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남아, 이런 것도 학폭 사유가 될까요?

중딩맘 조회수 : 6,977
작성일 : 2017-09-12 07:06:04

*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내용 정보가 상세해 일단 글은 지우고 댓글은 남겨 둡니다.

IP : 116.127.xxx.194
1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됩니다
    '17.9.12 7:13 AM (223.33.xxx.236)

    학교생활도 정치에요
    졸업후 직장사회생활도 마찬가지고

  • 2. 이게
    '17.9.12 7:1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따돌렸다, 왕따...이런 단어는 어느 날 무리에 넣어주지 않는다기 보다는 학대에 가까운 행동을 했을 때 쓰이는 거죠.
    인간 관계가 항상 같은 무리로 함께 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 일로 학폭을 연다면 무서워서 누가 원글님 아이랑 친구할까요?실제로 저희 아이 중학교 때 소소한 문제로 학폭 연다 어쩐다..말썽 심한 모자있는데 지금 인근 고등학교지만 다른 애들이나 부모나 다 알고 은근히 피해요.
    빈정상하는 건 알겠으나 그렇다고 다 싸울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걔네 이상한데 그 무리에서 나와 다른 친구와 노는 것이 아이나 부모님이나 현명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

  • 3. 중딩맘
    '17.9.12 7:15 AM (116.33.xxx.8)

    학폭이 안 된다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자기 잘못한 거 후회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학교생활이 정치라면 저 역시 정치적인 방법 쓸 거예요.

  • 4. 이게
    '17.9.12 7:1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따돌렸다, 왕따...이런 단어는 어느 날 무리에 넣어주지 않는다기 보다는 학대에 가까운 행동을 했을 때 쓰이는 거죠.
    인간 관계가 항상 같은 무리로 함께 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 일로 학폭을 연다면 무서워서 누가 원글님 아이랑 친구할까요?실제로 저희 아이 중학교 때 소소한 문제로 학폭 연다 어쩐다..말썽 심한 모자있는데 지금 고등학생지만 같은 학교 출신들 많다보니 다른 애들이나 부모나 다 알고 은근히 피해요.
    빈정상하는 건 알겠으나 그렇다고 다 싸울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걔네 이상한데 그 무리에서 나와 다른 친구와 노는 것이 아이나 부모님이나 현명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

  • 5. 중딩맘
    '17.9.12 7:17 AM (116.33.xxx.8)

    일단 저도 그 아이들과 어울리지 말라고는 해 놨는데, 요즘 학생수가 적어서 한 번에 남자 아이가 13명
    정도예요. 두 무리가 있고, 그 두 무리는 친하지 않고, 그룹에 속하지 못한 애들이 한 3명 정도 됩니다.

  • 6. 이게
    '17.9.12 7:1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따돌렸다, 왕따...이런 단어는 어느 날 무리에 넣어주지 않는다기 보다는 학대에 가까운 행동을 했을 때 쓰이는 거죠.
    인간 관계가 항상 같은 무리로 함께 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 일로 학폭을 연다면 무서워서 누가 원글님 아이랑 친구할까요?실제로 저희 아이 중학교 때 소소한 문제로 학폭 연다 어쩐다..말썽 심한 모자있는데 지금 고등학생지만 같은 학교 출신들 많다보니 다른 애들이나 부모나 다 알고 은근히 피해요. 누구랑 같은 반이면 트집잡히지 않게 친하지도 않도 말도 걸지 않는...
    빈정상하는 건 알겠으나 그렇다고 다 싸울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걔네 이상한데 그 무리에서 나와 다른 친구와 노는 것이 아이나 부모님이나 현명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

  • 7. 1학년
    '17.9.12 7:19 AM (223.62.xxx.165)

    초딩 1학년 여아들 사이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 이예요
    이런 일로 학폭위 열거나 문제 삼으면 님 애 학교 못 다녀요
    초딩 1학년이면 모를 까 중학생이나 된느 애가
    미주알 고주알 집에가서 얘기한 것도 친구들 사이에서
    등신 이라는 말 나오고 더 하면 님 애가 오히려 가해자가
    될 수도 있어요
    만약 일 이 커져 영재고 준비 한다는 애 엄마가 안다면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요
    조별과제 조 문제로 문제삼는다면 오히려 님 아이한테 마이너스 예요

  • 8. ..
    '17.9.12 7:19 AM (223.38.xxx.47)

    중학교에서 이런 일 비일비재하더군요
    저희애도 당한적 있어요
    그럼 기분나쁘기는 해도 어쩌겠어요
    내 실력을 키워서 애들이 붙게 만들어야죠
    요즘 애들 영악해서 수행할때 우정이고 의리고 이런거 없이 조금이라도 점수에 도움될만한 아이 찾습니다
    학교에서 학폭위를 소집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내릴 거 같아요

  • 9. 오히려
    '17.9.12 7:20 AM (118.219.xxx.45)

    화를 자초 할 수도 있어요.
    초딩이 아니니까요..
    중학교이후엔 정말 폭력등 증거가 있지 않고선
    엄마들 나서지 않아요

    잘 못 나섰다 아이 왕따 만들 수 있어요.
    친한 다른 무리를 만드는 수 밖에ㅠㅠ

  • 10. 글쎄요
    '17.9.12 7:21 AM (39.7.xxx.244)

    죄송한데 학폭위 열 사안까지는 아닌 듯 하구요.
    다른 친구와 노는 것이 아이나 부모님이나 현명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2222

    어떻게해서라도 영재고 못가게 한다 이런 마음은 도움 안되고요. 걔가 나쁜애라면 다 나중에 돌려받아요

  • 11. 학폭 사유는 안되고
    '17.9.12 7:21 AM (211.245.xxx.178)

