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와 형님을 비교하는 시모.
진짜 별루네요.
결혼해서 신혼때부터 어머님이 하자는거 왠만큼 따라줬어요.
근데 그걸 당연시해요 . 집 분위기 자체가!
특히 아주버님이 효자병 말기 .. 형님은 자기남편이 갑자기 다 있는 자리에서 자기한테 성질내고 폭언해도 다 참고 어머님 말이라면 죽는 시늉도 할 사람이에요.
제가 나중에 아주버님 왜그렇게 형님한테 갑자기 화내고 그러냐고 이상하단식으로 말했더니 어머님왈; 밖에서 스트레스 받는거 집에서 풀면 받아줘야지 어쩌냡니다 . -미친 ㅋ
결혼 6년차가 되고 아이도 낳으니 시모랑 형님 아주버님 다 너무 싫어지네요.더불어 남편도요.
여름에 만났을때 놀러갔는데 저한테만 계속 뭘 시키고 잔소리만 하길래 제가 참다참다 표정 굳어서 무시하고 좀 차갑게 대했더니 ..
밤에 시모가 울 남편 붙잡고 형님이랑 저를 비교하는 말을 했어요.
형님은 몇년을 봐도 내가 하는말이라면 다 듣고 얼마나 잘하는지 모른다 .. 이러니 남편이 @@이도 잘 하잖아 ~ 이러니까 아니라고. 형님은 가까이 살아서 매일매일 보는데도 잘한다고 . 이러고있네요.
몇달 지난 일인데도 아직도 화가나네요.
며느리는 자기 말이라면 무조건 네네 해야합니까 ?
전 무교인데 천주교 신자인 시모가 하도 세례 받으라 닥달해서 세례까지 받았고 할만큼 했어요.
가까이 살땐 걸핏하면 불러대고 일년에 한번이상 꼭 다같이 휴가갔구요.
그런데 만나고 돌아올때마다 기분이 잡치니 만나고싶겠냐구요.
자기 하는건 생각도 못하고 어디서 며느리들 비교질이나 하고 ..
참고로 저한테도 은근히 형님칭찬하면서 저 들으란듯이 그럽니다.
그걸 형님은 즐기는듯하구요.
둘이 같이 저 욕하는것도 들은적이 있어요.
같이 휴가갔을때 그자리가 너무 불편해 잠깐 들어가있었더니 둘이서 "쟤는 다 귀찮고 모든게 무기력하다" 이딴말을 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몇번 상처받은 이후로 솔직히 이혼 생각 정말 많이 나구요.
어떨땐 화가나서 잠도 안오고 하루종일 우울해요.
어디가서 (직장다닐때 등등) 욕먹는 타입 절대 아니고 개념없지도 않습니다.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진짜 속상해요.
곧 추석인데 너무 싫어요 어쩌죠 ㅜㅜ
1. ㅇ
'17.9.12 2:13 PM (118.34.xxx.205)시모가 자식 비교하듯 며느리가지고 비교 효도경쟁시키네요
그러거나말거나
휘둘리지말고
님 할것만하세요. 그러면 더 발악해요.2. 어차피
'17.9.12 2:14 PM (116.127.xxx.144)미운털 박혀서 잘됐네요
둘이 잘해보라고 하시고
맘 비우세요.
시모에게 잘 하려고 하지도 말고
딱 할것만 하고요.3. 그래도
'17.9.12 2:15 PM (183.96.xxx.129)비교대상이 하나뿐이니 다행이죠
제지인은 며늘넷인데 효도경쟁시킨대요4. ㅇㅇ
'17.9.12 2:15 PM (49.142.xxx.181)큰며느리라도 잘하니 다행이죠. 원글님은 어차피 찍힌대로 원글님 마음대로 하시고요.
뒷말 하는건 뭐 원글님도 여기서 시모 뒷말하는거니 똑같아요.5. 음
'17.9.12 2:16 PM (210.218.xxx.164)저희 시어머니도 중간에서 이간질 하십니다
어른답지 못하죠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겠지... 생각합니다
형님이나 저나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처음엔 서로 기분나쁜 감정도 생기고 그랬는데 이젠 신경안써요
이제 어머니는 그런존재로...6. ...
'17.9.12 2:17 PM (49.142.xxx.88)꿋꿋하게 님 뜻대로 행동하세요.
칭찬을 하면
어머~ 형님은 좋겠네요 어머니한테 사랑받아서~ 잘 지내시니 참 보기 좋아요~~ 그러고.
남편이 적당히 내 편만 되주면 사실 일도 아니에요. 시어머니한테 사랑받아서 뭐하나요.7. 근데
'17.9.12 2:21 PM (211.111.xxx.30) - 삭제된댓글이런 고민하고 글쓰는거 보니
남편이 원글님 편이 아닌가 같은데요....남편도 싫다니8. 쥬쥬903
'17.9.12 2:35 PM (218.55.xxx.76)잘된거에요.
네네 전 못된년이니 기대하지도 요구하지도 바라지도 마세요.
이쁨받겟단 욕망을 버리세요.
디 부질없어요.
난 첨에 시모 손목 발목까지 200번씩 돌려줫어요.ㄱ 걸 다 받고 잇더라고요.ㅎㅎ
이쁨받고 싶어서 햇어요.
다 부질없습디다.9. 잘 됐네요
'17.9.12 2:38 PM (123.215.xxx.204)저라면 그자리에서
맞장구 쳤을듯요
그러게요 어머님 형님은
어머님께 참 잘하세요
저도 형님보면 대단하다 싶어요 등등
시댁에 효자 효부는 하나면 되죠
짐 나눠지시게요?
빨리 포기시키시는게 원글님껜
더 나을것 같은데요10. ~~
'17.9.12 2:40 PM (211.212.xxx.250)형님이 잘하는거 사실이고 님도 인정하면
뒤에서 욕하든 칭찬하든 뭔 상관있나요?
둘이 똑같이 잘하는데 형님만 이뻐하면 그건 화날일이지만..
그냥 님은 형님과 시어머니 사이 좋은거 구경만하세요11. ㅇ
'17.9.12 3:03 PM (211.36.xxx.163)그냥 맞장구나 가끔 처주시고
맘에 안드는 며느리보다
자기 맘에 드는 며느리랑 평생 살라고 하세요 ㅎㅎ
형님이 즐기는거 같으면
대~~단하시다고
저는 세 번 환생해도 못할거라고
어머님과 형님이랑 붙어서 잘 살라고 해주세요 ㅎㅎ12. ㅇ
'17.9.12 3:04 PM (211.36.xxx.163)시엄니의 사랑만큼 쓸데없는게 어딨다고 ㅋㅋ
13. ....
'17.9.12 3:59 PM (211.246.xxx.54)그러거나말거나 신경끄세요
14. ~~
'17.9.12 3:59 PM (223.62.xxx.33)형님이 못해서 나만 바라보시는게
문제지 뭐.
이왕찍한거 부담 갖지마시고 지내시면
오히려 편하죠.
사랑 많이 받은사람이 잘 챙기겠죠15. 어머님~ 전 참 행복한 사람이예요~
'17.9.12 4:07 PM (203.246.xxx.74)형님과 어머님이 이렇게 사이 좋으시니
노후에 어머님 걱정할 일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이예요.. 호호호호...
어머님도 행복하시죠? 제가 뭐라고 저까지 끼우시려고 하세요
두 분 행복하세요~
그리고는 가족행사에 뜸해지시면 됩니다.16. 아울렛
'17.9.12 9:38 PM (14.34.xxx.145)무식한시모 뇌가텅 비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