국무총리 13 든든합니다!.. 2017/09/12 2,507
727983 내신 2.5는 반에서 몇등 이란 얘기인가요 8 은수 2017/09/12 10,999
727982 아이만…'240번 버스'에 들끓는 분노, "유기죄&qu.. 9 240번 2017/09/12 2,282
727981 시댁이랑 시누이는 그냥 싫은건가요? 35 ..... 2017/09/12 8,164
727980 타임코트 아울렛 리오더 제품..원제품이랑 큰 차이 없을까요? 7 궁그미 2017/09/12 6,929
727979 방금 김밥집에서요~~~ 15 김밥 2017/09/12 6,682
727978 [집중] 내년 6월13일 지방선거가 중요한 이유 8 당장 입당하.. 2017/09/12 1,172
727977 재혼은 상견례 안하는게 일반적인가요? 31 이해 안가서.. 2017/09/12 7,690
727976 복근이 생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8 오잉크 2017/09/12 2,126
727975 다음주 홍콩여행갈건데 날씨가 너무 더울까요?? 5 소란 2017/09/12 827
727974 자유당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냅시다. 7 문지기 2017/09/12 500
727973 가정체험학습이나 독감때문에 장기간 결석했을때의 보충학습 3 속풀이 2017/09/12 640
727972 아버지와 바람과 제 연애의 상관 관계 5 ... 2017/09/12 2,862
727971 맨투맨티 시보리 수선되나요? 6 ㅡㅡ 2017/09/12 2,801
727970 메밀차나 우엉차 티백으로 마실때와 티백아닌거 차이가 있으시던가요.. 3 .. 2017/09/12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