    친구문제로 교장을 찾아간다는것도 웃기고...
    아들이 지금까지의 친구 관계를 버리고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게 좋겠어요.
    다행히 남자애들은 여자애들과 달라서 금방 또 어울리기도 해요.
    그 친구들도 새로온 아이의 인성이나 성격이 어떻든 그 친구를 선택한거구요. 미련버리고 새 친구들을 만나라고 하세요.
    그 그룹에서 걔가 공부 제일 잘하나요?
    혹시라도 걔보다 더 잘하는 애가 있다면 다음 타겟은 그 아이가 될겁니다.
    그런 애는 다른 누군가가 자기보다 더 잘난걸 못 견뎌요.
    아마 원글님 아들이 그 아이보다 나은점이 있어서 그래서 수작부려 내친걸거예요.
    걔 불쌍한 아이라고, 친구 6이서 더 즐겁게 지낼수도 있는걸 저렇게밖에 못하는 그릇이라고 불쌍하게 생각하라고 꼭 얘기해주시구요.
    괜히 기 싸움이라도했다가 지면 그때는 사태가 더 커질수도 있으니, 니들 아니면 친구 없냐...하는 배짱으로 다른 친구들을 찾으세요.
    혹시 모르니 이번일부터 기록하게 하시구요.
    제 생각으로는 아이가 이일에 큰 의미두지않게 그 애들한테 신경끄라고, 자꾸 신경쓰면 갸들 페이스에 말리는거라서 냅두라고 하고 싶지만, 진짜 왕따로 번질수도 있는 문제라서요.

  • 12. 이게
    '17.9.12 7:2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네. 알아요. 그룹에 속하지 않거나 다른 무리랑 친해지면 되는 거죠. 심지어 쉬는 시간에 다른 반에 절친있어서 나가는 애도 있어요. 첫 아이 인가요?어머님이 감정적으로 처리하시려는 게 보여 안타깝네요.

  • 13. 글쎄요
    '17.9.12 7:21 AM (39.7.xxx.244)

    담임한테는 얘기해보세요. .

  • 14. 중딩맘
    '17.9.12 7:23 AM (116.33.xxx.8)

    우리 아이도 공부 못하는 아이는 아니에요.

    학폭 열 수 있는 사안 아니라면 열지는 않겠습니다만...

    중딩이라 그런지 애들이 세상 무서운 줄, 세상 좁은 줄 모르네요.
    서울과학고에 저 아는 사람도 많은데..

  • 15. 이게
    '17.9.12 7:23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알아요. 우리 애 반도 인원 적었어요. 그렇다면 그룹에 속하지 않거나 다른 무리랑 친해지면 되는 거죠. 심지어 쉬는 시간에 다른 반에 절친있어서 나가는 애도 있어요. 첫 아이 인가요?어머님이 감정적으로 처리하시려는 게 보여 안타깝네요. 성인이시잖아요. 아이하고 합리적 해결 방법 찾아보세요.

  • 16. ...
    '17.9.12 7:25 AM (175.207.xxx.128)

    그런데 원글님 아이를 선택하고 다른 아이를 빼면 거기서도
    또 그런 생각을 하겠죠?
    애초에 조원은 다섯명이라고 했으니까요.
    그럼 그 아이 말대로 그림을 잘 그리는 애를 택하는게
    합리적인 건 맞아요.
    물론 속은 상하겠지만 이걸 빌미로 뭘 어떻게
    할 순 없는 사안입니다.
    윗분 말씀처럼 공부든 운동이든 다 잘해서
    애들이 내 아이 옆으로 붙게 하는 거 말고는요.
    영재고 준비하는 애라 생기분에 기록 남겨
    그거 물먹이고 싶으신가본데 그런 생각은 하지마세요.

  • 17. 어머니가
    '17.9.12 7:26 AM (118.219.xxx.45)

    학교가 정글이란거 너무 모르시는거 같아요.
    중학생들
    내새끼만 어려보이지
    그렇지 않아요.
    요즘 여중생 폭행 사건 모르시는지??

    이건 공부문제가 아니고
    학교고 사회든 동믈세계든
    어디든 이런일 많습니다.

  • 18. 응?
    '17.9.12 7:27 AM (108.61.xxx.195) - 삭제된댓글

    서울과학고에 아는 사람 많으면
    따돌린 아이 안 붙일 능력이라도 되는 거예요?
    생각이 유치하네요.
    그러니 이런 일로 학폭 운운하고.

  • 19. 엄마가 너무 감정적이네요
    '17.9.12 7:28 AM (203.226.xxx.5)

    요즘애들 수행할때도
    이득되는애들끼리만 모여요
    그렇게 나쁜애들도 아니고
    애들에게 님이 악의를 품는것도 지나칩니다
    차라리 아이실력을 키우는쪽으로 가는게
    발전적입니다
    고등됨 더하고 대학,직장생활에선 일상입니다
    수행이 그렇습니다

  • 20. 학폭 사유는 안되고
    '17.9.12 7:30 AM (211.245.xxx.178)

    엄마가 이 일에 지나치게 신경쓰고 계시다는 느낌이예요.
    그럼 아들도 심각하게 여겨요.
    엄마가 담담하게 사람들 사이에서 언제든 일어날수있는 일이라고 얘기해주시구요, 너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어보세요.
    이번에 니가 겪은 일은 다른 친구 누구라도 겪을수있는 일인데, 너라면 그냥 다른 친구들속에 섞여서 모른체하겠냐 아니면 부당하다고 그 친구편을 들겠냐..하구요.
    어쨌든 지금 다른 애들의 행동이 옳지않다는걸 인지시키시고,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누구한테나 언제든 일어날수있는 일이라는걸 이해시켜주세요. 혹여라도 상처받지않게요.

  • 21. ...
    '17.9.12 7:32 AM (123.228.xxx.152)

    어머니 성격 장난 아니네요. 나중에 아이 사회 생활 하면서 겪을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에 어떻게 반응하실지... 오히려 원글님 반응 때문에 자녀분이 사건을 왜곡하고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22. 진정하시고요..
    '17.9.12 7:36 AM (124.53.xxx.20)

    아들이 엄마에게 세세한 이야기를 많이 하나보네요.
    엄마랑 사이가 좋은 아들인사 봅니다.
    우리 중딩은 말 시켜도 단답형으로 답해 대화가 잘 안 되는데요..

