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와 바람과 제 연애의 상관 관계

... 조회수 : 2,834
작성일 : 2017-09-12 11:59:55
아버지가 저가 어릴때부터(5~6살) 바람을 피웠어요
엄마는 어린 나를 붙들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상대녀에 대한 질투를 보이셨지만 아버지를 사랑하셨구요.

아버지를 집에 계실때보다 상대녀와 동거를 한 기간이
더 길어서 사실 아버지가 집에 계시면 너무 불편했어요
아버지와 엄마는 서로 대화를 아예 20년 넘게 하지 않았고
그 와중에도 엄마는 계속 애증으로 미워하시면서도
아버지를 챙겼어요 아버지는 엄마를 철저히 무시했구요.

이런 가족사가 제 연애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상대가 저한테 호감을 보이고 좋는데
제가 상대를 많이 좋아하게 되는 시점이 그사람이 나한테 좀 시큰둥할때부터예요. 상대에 대한 마음을 의심하고 집착해요
어느정도의 선에서 그만 두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별로 크게 좋아하지 않은 상대에게는 이런 집착이 없어서
별다른 문제 없이 연애를 하지만
상대가 좋으면 항상 문제가 생기고
제가 진짜 좋아서 집착을 하는지 조차 모르겠어요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23.33.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영향이 있는거 같아요
    '17.9.12 12:17 P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특히나 저같이 제 아버지랑 성향이 비슷하게 조금 강한 성향이면 (저희 아버지도 바람 피우고 어머니와 불화 심했음)
    아버지의 사랑이 좀 부족해도(머리형 안간이라하죠)
    남자의 사랑에 크게 신경안써요
    전 아버지가 어머니는 힘들게 하셨지만 제가 필요한건
    다 사주셨고 그게 고마워 장학금받아 드릴정도였으니까요
    지금도 아버지 고집있지만 저는 가장 존경해요
    무일푼으로 자수성가해서 동생과 저 부족함 없이
    자라게 해주셨고 제 비자금 만드는데ㅋㅋ 아버지돈이
    큰 힘이 되었어요
    어릴때 아버지가 막 좋다.. 이런마움 전혀 없었는데
    나이들어 제남편 보니 아버지가 훨씬 나았어요
    악착같고 성실하고 부지런한 아버지 모습은 저에게 귀감이 돼요

    어느정도 컸으면 너무 부모님이 미치는 영향력울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 맞는 자존감 관련된 책같은걸 처라리 읽으세요
    자금와서 내부모를 바꿀수 있는것도 아닌데
    시간 낭비되게 부모님 원망 뭐하러 해요...내가 스스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덜 집착 할수 있는 방법을 자꾸 찾아 보세요...
    제 아이가 사춘기 와서 너무 힘들게 하는데
    오늘 아침에 아침먹으며 그래요.. 엄마 나는 새로운 사람과도 잘지내는 친화력이 정말 좋은거 같아... 에휴.. 그말 듣는 저는
    그입 다물고 공부나 좀 더 하지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미소 한 번 지어 주고 말았어요...

  • 2.
    '17.9.12 12:32 PM (117.111.xxx.56)

    영향 많죠 상담받아보세요~ 제대로된 상담자 만나시면 도움 많이 됩니다

  • 3. 그...
    '17.9.12 12:33 PM (223.33.xxx.155)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라기보다는 원인을 알아야 치료를 하니
    생각해보는 거예요.

    요즘 제 연애가 너무 힘들거든요
    남친이 힘들어하는 것응 보고 제가 문제가 있다는 갈 깨닮고 있는 중이예요

  • 4. ㅇㅇ
    '17.9.12 12:34 PM (61.106.xxx.81)

    원글님 완벽한환경없어요
    분석하지말고 사랑하세요
    이렇게 분석하는것도 자격지심이에요

  • 5.
    '17.9.12 1:01 PM (117.111.xxx.239) - 삭제된댓글

    제 친구 한명은 아빠가 바람을 많이 폈는데 의부증 비슷한게 있어요

    아빠의 바람이 원글님 잠재의식에 남자는 다 바람피고 변심한다고 인식되있고 그 영향으로 연인을 집착하고 의심하게되고 연인을 감시하고 결국 자기자신을 힘들게하는거예요

