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가는 길이 도살장 끌려가는 거 같아요

퇴사 조회수 : 3,650
작성일 : 2017-09-12 08:21:59
아침에 눈뜨면 가슴이 꽉 막혀 숨이 안쉬어진다거나 어느날은 또 콩닥콩닥 가슴이 두근거렸다가(싫어서) 내가 이 회사를 나가는 건 죽는 수밖에 없나 극단적인 생각도 들고...
왜 이리 퇴사하는 길이 어렵고 힘들까요.
몸도 마음도 망가졌는데 더 이상 회사에 쓸 에너지가 남아있지도 않고 관두고 나서의 경제적 손실조차 생각조차 안들만큼인데 왜 이렇게 입이 안떨어지는지 모르겠어요.
IP : 223.62.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2 8:26 AM (175.223.xxx.144)

    전 얼마전 연차사용문제로 계속부딪치다 결국 그만두었어요.
    그런데 나오고 2달째 쉬며 다른곳으로 이직시도 하지만 딱 입맛에 맞는데도 없고 참고 다닐껄 그랬나 아쉽습니다.

  • 2. 저도
    '17.9.12 8:27 AM (220.116.xxx.191)

    그랬는데 막상 1년 쉬다보니
    구직이 너무 너무 어려워
    출근하는분들이 정말 부럽네요

    평생 먹고살거 있으면
    그만두시고
    아니시면 돈의 힘을 생각하시고 참으세요

  • 3. 그거야
    '17.9.12 8:29 AM (58.143.xxx.127)

    자영업자도 마찬가지죠. ㅎㅎㅎ

  • 4. ...
    '17.9.12 8:40 AM (121.189.xxx.148)

    저는 그만두고 마음이 너무 행복해요
    아마 지금까지 다녔으면 정권이 바뀌어 어떻게 정규직이 될지도 몰랐던 공기업 무기계약직이였는데
    아쉽지도 않고 평생 그런 곳에 일할거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무슨일을 하던 행복해야하는것 같아요

  • 5. ....
    '17.9.12 8:46 AM (220.78.xxx.22)

    전 울면서 출근한적도 많아요
    생계형이라 그만 둘수도 없고
    퇴사하면 오라는데도 없을뿐더러 계약직이라
    오개월후 어찌 될지도 몰라요

  • 6. ..
    '17.9.12 8:48 A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일단 휴직제도가 있다면 먼저 이용해보세요.
    3개월 정도가 보장되는 것으로 알고있고 최소 한달 정도라도 사용해보시고
    몸도 마음도 추스린 다음에 복귀해서 다닐함 하면 다니고 아니면 과감히 그만두세요.
    내 정신을 갉아먹으면서 까지 돈벌지 맙시다.
    더 적게 벌겠다 마음 먹으면 비슷한 직장은 널렸어요.

  • 7. 그정도면
    '17.9.12 8:49 AM (116.127.xxx.144)

    그만둬야죠...........

  • 8. ...
    '17.9.12 9:02 AM (182.209.xxx.183)

    저도 못버티고 퇴사직전 휴직계냈어요.
    복직까지 5개월 정도 남았는데도 다시 다닐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거려요.ㅠㅠ

  • 9.
    '17.9.12 9:1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다 그래요.
    전 사장인데도 그래요.

  • 10.
    '17.9.12 9:15 AM (49.167.xxx.131)

    그정도면 관두세요 사직서 써서 그냥내세요.

  • 11. dd
    '17.9.12 9:22 AM (123.142.xxx.188)

    저도 비슷해요.
    일요일 밤에 침대에 누워서 딱 죽고 싶다 생각해요 ㅋㅋ ㅠㅠㅠ
    내가 너무 비관적으로 살고 있나 아무리 해도 적응을 못하는 건데
    고민 많이 했었는데 다른 분들도 죽지 못해 다니고 있다니...
    위안 아닌 위안 얻고 갑니다 ..