    속은 상하겠지만...그냥 쿨하게 잊으세요..
    무리에 들어야만 하나요..
    13명 남학생인데 5명 그룹 만들면 3명은 남는 여학생하고 그룹하라는 건가요..?
    그렇다면 그렇게 하면 되죠..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엄마가 예민하면 아이는 더 힘들어요..

    영재학교는 지필고사 쳐서 우수한 성적이면 합격입니다.
    그런 일로 영재학교 입학에 당락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 23. 냉정
    '17.9.12 7:42 AM (175.192.xxx.216) - 삭제된댓글

    이런일로 학폭위로 연결할수있나요? 학대받은게 없는데...
    냉정한 말이지만 조별활동에서 원글님 아이가 다른조원들에 비해 능력이 안된다여겼기때문에
    빠진거같은데요 앞으로 이런 비슷한 일 많이 겪을겁니다. 조별활동이 점수로 연결되는데 어쩝니까?
    억울하면 뭐든 능력키워 아이들이 저절로 달라붙게 하거나
    아이의 마음근육을 단단히 키워 이런일로는 흔들리지 않게 하시거나
    어찌보면 중학교도 사회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회 어떤가요?
    서울과학고에 아는 사람 많다고하는 원글님도 그닥...
    내아이 따돌림 받는거같아 속상한 마음은 이해되나 이걸로 트집잡아 어찌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 24. ㅇㅇㅇ
    '17.9.12 7:42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과학고 아는사람이라니.
    그영재 아이랑 윈글님이랑 같은과?
    같은사람은 서로를알아본다고 하던데.
    저라면 소심한복수
    일단 조는 짜지는데로 제가 최선을다해서
    도움 장소 먹는거부터 반에 소문나게
    쫙 해주고 점수 완전 잘받게 해주면
    넘유치할려나?

  • 25. ㅇㅇ
    '17.9.12 7:43 AM (125.186.xxx.113) - 삭제된댓글

    중딩아들이 쓰신것처럼 자세하게 멘트까지 죄다 엄마에게 보고한건가요?
    아님 엄마가 상황을 재구성한건가요?
    전자라면 특이한 아들이고
    후자라면 좀 설치는 어머님 같네요.
    아이 스스로 헤쳐나가게 지켜보심이.
    영재고 성적 이런 얘기 하지 마시고.

  • 26. 가을이올까요
    '17.9.12 7:46 AM (49.164.xxx.133)

    인생 길게 보시고 아들 스스로 해결하게 둬보세요
    딴 친구들이랑 잘 해서 수해ㅇ 해결할꺼예요
    믿어줘보세요
    살다보면 2학기 반장 같은 애 많이 만나요
    매번 비난할수도 없어요 대처 능력 생기게 잘 지켜보세요
    아드님의 대처능력을 믿고 기다려주세요

  • 27. 중딩맘
    '17.9.12 7:46 AM (116.33.xxx.8)

    무슨 말씀들이신지는 잘 알겠습니다.
    저는 이 사건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우리 아이 눈 앞에서 자기들끼리 다 들리게 이야기한 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다음 번에 이런 일이 또 생긴다면
    그때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쓸 거고요.

    일단 담임샘께는 일종의 기록 차원에서 언질을 할 생각입니다.

    우리 아이는 공부 못하거나 수행 못하는 아이는 아닙니다.
    거기 부반장 아이, 반장 아이, 우리 아이 이렇게 셋이 공부 잘 하는 아이고요.
    교과성적 우수상을 셋이 받았습니다. 오히려 부반장 아이는 예체능 과목
    교과성적 우수상 받았지마나 우리 아이는 주요 과목 받았어요.

  • 28. ...
    '17.9.12 7:46 AM (124.199.xxx.102)

    영재고 못가게 하고 싶다
    서울과학고에 아는 사람도 많다...

    어휴.....이런 마인드로는...

    원글님 내 아이가 어떤것으로 따돌림당하는지부터 생각해보세요...

  • 29. 중딩맘
    '17.9.12 7:48 AM (116.33.xxx.8)

    위엣분, 우리 아들은 평소에 따돌림당하는 아이 아니에요.
    친구들하고 잘 놉니다. 담임샘도 인정하셨어요.

  • 30.
    '17.9.12 7:50 AM (175.117.xxx.225)

    아이 입을 통해
    교실일을 넘 세세히 아는 것도 놀랍고
    주관적 개입도 무시하고
    공부가 판단의 기준인 어머니

    놀라고 갑니다

  • 31. 그럼
    '17.9.12 7:50 AM (124.53.xxx.20)

    그럼 2학기 반장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 아들과 4명의 무리로 잘 지내던 3명의 친구가 의리가 없이 행동한 것에 더 속상해야 되지 않나요..?

  • 32. 노노
    '17.9.12 7:52 AM (175.192.xxx.216) - 삭제된댓글

    어머님 ~
    빈정상하는거 충분히 이해되나 담임께 얘기하는거 신중하시길
    무슨 기록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으나, 반대로 샘들께는 피곤하고 설치는 아이와 엄마로 찍히는거죠
    담임은 그애들에게 뭐라고 주의줘야하나요? 큰소리로 말하지말고 소곤소곤 들리지않게 말하라구요?

    '저는 이 사건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우리 아이 눈 앞에서 자기들끼리 다 들리게 이야기한 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어머니가 너무 감정적이고 설치네요

  • 33. 어머..
    '17.9.12 7:52 AM (118.219.xxx.45)

    중학교성적이 뭐라고..

    원글님의 태도가 아들을 고립시킬 수 있다니까요.

    저희 아이도 그런케이스였던적 있었어요.
    울 아이는 범생이스타일이고..
    12~13명중 10명이 학교힘짱..
    공부고 뭐고 다 필요없었어요.
    1년내내 따를 시키더군요
    담임은 묵과하고..

    결국 우리애는 기가 약한거였고
    강자애들한테 눌릴 수 밖에 없었고..ㅠㅠ

    근데 그 이후로 우리 애는 달라졌어요.
    그런애들과도 잘 융화하며 잘 다닙니다.

