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뜨면 두근두근 심장부터 벌렁 거려요..
전화드릴 일이 생기면 몇번이나 목소리를 가다듬고..말할내용을 정리해요..
우리 시어머니 기에 눌린걸까요?
지금 편찮으신데..
안부전화해야되는데..
자꾸 망설여지네요 ㅠㅠ
전화가 뜨면 두근두근 심장부터 벌렁 거려요..
전화드릴 일이 생기면 몇번이나 목소리를 가다듬고..말할내용을 정리해요..
우리 시어머니 기에 눌린걸까요?
지금 편찮으신데..
안부전화해야되는데..
자꾸 망설여지네요 ㅠㅠ
저도 그래요 전화기에 이름 딱 뜨는 순간 긴장 벨 서너번 울리고 마음 준비하고 받아요
남편이 그래요
전 제 전화에
친정어머니.큰오빠...
이 두 사람 이름 뜨면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아요.
누군가
죽어야 끝나겠죠?
시아버지가 싫어요.
히스토리가 구구절절 긴데
꼭 남편 없을 때 저에게 소리지르고
저를 하대하는 것도 모자라
저희 부모님 무시한적도 있어서
저는 그 인간이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진심이에요.
제가 그릇이 크지 않아서 그런거겠지만
그냥 솔직하게 죽어서 없었지거나
반신불수 되어서 남은 평생 말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할 말을 종이에 적어서 주욱~ 읽어 안부전화 하세요.
시어머니가 편한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래도 전화 하고나면 숙제한 듯 편해질거에요.
어서어서.
저도 너무 싫어요.
16년차 인데도요.
이제는 전화 5번 하면 1번 정도 받아요.
짠밥이 좀 돼서 욕이 배 뚫고 들어오지 않는다는걸 아니까요.
저도 그랬어요
번호뜨는거도 싫지만 하기싫은 전화때마다 종이에 적어서 읽고 끝내고....결국은 안봅니다
역시나 하기싫은건 하지말았어야햇어요
결국발끊을것을 왜노력이란걸했는지 억울
우리 시어머니는 대놓고 욕하지 않아요..
무조건 저한테 말로는 고생한다 고생한다..네가 내며느리여서 좋다...내 딸보다 너가 더 좋다..그래요..
근데 그게 가식인걸 알아요..
솔직히 소름끼치게 싫어요..신랑만 아니면 안보고 살고 싶어요..
근데 이번에 크게 아프셔서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어요....
병원에 계실때는 그래도 자주 찾아뵙고 했는데 퇴원하시고 나니 다시 연락하기 싫어요..
다 나으신게 아녀서 전화도 자주 하고.. 찾아뵙고 해야되는데 넘 싫어요..ㅜㅜ
퇴원 후 또 연락을 자주 안드리니..목소리가 썡해요..
말로는 바쁜데 올거 없다..이러는데..괘씸하게 여기는 속마음이 느껴져요..ㅠㅠ
그래도 연락하기 싫어요 ㅠㅠㅠㅠㅠ
그 얼굴 떠올리는것 자체가 고통.
싫은걸 넘어서 인간적으로 혐오스럽기까지
합니다.
사악한 늙은 마귀같아요. 진심으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