    김형경 씨의 천개의 공감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원글님이 본인이 남친과의 문제의 원인를 아는 순간부터 치유는 시작되는 거니까

  • 6. omg
    '17.9.12 1:51 PM (118.33.xxx.201) - 삭제된댓글

    누구나 그렇듯 인간이면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죠. 특히 가정환경에 말이죠. 당연히 남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그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겁니다. 처지는 이해하나 본인의 의지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적극적으로 개선 하겠다는 의지 말이예요. 또 하나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일일 겁니다. 모르긴 해도 치유의 시작이 이것으로 부터 시작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버지 문제가 아직도 여전하다면 이 것을 해결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http://cafe.daum.net/musoo 여기 이 곳은 바람난 유부들에 대한 대처방안과 해법을 제시해 주는 곳으로 배우자 선택은 물론 아버지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 7. omg
    '17.9.12 1:53 PM (118.33.xxx.201) - 삭제된댓글

    인간 이라면 환경의 영향은 어쩔 수 없죠. 특히 가정환경은 더하죠. 당연히 남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그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겁니다. 처지는 이해하나 본인의 의지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적극적으로 개선 하겠다는 의지 말이예요. 또 하나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일일 겁니다. 모르긴 해도 치유의 시작이 이것으로 부터 시작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버지 문제가 아직도 여전하다면 이 것을 해결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http://cafe.daum.net/musoo 여기 이 곳은 바람난 유부들에 대한 대처방안과 해법을 제시해 주는 곳으로 배우자 선택은 물론 아버지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267 윤후가 방문한 샌디에고 초등학교는 사립학교인가봐요 7 .. 2017/11/05 4,036
745266 전두환·노태우 경호예산, 내년에도 증액 편성됐다 2 고딩맘 2017/11/05 858
745265 전 동급최강이에요.저보다 이쁜 사람 못 봤어요! 71 곧 겨울 2017/11/05 19,640
745264 닭발 먹으면 피부 좋아질까요......? 8 탄력 2017/11/05 2,499
745263 복비 현금영수증을 못받았는데요, 신고할까요? 4 ... 2017/11/05 1,707
745262 MB, 사이버사 우리사람 뽑아야 지시 문건..불법개입 첫 정황 그랬군 2017/11/05 319
745261 홈쇼핑들 오늘 한샘. 왜파나요? 8 안사 2017/11/05 2,757
745260 가사도우미로 오는 분이 마른체형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7 ... 2017/11/05 3,549
745259 골프 배우려면 어떻게 해요? 12 ... 2017/11/05 3,530
745258 교통사고관련 또 다른촛불시위 열리네요 4 또다른 2017/11/05 957
745257 립스틱 색상 이쁜거 추천좀해주세요 19 Marien.. 2017/11/05 4,504
745256 오로라 여행 다녀오신분..도움 부탁 드려요 22 ... 2017/11/05 3,284
745255 영화 엄청 보시는 분~ 8 항상봄 2017/11/05 1,731
745254 집에서 차려 입고 계신 분들 2 ... 2017/11/05 2,657
745253 황금빛 작가? 6 막장 2017/11/05 3,277
745252 김장할때 김치 몇가지 하시나요 6 ... 2017/11/05 1,629
745251 박정희 이름 앞에는 고(故)를 붙이지 않는다, 카운터 펀치 날린.. ... 2017/11/05 987
745250 부부는 거의 끼리 끼리 만나지 않을까요? 35 ㅁㅁㅁ 2017/11/05 15,098
745249 라로슈포제 잘 아시는 분 1 happy 2017/11/05 1,456
745248 ISTP유형 청소 좋아하시나요? 6 ana 2017/11/05 3,260
745247 스톰북이라는 노트북 써보신 분 계세요? 2 놋북 2017/11/05 584
745246 선보는 남자분이 전북분이신데 5 ... 2017/11/05 3,055
745245 항공과 준비하는자녀분들 14 수시 2017/11/05 2,977
745244 초2 여아 수학 어떻게 가르쳐야 할가요 ㅜ 15 Jj 2017/11/05 4,373
745243 한전, 이집트 이어 나이지리아 원전 수주 러시아에 빼앗겨… 원전.. 10 ........ 2017/11/05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