    나중에 군대 보냈는데
    이런일 있음 어쩌시려고ㅠㅠ

    중학생은 초등학생과 다르구요
    요즘은 초등 고학년도 엄마가 나서면
    마마보이 소리 듣고 따됩니다!
    아빠한테 물어보면
    남학생 세계 아실텐데??

  • 34.
    '17.9.12 7:53 AM (223.62.xxx.27)

    그럼 똑같이 공부잘하고 친구들과 관계도 좋은 내아이가 왜혼자 떨어져나오게 되었나 한번 되짚어보세요
    선생님눈과 부모눈보다 아이들 눈으로요

  • 35. 아이에게
    '17.9.12 7:54 AM (223.62.xxx.126)

    다른 친구들 하고 놀라고 하세요 그애들 좋은 애들 아니잖아요 나쁜애들을 좋은 애들로 갱생시켜서 놀게시키려구요? 그애만 없었다면.. 하는 생각이 드실테지먼 그애를 받아들이고 같은 행동을 하는 나머지애들도 결국은 그애를 선택한겁니다. 그러니 미련 접고 새친구들 사귀는게 장기적으로 봐선 더 나은 일이에요 당장이야 당연히 힘들겠지요 그래도 견디고 이겨내야지요 좀 이른 나이이긴 하지만 잘 견디도록 엄마가 곁에서 잘 돌봐주세요 그리고 사실 홀수로 게다가 딱 인원수 정하게하는 선생님 참..애들 분란일으키려고 작정한것 같아요

  • 36. ^^;
    '17.9.12 7:55 AM (114.201.xxx.28)

    얻고자?원하고자 하는것이
    아들이 원하는것인가요?엄마가??
    유치하고
    감정적이고 어른답지 못한게 다보여요..
    아들친구들 잃게하는건...엄마네요...ㅠㅠ

  • 37. ....
    '17.9.12 7:56 AM (211.246.xxx.52)

    5명 조짜는데 6명이 무리라면 한명 제외시킬수밖에 없는데 뭘 큰코를 다친다는건지 수업시간 조짜서하는건 꼭 친한애들과 할 필요도 없고 중학생 엄마가 나서서 난리치면 이제 애들이 원글님애와 놀겠습니까 학폭은 너랑은 안어울리겠다고 근처얼씬하지말라고할때 하는건데 이상황이 학폭사유도 안되지만 원글님 아이가 원하는게 그아이들과 안어울리는거인지 잘지내고싶은건지 제외되어서 속상한거면 그 무리애들이 이제 안놀아주면 엄마한테 고마울까요

  • 38. ᆢᆢ
    '17.9.12 7:58 AM (211.224.xxx.15) - 삭제된댓글

    제딸이 중학생이고 큰딸이 고1이예요
    딸들이라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다 말을하는데
    원글 아들상황은 너무 흔한일이예요
    엄마 입장에는서는 화나고 아이가 속상할거 생각하면
    학교에 달려가고 싶겠지만
    그런게 아이를 위하는 방법은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중학생 남아가 엄마에게 그런말을 한다는게
    정말 특이한 케이스것 같아요

  • 39.
    '17.9.12 8:03 A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

    댓글이 많네요. 학폭열기는 좀 그러네요. 원글님 아이도 그애를 싫어한거같은데 그애도 그걸 느껴 서로 싫어한게 아닐까싶네요. 모듬에 안끼워줘서 학폭위는 정말 유치한일인거 같고 그런이유로 상대아이의 앞길막겠다는 부모의 민인드도별로네요. 댓글에 원글님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라고 쓰신분이 있던데 저도 공감합니다. 남지아이들은 모등빼고 하는이런일이 흔치않는데 함 체크해보세요

  • 40. ㅇㅇ
    '17.9.12 8:04 AM (49.142.xxx.181)

    엄마가 중학생만도 못한 수준이세요.
    학폭으 말 그대로 물리적 정신적 폭력을 당했을때의 일입니다.
    원글님이 문제삼는 아드님에게 들리게 얘기했다는 내용이 폭력적인 내용이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게다가 서울과학고?에 나 아는 사람도 많은데 ㅎㅎ라니
    몇살이십니까?13살이라면 믿을만한 어휘와 단어선택을 하시네요.

  • 41. 하하하
    '17.9.12 8:07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아들이 중학생인데 엄마가 교우관계까지 관여해?????

  • 42. ....
    '17.9.12 8:09 AM (14.39.xxx.18)

    와...글과 댓글보니 원글자 ㄷㄷㄷㄷㄷㄷㄷㄷ 무슨 중학생 아이놓고 복수하려는 식.....이런 부모아래서 자란 아이는 과연????

  • 43. 헉!
    '17.9.12 8:15 AM (180.67.xxx.75)

    아드님이나 원글님이나...
    자기자신을 되돌아봐야할듯요~
    정신연령이 아들이랑 똑같으세요

  • 44. ...
    '17.9.12 8:17 AM (125.183.xxx.91)

    제3자 입장에서야 원글의 감정적인 대응에 부정적이지만 내 아이에게 일어난 일이라면
    분한 마음에 어쩌면 똑같은 생각이 들지도요.
    제일 아쉬운 건 선생님의 무신경함이네요. 차라리 추첨으로 조원을 뽑게 하면 어땠을까요.
    물론 그것또한 운이 작용하는 것이지만 단짝친구가 없거나 숫기없는 애들에게는 좋은 방법 아닐까요?
    많이 속상하겠지만 아이에게 내색하지말고 다른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수행에서 높은 점수 받길요^^

  • 45.
    '17.9.12 8:20 AM (1.234.xxx.114)

    저 아는집아이가,,,,
    원글님아이같은 경우였는데 아니 좀더 심했던거 같아요
    왕따비스무리하게 되었으니깐..
    결국 중학교 졸업전에 유학간다고 갔어요
    그엄마도 담임이랑 이야기도많이 하고 그랬는데,,,,제가볼때 내아이가 해결할문제지 엄마가나설수없겠던대요

  • 46. ㄹ ㄹ
    '17.9.12 8:21 AM (124.153.xxx.35)

    요즘 이런 아이들을 친구들이 맘충 이라고
    멀리한대요..
    중학생인데 친구들이랑 일어난일 꼬치꼬치 다
    엄마한테 일러바치고..그 엄마 화나서 전화오고..
    아이들한텐 소문나서 더 멀어지고..
    3년내내 친구들 하나 없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네요..
    자존심은 상하겠지만, 철없는 상대방 아이..미래까지
    엄마가 부르르 떨고 어쩌고하니
    아이는 더 맘충되고..