  • 12. 나혼자만불행한것아님
    '17.9.12 9:22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다들 그렇게 인내하면서 일 합니다..

  • 13. 저도
    '17.9.12 9:32 AM (117.111.xxx.124)

    저는 조그만가게 사장인데요
    지난일년 죽도록버티다 심장병걸리는거 같아서
    다버리고 나와서 육개월쉬다가 다시 나왔어요
    그만둬야 병이나을거 같아요

  • 14. 그래서
    '17.9.12 9:41 AM (39.7.xxx.221) - 삭제된댓글

    자주 이직했는데 돈이 모이질않아요 다니다 쉬고 다니다쉬고회사가면 하루 어찌보내나싶구 막상 그만두면 돈때문에 괴롭고

  • 15. 그만두세요
    '17.9.12 11:30 AM (58.150.xxx.34)

    뭐하러 그렇게 사나요. 접시를 닦아도 청소를 해도 밥은 먹고 사는 나라예요.

  • 16. 원글
    '17.9.12 11:56 AM (115.95.xxx.66)

    저도 버티고 버티다 끝이 온거 같아요.
    전 홀홀단신이라 윗분 말대로 시골에도 소일거리 많다고 하고 산 입에 거미줄치랴..싶어요.
    스트레스로 지병까지 얻어서 멘탈이 더 약해진 거 같은데 용기 내어 퇴사하고 여기에 웃으면서 다시 글 쓸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085 어서와 한국 처음이지????? 눈치못챔 2018/02/15 3,002
780084 내일시댁 거실에서 길게 누워쉬면 14 2018/02/15 7,775
780083 아직도 쿵쿵이네요ㅜㅜ 1 윗층.. 2018/02/15 1,109
780082 미스티 3회 보는데 2 거너스 2018/02/15 2,737
780081 지인이 패딩이 아웃도어브랜드가 8 ㅇㅇ 2018/02/15 5,020
780080 은행cd기에서 돈을 7 아이구 2018/02/15 3,206
780079 설이라 여행왔어요 1 평창 2018/02/15 1,473
780078 영화 더킹하네요 더킹 2018/02/15 1,372
780077 시어머니 작전을 바꾸신듯, 1 띠띵 2018/02/15 4,604
780076 시집온지 15년이니 저도 용감해지는지 뻔뻔해지는지 7 하하 2018/02/15 5,654
780075 대학선택 공대 vs 치대 38 초보맘 2018/02/15 9,222
780074 중국 관영 cctv 통해 새해인사..동영상.(여사님도 보임) 1 문통 2018/02/15 1,029
780073 인간성좋은것, 신뢰에서 시작된 우정이 사랑으로 변하는 2 dav 2018/02/15 1,605
780072 여자로 태어난 죄.... 6 ..... 2018/02/15 2,795
780071 스피드스케이트 이승훈 홧팅 !!! 36 기레기아웃 2018/02/15 5,770
780070 문재인 정부가 또.jpg 14 세심한정부 2018/02/15 3,897
780069 시댁에 가야할까요? 18 Ey 2018/02/15 6,478
780068 소갈비ㆍ돼지갈비 둘중 어떤것으로 하시나요 4 설음식 2018/02/15 2,131
780067 미혼인 분들 연휴 행복하지 않아요? 12 ... 2018/02/15 5,857
780066 제가 컨디션이 안좋아서겠지요? 1 제가 2018/02/15 781
780065 전복 내장도 쓸모가 있나요? 9 궁금 2018/02/15 3,080
780064 20만은 넘었지만, 안 하신 분들 어여와요♡♡ 4 네이버네이버.. 2018/02/15 1,627
780063 MBC 스케이트 해설은 못듣겠네요 3 Ll 2018/02/15 2,856
780062 미혼 아가씨한테 들이대는 유부남은 무슨 심리에요? 13 무슨 미친 .. 2018/02/15 11,332
780061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지칭할때 8 질문 2018/02/15 3,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