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와 바람과 제 연애의 상관 관계

... 조회수 : 2,876
작성일 : 2017-09-12 11:59:55
아버지가 저가 어릴때부터(5~6살) 바람을 피웠어요
엄마는 어린 나를 붙들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상대녀에 대한 질투를 보이셨지만 아버지를 사랑하셨구요.

아버지를 집에 계실때보다 상대녀와 동거를 한 기간이
더 길어서 사실 아버지가 집에 계시면 너무 불편했어요
아버지와 엄마는 서로 대화를 아예 20년 넘게 하지 않았고
그 와중에도 엄마는 계속 애증으로 미워하시면서도
아버지를 챙겼어요 아버지는 엄마를 철저히 무시했구요.

이런 가족사가 제 연애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상대가 저한테 호감을 보이고 좋는데
제가 상대를 많이 좋아하게 되는 시점이 그사람이 나한테 좀 시큰둥할때부터예요. 상대에 대한 마음을 의심하고 집착해요
어느정도의 선에서 그만 두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별로 크게 좋아하지 않은 상대에게는 이런 집착이 없어서
별다른 문제 없이 연애를 하지만
상대가 좋으면 항상 문제가 생기고
제가 진짜 좋아서 집착을 하는지 조차 모르겠어요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23.33.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영향이 있는거 같아요
    '17.9.12 12:17 P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특히나 저같이 제 아버지랑 성향이 비슷하게 조금 강한 성향이면 (저희 아버지도 바람 피우고 어머니와 불화 심했음)
    아버지의 사랑이 좀 부족해도(머리형 안간이라하죠)
    남자의 사랑에 크게 신경안써요
    전 아버지가 어머니는 힘들게 하셨지만 제가 필요한건
    다 사주셨고 그게 고마워 장학금받아 드릴정도였으니까요
    지금도 아버지 고집있지만 저는 가장 존경해요
    무일푼으로 자수성가해서 동생과 저 부족함 없이
    자라게 해주셨고 제 비자금 만드는데ㅋㅋ 아버지돈이
    큰 힘이 되었어요
    어릴때 아버지가 막 좋다.. 이런마움 전혀 없었는데
    나이들어 제남편 보니 아버지가 훨씬 나았어요
    악착같고 성실하고 부지런한 아버지 모습은 저에게 귀감이 돼요

    어느정도 컸으면 너무 부모님이 미치는 영향력울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 맞는 자존감 관련된 책같은걸 처라리 읽으세요
    자금와서 내부모를 바꿀수 있는것도 아닌데
    시간 낭비되게 부모님 원망 뭐하러 해요...내가 스스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덜 집착 할수 있는 방법을 자꾸 찾아 보세요...
    제 아이가 사춘기 와서 너무 힘들게 하는데
    오늘 아침에 아침먹으며 그래요.. 엄마 나는 새로운 사람과도 잘지내는 친화력이 정말 좋은거 같아... 에휴.. 그말 듣는 저는
    그입 다물고 공부나 좀 더 하지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미소 한 번 지어 주고 말았어요...

  • 2.
    '17.9.12 12:32 PM (117.111.xxx.56)

    영향 많죠 상담받아보세요~ 제대로된 상담자 만나시면 도움 많이 됩니다

  • 3. 그...
    '17.9.12 12:33 PM (223.33.xxx.155)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라기보다는 원인을 알아야 치료를 하니
    생각해보는 거예요.

    요즘 제 연애가 너무 힘들거든요
    남친이 힘들어하는 것응 보고 제가 문제가 있다는 갈 깨닮고 있는 중이예요

  • 4. ㅇㅇ
    '17.9.12 12:34 PM (61.106.xxx.81)

    원글님 완벽한환경없어요
    분석하지말고 사랑하세요
    이렇게 분석하는것도 자격지심이에요

  • 5.
    '17.9.12 1:01 PM (117.111.xxx.239) - 삭제된댓글

    제 친구 한명은 아빠가 바람을 많이 폈는데 의부증 비슷한게 있어요

    아빠의 바람이 원글님 잠재의식에 남자는 다 바람피고 변심한다고 인식되있고 그 영향으로 연인을 집착하고 의심하게되고 연인을 감시하고 결국 자기자신을 힘들게하는거예요