  • 47.
    '17.9.12 8:22 AM (1.234.xxx.114)

    그리고 원글님 자꾸 댓글다는거보니깐 좀 미성숙한분인듯하네요
    다시되돌아보길,
    아이나 엄마나

  • 48. ..
    '17.9.12 8:22 AM (218.148.xxx.164)

    원글님 아들이 속상한건 이해가 되지만 이런 일은 한국의 왕따문화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외국서도 비일비재해요. 특히 외국애들은 프로젝트 파트너 구할때 친한 친구 이런 개념이 없습니다. 프로젝트에 유불리로만 판단해요. 선거도 친하다고 밀어주는거 없고요.

    중학교 1학년 어쩌면 시작의 단계인데, 왜 내 아들을 따돌리냐 이리 감정적으로 대처할게 아니라 이것도 하나의 경험으로 보고 레슨을 얻게 하세요. 조별과제 팀원을 짤때 친하다고 손놓고 있지 말고 주도적으로 팀원을 구상하고 접촉해서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요. 이 일에 엄마가 개입하면 계속 학교와 친구들 사이에 마마보이로 찍혀 누가 친하게 지내겠어요.

    마음은 다독여 주시되 이 일을 성장의 계기로 삼게 하셨음 하네요.

  • 49.
    '17.9.12 8:22 AM (49.167.xxx.131)

    모듬이런일은 고등가면 셀수도없이 많이 일어나는 일입니딘. 중등에서도ㅠ 작년 저희집 아익도 겪고나서 올해 지나는말로 이런일있었다고 얘기하더군요ㅠ 맘은 상하지만 그럼서 멘탈도 강해지겠지 생각하고 털어버렸어요. 고등하시면 이런일로 학폭여시거나 그냥 안넘어가신다면 과목별로 ㅠ 수차례 학폭열고 학교가셔야해요

  • 50. 3명
    '17.9.12 8:23 AM (124.50.xxx.75)

    굳이 따지자면
    그 영재고 갈려는 애보다 친하게 지내던 그 세명이 못되고 의리 없는거네요.
    나라면 자존심 상해서 안그러겠지만
    저 아는 엄마 비슷한 상황에 같이 친하게 지내던 아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니아들 의리없다고 난리치고 사과받았어요.

  • 51. 남일같지 않아요
    '17.9.12 8:26 AM (14.39.xxx.50)

    원글님 아들보다 더 기 약한 초6아들 키우는데, 참말 남일 같지않아요. 비스무리한 일을 전에 겪었는데, 담임에게 물어보니 학폭 아니라면서 제게 도리어 훈계질하더군요. 지나고보니, 그 선생이 제일 무신경한 선생이었어요. 담임 역할이 큰 거 같아요. 신경써주던 담임쌤 밑에서는 아무일 없었거든요.

  • 52. ㅇㅇㅇ
    '17.9.12 8:26 AM (39.155.xxx.107)

    부셔버릴꺼야!! 뭐 이런 느낌

  • 53. 000
    '17.9.12 8:26 AM (118.127.xxx.136)

    아이에게 현명하게 상처 받지 않고 이런 경우 헤쳐나갈수 있게 조언을 해주세요. 엄마가 더 파르르 해서 난리치지 마시구요.
    살면서 수도 없이 생길 일들이고 그때마다 엄마가 나서서 뒤집어 엎으실건가요?

  • 54. ..
    '17.9.12 8:26 AM (39.7.xxx.55)

    원글님과 아드님 감정적으로 속상하신거야 십분 이해하지만.. 그리고 먼저 우리 아들들도 커오면서 또는 지금도 그런일을 겪는다고 알려드리면서 감히 드릴수있는 조언은...
    어차피 아이가 극복해야해요
    이런일 겪으면서 비굴한듯 느껴지겠지만 친구 비위도 맞추고 강하게도 해보고 자존심도 상해보고
    그래야 어른되서 더한 세상에서 견뎌내죠
    아이에게는 감정적으로 편들어주시고 해결은 네가 해야지 책임을 주세요
    음... 글 읽어보는 내내 드는 마음이 엄마께서. 좀 성숙하셔야할듯

  • 55. 와우
    '17.9.12 8:34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저 디테일한 대화내용!
    애도, 엄마도 보통은 아니네요.
    저렇게 시시콜콜할 정도로 자세하게 얘기하는 애가 있다니 그것부터 놀랍네요.
    부럽기도 하고.

  • 56. 학폭까지
    '17.9.12 8:35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갈 사안은 안될겁니다. 기껏해야 니네 사과하라 정도.. 잘해봤자 반성문
    하지만 그후로 어떻게 될까요?
    찐따 비슷하게 찍힐겁니다
    울 아이학교는 정말 사소한것으로 오해해도 당사자가 상처 받으면 반성문 써야 하지만..그 아이는 점점 고립되요

  • 57. @@@
    '17.9.12 8:37 AM (1.235.xxx.90) - 삭제된댓글

    정신차리세요. 원글님.
    지금 눈에 아무것도 안보이나봐요

  • 58. ...
    '17.9.12 8:39 AM (180.69.xxx.115)

    어머님?....

    과학고에 아시는분이 있는데..그런데요?
    그래서 무슨 방법이 있나요?

  • 59. 중딩맘
    '17.9.12 8:41 AM (116.33.xxx.8)

    아이가 자라면서 이런 일이 첨이라서
    많이 흥분했나 봅니다. 그래도 위에 몇몇 어머님들께서 사례들을 말씀해 주셔서 위안이 되네요.
    아이가 이제 스스로 헤쳐나갈 나이가 되었나보다는 생각과 함께..

