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취 경험해 보신 분 있나요 (환각, 환청 처럼 없는 냄새 맡는 거..)

궁그미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17-09-12 11:20:13

환취 라는 단어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바야흐로 외국 한인 민박집에서 장기투숙객으로 3개월 살 때인데, (회사 출장 겸..)

손님이 저 하나 뿐이었어요.

그런데 정말 날이면 날마다 너~~~무 찐한 김치찌개 냄새가 나는거예요.

그래서 방에서 이 아줌마 오늘 또 김치찌개 끓이나 싶어서 밥 먹으러 나가보면 김치는 보이지도 않고..

주방을 기웃거려봐도 김치찌개의 흔적도 없더라구요. (주인 아주머니도 식사 반찬은 다른거고..)

이런 일이 자주 있었구요 김치찌개는 구경도 못해봤어요.


환각이나 환청 처럼,, 없는 냄새도 맡을 수 있을까요?

워낙 특이했던 경험이라 .. 아직도 종종 생각나요.


참고로 김치찌개 뭐 적당히 좋아하는 일반적인 입맛입니당..


IP : 165.243.xxx.1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7.9.12 11:26 AM (182.221.xxx.232)

    저요. 저는 가끔 아주 가~~끔 저희개 응가 냄새가 나요 ㅠㅠ
    가보면 배변판도 깨끗하고......
    어느 땐 차에서도 맡는데 혼자 운전하고 있을 때도 있고요. ㅠㅠ

  • 2. 글쎄요
    '17.9.12 11:26 AM (121.66.xxx.226) - 삭제된댓글

    환취는 모르겠구요, 저는 만 40세 접어드니 냄새를 귀신같이 맡게 되구요, 싫은 냄새 한번 맡게 되면 그 냄새

    가 계속 맴돌아요....그 냄새에서 빠져나와 있어도 2박3일까지두 그 냄새가 계속 맴돌고 있는 느낌이 들더

    라구요. 매일 샤워하고 향수 뿌려도 저한테서 살 비린내? 같은 냄새도 나구요....냄새에 엄청 예민해졌어요.

  • 3.
    '17.9.12 11:31 AM (116.127.xxx.144)

    그정도는 아니지만
    애 다 키워놓고
    몇년전 중딩아들 데리고 애기들 다니는 병원에 갔더니(국가 예방접종을 못해서..급하게 간거라)
    1층 로비에
    똥냄새가.......흐으..

    그리고 몇년후
    건강검진 받으로 센터(검진만 전문으로 함)1층 로비갔더니
    여기서도 똥냄새가(아마도 나이든 분들 채변봉투 탓이 아닌가...싶었던)..

    음...전 똥에 예민하네요
    오늘아침 베란다 창을 열었더니 또 똥냄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
    '17.9.12 2:36 PM (211.108.xxx.216)

    명상할 때 향기 맡은 적 몇 번 있긴 해요. 꽃향기일 때도 있고 향 냄새일 때도 있고.
    선정이니 삼매니 할 정도로 깊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그냥 멍 때리는 수준이었는데도요.
    눈 떠 보면 변함없이 구리구리한 냥이 똥냄새만 가득한 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040 저는 중년기 신경증 앓기 전에 정신과 갈겁니다 8 jaqjaq.. 2018/01/30 2,693
774039 호반이 대우를 인수하나봐요 6 세상에 2018/01/30 2,703
774038 1기 신도시 4층에 집을 샀는데 나무가 울창해요. 매미걱정ㅠ 7 ... 2018/01/30 3,914
774037 눈은 내리고 내 마응은 울적해요 6 :: 2018/01/30 1,590
774036 82에 10년동안 책 만권 읽으신분이 계시네요~~ ! 13 오호라 2018/01/30 2,497
774035 문 대통령, 내각 '작심 질책'…"대통령 아닌 국민 바.. 2 저녁숲 2018/01/30 1,098
774034 미국 상·하원 '평창올림픽 지지 결의안' 이례적 동시발의 4 ㅇㅇ 2018/01/30 792
774033 이상득, 안과수술위해 입원, 검찰 신병 고민 10 richwo.. 2018/01/30 1,644
774032 딸아이에게 더치페이 하라고 가르치나요? 24 궁금 2018/01/30 5,854
774031 하얀거탑 6회 14 tree1 2018/01/30 1,787
774030 노래 제목 좀...몇년간 찾아헤멘 곡이예요 ㅠㅠㅠ 14 노래 2018/01/30 2,592
774029 드럼세탁기 탈수가 왜 안될까요 16 평창성공기원.. 2018/01/30 3,472
774028 속이 답답할때 어쩌나요 7 ㅁㅁ 2018/01/30 1,497
774027 베스트보고 궁금증이요 스텐 수세미 사용법? 3 궁금 2018/01/30 1,563
774026 김정은, "2월 8일 북한군 퍼레이드에 한국군 초대&q.. 2 ........ 2018/01/30 1,154
774025 눈치우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12 지금 2018/01/30 3,688
774024 뉴스룸에서 계속 안태근 이야기만 하네요 17 ㅋㅋㅋ 2018/01/30 4,309
774023 간수치 좀 봐주세요! 2 하이 2018/01/30 1,919
774022 사랑은, 밥먹고 똥싸고..지난한 삶을 사는것이다. 4 오뚜기 2018/01/30 2,305
774021 최진기 생존경제 별로였던 이유를 알겠네요. 6 쩜두개 2018/01/30 3,815
774020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시는 분 33 호칭 2018/01/30 6,398
774019 수원지법 판사 97명 "사법부 블랙리스트 성역없이 조사.. 4 사법부는각성.. 2018/01/30 1,415
774018 애교가 없는게 콤플렉스.. 9 ..... 2018/01/30 2,478
774017 이승기가 잘 생긴 건가요? 33 ㅇㅇ 2018/01/30 7,105
774016 초등학교 때 전학 아이들 적응어떨까요? 5 ... 2018/01/30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