    김형경 씨의 천개의 공감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원글님이 본인이 남친과의 문제의 원인를 아는 순간부터 치유는 시작되는 거니까

  • 6. omg
    '17.9.12 1:51 PM (118.33.xxx.201) - 삭제된댓글

    누구나 그렇듯 인간이면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죠. 특히 가정환경에 말이죠. 당연히 남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그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겁니다. 처지는 이해하나 본인의 의지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적극적으로 개선 하겠다는 의지 말이예요. 또 하나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일일 겁니다. 모르긴 해도 치유의 시작이 이것으로 부터 시작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버지 문제가 아직도 여전하다면 이 것을 해결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http://cafe.daum.net/musoo 여기 이 곳은 바람난 유부들에 대한 대처방안과 해법을 제시해 주는 곳으로 배우자 선택은 물론 아버지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 7. omg
    '17.9.12 1:53 PM (118.33.xxx.201) - 삭제된댓글

    인간 이라면 환경의 영향은 어쩔 수 없죠. 특히 가정환경은 더하죠. 당연히 남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그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겁니다. 처지는 이해하나 본인의 의지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적극적으로 개선 하겠다는 의지 말이예요. 또 하나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일일 겁니다. 모르긴 해도 치유의 시작이 이것으로 부터 시작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버지 문제가 아직도 여전하다면 이 것을 해결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http://cafe.daum.net/musoo 여기 이 곳은 바람난 유부들에 대한 대처방안과 해법을 제시해 주는 곳으로 배우자 선택은 물론 아버지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763 여기 글 쓰신 분에게 쪽지 보내는 방법 좀.. 3 급질문 2018/02/14 803
779762 지진보다 북한을 우선시하는 정부를 비판한 경북도지사선거 출마 김.. 11 yyoung.. 2018/02/14 1,326
779761 사업한다고 하면 잘 사나보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건가요 10 ... 2018/02/14 2,891
779760 전화받을 때 여보세요 16 oo 2018/02/14 6,979
779759 여성(女性)의 눈으로 재해석하고 극의 중심에 여성을 세운다 1 oo 2018/02/14 482
779758 여자 아이스하키 15 2018/02/14 1,723
779757 설날 쓸 나물 오늘 사둬도 되나요? 7 ㅁㅈㅁㅇ 2018/02/14 1,202
779756 샤워커튼 - 왜 진즉에 안 썼나 후회되네요 ㅎㅎㅎ 15 샤워 2018/02/14 8,422
779755 고소를 하면 상대방이 제 주소를 알게 되나요? 3 ... 2018/02/14 1,164
779754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호아킨 피닉스 너무 닮았어요 4 영화배우 2018/02/14 1,251
779753 남자 카톡사진에 꽃다발이랑 케익 10 ... 2018/02/14 3,617
779752 평촌 사시는 분들~~~ 15 질문 2018/02/14 3,853
779751 설날 집에서 차례 지내고 바로 산소가서 성묘까지 한대요. 13 시댁 2018/02/14 2,921
779750 저의 명절스트레스.. 그냥 풀어보네요 11 ㅜㅜ 2018/02/14 3,332
779749 GM, 돈 많은데, 왜 손 벌릴까..섬뜩한 속셈 6 ........ 2018/02/14 2,077
779748 바흐가 새 IOC위원이 나올때가 됐다고 19 누굴까요 2018/02/14 3,616
779747 휘핑크림 거품기로 저을때 어떻게 해야 안튀나요?? 6 00 2018/02/14 593
779746 홍준표 “오세훈, 이 당을 이끌 지도자 감” 10 2018/02/14 1,716
779745 깔게 바닥나니 다시.교육들고나오나봐요. 15 추잡하네 2018/02/14 2,135
779744 올림픽경기요...눈호강 제대로네요 7 솔라 2018/02/14 2,267
779743 코스트코에서 파는 맛있는 간식 뭐가 있나요? 3 ㅇㅇㅇ 2018/02/14 2,576
779742 가정용고주파기계 추천해주세요 고주파기계 2018/02/14 551
779741 킴 부탱, 살해 협박 받아..경찰과 대응 예정 11 ㅇㅇ 2018/02/14 5,309
779740 생리컵을 사달라는데 뭐가 좋을까요 6 고딩딸 2018/02/14 1,682
779739 이젠 좀 편해질때도 됐는데.. 5 명절시러 2018/02/14 1,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