  • 60. ....
    '17.9.12 8:41 AM (125.176.xxx.204)

    영재고를 못 가게 하고 싶다는 둥, 서울과학고에 나 아는 사람 많다는 둥, 어머니의 반응을 보니 아들이 어머니에게 한 말도 의심이 가는 군요. 엄마 반응이 이러하니 자기 억울한 부분을 부풀려서 말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지고요.

  • 61. 중딩맘
    '17.9.12 8:42 AM (116.33.xxx.8)

    위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 썼지만 화가 많이 나서 쓴 거라고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62. 중딩맘
    '17.9.12 8:44 AM (116.33.xxx.8)

    아이가 지나가듯 말 한 거를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제가 물어본 겁니다. 취재하듯이요. 아들은 이제 2학기도 얼마 안 남았고 내년에 좋은 친구들 사귀고 클럽활동도 주조하겠다고 했어요

  • 63. ㅡㅡ
    '17.9.12 8:44 AM (220.76.xxx.80)

    헐. . . .기가 찬 어머니시군요. 학교샘들도 이런 분 상대하셔야 한다니 3d네요. 들리게 말한거요? 어른들도 유치하게 그러는 경우 있습니다. 하물며 중학생 애를 두고, 내 애 속상하게 했다고 어른이 나서서 복수라뇨. 정말 미성숙하시네요. 원글님 말씀대로 하심 아드님 졸업할 때까지 찐따 꼬리표 따라다녀요.

  • 64. ㅇㅇ
    '17.9.12 8:44 A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6명중 한명은 제외될 수밖에 없는데
    그 주도권을 4명이 가진 거네요?
    나라면 그런 내 존재가 4명에 의해 선택되어지는 나머지 둘 중 하나가 되는 게
    싫을 것 같은데,
    그래도 그반에서 잘나가는? 공부잘하는 무리에 끼고 싶은건가요?

    자신이 존중받지ㅈ못하는 관계에 왜 연연하고 스스로 왕따가 되려하죠?

  • 65. 중딩맘
    '17.9.12 8:45 AM (116.33.xxx.8)

    집안 분위기가 무겁거나 나쁘진 않아요.
    다만 제가 너무 열받아서 어디 말할 데도 없고
    여기다 써 본 겁니다.
    댓글들 읽으니 오히려 마음이 안정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 66. 건강
    '17.9.12 8:47 AM (211.226.xxx.108)

    학교폭력으로 갈 사안은 아닌것같습니다

    그냥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공부는 잘하나 인성이 부족한 아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맘편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내 아이도 인성을 한번
    돌아보는 계기도 필요해요

  • 67. 근데
    '17.9.12 8:48 AM (49.167.xxx.131)

    샘한테 가셔서 울아이를 빼고 모듬 짰다 기분 나쁘다 하실껀가요? 아님 반대로 다른애가 울아이가 모듬을 그아이빼고 만들었다고 님의 아이를 야단쳐라 학폭위 열라하심 어쩌짓겠어요, 이런일은 내애가 가해자도피해자도 얼마든지 될수있는 흔한일이예요

  • 68. 양심
    '17.9.12 8:48 AM (49.169.xxx.51)

    요즘 학폭법을 이런식으로 남용하는 경우가 현장에서 종종 보입니다
    이렇게 누가보더라도 학폭아닌 사안도 신고하면 학폭위를 열어야하는겁니다. 원글님 침착하게 다시 생각해보세요
    너무 아드님기분에만 휘둘리지 마시길~~~~

  • 69. ..
    '17.9.12 8:50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내 맘대로 안되면 왕따당했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요

  • 70.
    '17.9.12 8:51 AM (125.177.xxx.11)

    모듬에 넣고 안 넣고의 문제라기보단
    서서히 진행된 일련의 일들이
    수행모듬 때문에 불거진 거지요.
    원글님 속상한 마음 이해하구요,
    다른 엄마들도 다들 그런일 생기면 속상할 겁니다.
    단지, 엄마가 나서서 감정적으로 해결하기엔 역효과가 훨씬 커요.
    엄마가 나서서 사과는 받을 수있겠지만 아이는 찐따 취급 당해요.

    아이 말 들어보면 학교 생활이 곧 정글이더군요.
    친구한테 말 한마디 잘못했다고 3년 내내 고립된 채 지내는 아이도 봤어요.
    고등되면 학업 관련해서 훨씬 치열해집니다.
    엄마가 직접 해결할 수있는 일은 거의 없으니 아이를 위로해주되 이런 일로 흔들리지말고 멘탈 단단히 하라고
    다독여 주세요.

  • 71. ..........
    '17.9.12 8:53 AM (175.192.xxx.37)

    영재고 못가게 하고, 과고에 아는 사람 있다

  • 72. 굳이 따지자면
    '17.9.12 8:53 A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그 세명이 의리가 1도 없는 우정은 쌈싸먹은 친구들이라는 거예요.
    원글님 아이와 더 오랜 친구일텐데 뺄거면 새로운 친구를 빼야지
    내 애를 뺀 그 아이들에게 저는 화가 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비슷한 일이 있었기에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제 아이들에게 친구 한 명을 서운하게 하거나 따돌리지 말라고 해요.
    그 친구도 슬프겠지만 그 엄마도 슬플거라고요. 제가 느껴봤으니까 그 아픈 심정을 알아요.
    하지만 엄마가 어떻게 해줄수 있는 부분이 없더라고요.
    그저 내 아이를 위로하는것 밖에 없었어요.
    제 아이는 따돌림 당하는 친구와 놀다가 같이 배척된 경우라...
    그런데 제 아이가 쭈욱 일관되게 행동했더니 이젠 아이들이 좋게 봐준다네요.
    아직 순수해서 이겠지만 사실 저도 아이를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교육시켜야할지 혼돈스러워요.

  • 73.
    '17.9.12 8:57 AM (223.62.xxx.154)

    내 아이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기존에 있던 맴버들과 돈독하지 않았던 건 아닌지, 아이들이 원글님 아이를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가위바위보로 진 사람이 빠지라고 통보한 것), 모둠활동 할 때는 적극적인 친구를 선호하는데 그런 활동에 소극적이였던 건 아니였는지 등등요. 엄마가 아이 모습을 다 아는 건 아니니까요.

  • 74. 왜그러세요
    '17.9.12 8:58 AM (211.246.xxx.35)

    진정 하세요. 아이 입장에서는 속상하고 눈물 날만 하지만 나머지 아이들 행동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5명이 하라 해서 한명이 빠져야 되는 상황이었고 요즘애들 참 영악하다 싶을지언정 엄마가 부들부들 할 일은 아닌것 같아요. 다 들리게 말했다-이 부분은 아직 어린 아이들이니
    그럴수 있죠... 아드님이 평소 친구도 많고 부반장이고 하면 속상하겠지만 네가 더 열심히 좋아해서 친구들 보다 더 잘해봐~ 이렇게 다독이고 격려하는 정도로 끝내는게 맞지 않나요? 이 정도로 엄마가 나서는 모습이 더 보기 안좋고 자녀한테도 안 좋을 것 같아요

  • 75. 저도
    '17.9.12 8:59 AM (211.253.xxx.18)

    중학생 아이 키우는 사람이라. 왠만하면 원글님 편들어주고 싶은데. 이거 자체로는 학폭위 거리는 아닌것 같은데요. 그냥 그맘때 아이들끼리 여자애들도 그렇고 친구들과의 묘한 기운같은게 있잖아요. 그러면서 자라는거고, 상처도 받겠지만.
    노골적으로 괴롭히고 왕따시킨다면 모를까. 그런 단계까지는 아닌것 같으니. 원글님 아들도 다른 친구들을 찾아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 76. ..
    '17.9.12 9:02 AM (220.124.xxx.197)

    공부도 잘 하고 친구들과 관계가 좋다면서요.
    뭐가 문제인가요?

    이 정도쯤이야 스스로 극복할 수 있어야하고.
    아이가 그게 벅차 힘들어 한다면
    자신감을 키워주고 생각의 전환,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앞으로 교우관계나 학교생활을. 조언해주는.
    그런게 성숙한 어른이 할 일 아닌가요?

    아이가 속상하다고
    꼬치꼬치 캐묻고
    애보다 더 애같이 파르르 떨고.
    한 걸음 멀리 떨어져서 봐보세요. 본인 모습이 어떤지

  • 77.
    '17.9.12 9:03 AM (211.114.xxx.59)

    속상은 하시겠지만 학폭위 열 상황은 아닐것같아요

  • 78. 원글댓글보니
    '17.9.12 9:04 AM (211.253.xxx.18)

    성격이 이상한분인듯.. 차라리 담임한테 전화해서 추첨으로 조를 만들게해달라고 한다면 모를까. 6명 무리중에 한명 나가야 한다면 누구든 나갈수 있는거죠. 그게 내 아들이라 기분이 상할수는 있겠지만, 그게 학폭위 열일인가요?

  • 79. ...
    '17.9.12 9:04 AM (219.251.xxx.229)

    원글님,저도 2학기 반장 같은 스타일의 아이를 한번 겪어봤는데 이런 애들이 리더십 있고 똑똑하고 친구들에게 잘해주기는 하지만, 자기 마음에 안들면 따시키고 친구들을 자기 손 안에서 움직이려고 해요.
    그런데 확실한건 저 4명이나 5명이 지금은 어울려 다니면서 친하게 지낼지는 몰라도 2학기 반장 아이 인성이 나쁘다면 저 무리 안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거에요.

    그러니까 지금은 다른 애들과 수행을 진행하고, 2학기 반장을 제외한 나머지 애들과도 개개인으로 친하게 지내다 보면 다음 수행 때는 같이 할 수도 있어요. 남자애들은 단순하잖아요. 아드님 믿으시고 이번 기회에 다른 애들이랑도 친하게 지내라고 해보세요.

  • 80. .........
    '17.9.12 9:06 AM (175.180.xxx.159) - 삭제된댓글

    5명인데....
    만약 원글님 아이가 그 그룹에 남으면 다른 애가 빠져야 하는데
    그애 엄마가 원글님 아이를 비롯한 나머지 아이들을 왕따 주동자및 가담자로
    학교에 고발하고 학폭위 열자고 하면 수긍하시겠어요?

    다른 아이를 찾아서 조를 짜고 거기서 좋은 결과물을 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다독여 주세요.

  • 81. ...
    '17.9.12 9:10 AM (223.62.xxx.44)

    속상하신마음 십분이해 됩니다만

    아이가 지나가듯이 한 말이라면 물어는보되 속으로 놀라셨더라도 어디에서도 그런일은 있을수있고 네가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란다 네 잘못은 아니다 속상했겠구나

    아이마음 다친것을 어루만지는 것에 초점을 맞추셨어야죠 취조하듯 아이에게 멘트까지 다 이야기하게 하시다니... 아이는 그 일을 어머니 덕에 더 크게 상기하고 억울해하고 더 속상해하게 됬네요

    하물며 유치원애들도 놀이터에서 무리지어 한명 소외시키거나 해도 부모가 막 나서서 상대애 혼내고 이놀이터에 못오게 하고 할수없어요(때리지않는이상) 가서 사탕이라도 사와서 나눠주죠 같이 놀라구

    어머니가 진정하시고 아이에게 어른스럽게 잘 조언하시길 바래요 그런일을 겪으면서 아이는 더 성장할거에요

  • 82. 희미한기억
    '17.9.12 9:12 AM (175.192.xxx.216) - 삭제된댓글

    어디에선가 읽었던 글인데, 뒷통수를 탁 치는 느낌이 들었던 글이었는데 잘 전달될지 모르겠어요.

    A,B가 친하게 지내다가 그 무리에 C를 끼워줬는데
    서로 화장하는걸 좋아한다는걸 알게된 A와 C가 더 친하게 지내게되고
    B가 약간 따돌림받는 상황이 되어버림
    이럴경우 C를 욕하지만
    B가 화장하는걸 좋아하는 그들과 달리 그런쪽에는 관심이 없다는걸 알아야된다.
    겉으로는 C가 B를 왕따시킨거처럼보이지만
    B가 그들과는 다른 성향이었다...뭐 그런내용이었요.

    그 글 읽으면서 겉으로 보여지는 것만으로 평가해서는 안되는구나

    저 중학교1학년때 아주 친하게 지내던 2명 있엇는데 한애가 중간에 들어오고
    나중엔 제가 은근 따돌림받은적있엇는데 까맣게 잊고 있다가 그 글 읽고 생각나더군요
    그때 애들이 주로 엄마화장품 가져다 몰래 화장하고 남자얘기했는데
    아마도 걔들이랑 코드가 안맞아서 따돌림당하지않았을까.

    누가 먼저 들어오고 나중에 들어오고가 문제 아니라
    그들과 코드가 맞느냐 안맞느냐가 중요

  • 83. 아니요
    '17.9.12 9:21 AM (118.127.xxx.136)

    175님 말은 좀.
    이 경우 아니더라도 희한하게 잘 지내는 그룹에 삐집고 들어가 같이 잘 지내는게 아니라 한명을 밀어내는게 취미인 사람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취향차도 아니구요.

    솔직히 좋은 유형은 아니죠. 목적도 있는거고 ..
    그런데 이런 사람 있음 저런 사람도 있는거고 저런것도 경험해가며 인간관계 배우는거죠. 부모는 조언자는 될지언정 끼어들만한 일은 아니구요.

  • 84. 참나
    '17.9.12 9:26 AM (175.192.xxx.216) - 삭제된댓글

    118.127 님 ~
    제 글 잘 읽어보세요... 중간에 끼어든 사람이 밀어내려고 들어왔다고했는지, 밀어내는게 취미라고했는지

    6명중 1명을 빼야하는데 1명 빼는 과정에서 누굴 빼나요?
    평소 뭔가 안맞았거나 수행할때 소극적이었거나...그런 애를 빼는거죠.
    지금 원글상황에서 원글아들 빼려고 들어왔겟어요?
    6명이서 지내다가 5명이라니까 1명 제낀게 원글아들인거죠

  • 85.
    '17.9.12 9:28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원래ᆢ반장부반장 하는 에들이 ᆢ잘못크면 왕따조장 하더라구요ᆢ지위를 이용해먹는거ᆢ근데 이건 학폭위 주장할건 아닌거 같아요ᆢ애가 못끼는건 속상한데 차라리 선생님이 개입해서 조를 짜버리는게 속은 편할듯요ᆢ

  • 86. 참나
    '17.9.12 9:29 AM (175.192.xxx.216) - 삭제된댓글

    118.127 님 ~

    엄마가 끼어들건말건 왜 빠지게 되었는지도 생각해보라는겁니다.
    무조건 빠지게 되었다고 기분 나빠할게 아니라..
    남은 애들과 관계가 돈독했거나 원글아들이 주로 수행준비를 주도하거나 했으면 빠지고싶어도 못빠집니다.

  • 87. 중딩맘
    '17.9.12 9:40 AM (119.65.xxx.195)

    학폭은 아닌것같고
    담임샘께 따를 조장하는 친구가 있다라고 정도로만....

    조를 짜거나 현장학습을 갈땐 무조건 번호순으로
    짜고 지켜져야 하는데............못된 무리습성이 있는
    아이들이 그렇게 시켜도 몰래 바꾸거나 하긴해요
    무리습성.....무섭죠.
    그 영재고갈 정도로 똑똑한 친구는 인성까지 똑바른
    아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 88. 175님
    '17.9.12 9:40 AM (125.177.xxx.11)

    님 말씀은 잘 알겠는데요,
    모듬에서 밀려나서 속상한 아이한테
    니가 부족해서 떨려난거다 가슴에 못질까지해야하나요.
    그리고 그간 수행을 주도했든 관계가 돈독했든
    어느 한 아이의 주도로 얼마든지 고립될 수 있어요.

  • 89.
    '17.9.12 9:42 AM (175.117.xxx.158)

    중학 3년동안 조별과제 한번씩 많은데ᆢ그때마다 밀려서 비위 틀려
    이런식으로 하면 ᆢ자발적 왕따 자처하는거네요ᆢ 끼던 못끼던 애가 살아남아 어디던 조에 낄 적극성을 차리리 연구하심이 ᆢ

    엄마가 쫒아가서 ᆢ뭐라한들 ㆍᆢ애들이 그구성 바꾸지 않아요ᆢ담임이 강제로 하지 않는다면ᆢ그애들보고 잘못했다 할수 없는건데요ᆢ서운은 해도ᆢ

  • 90. 참나
    '17.9.12 9:43 AM (175.192.xxx.216) - 삭제된댓글

    중학교,고등학교 보내면 수행이 거의 다 조별활동으로 이뤄집니다. (초등때 조별활동보다 더 냉정합니다)
    애들끼리 정하라고하는 과목선생님도 있고
    출석번호 순서대로 정하는 과목선생님도 있고
    뽑기로 정하는 과목선생님도 있습니다만...
    어떤 방법으로 정해도 다 만족못하더군요

    애들끼리정할때 내 아이가 괜찮은조에 들어가 점수 잘 받으면 좋았는데 또 이 조가 계속 이어지지 않더군요. 중간에 한두명 바뀌거나 내 아이가 다른조로 옮겨가거나
    애들끼리정할때 친하기만할뿐 성과가 안좋은 조에 들어가면 점수 낮으니 부모입장에선 만족못하고

    출석번호로 정하면 불만없을까요? 한애가 계속 소극적인데 그 애 때문에 점수를 못받아요.
    바꾸도 싶어도 계속 그애랑 같은 조가 된답니다. 왜냐 출석번호순서로 정하니까요.
    출석번호를 바꾸지 않는이상 계속 같은 조인거죠

    그러면 뽑기는 괜찮을까요? 아뇨... 이 방법도 좋은 조에 들어갔을경우에만 좋습니다.
    그중 폭탄같은 애 한명이라도 끼면 그 조 점수폭탄받는다고
    시작하기도전에 힘빠져 하기 싫다고 거의 소극적으로 변합니다.

    결론은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남 탓하지말고,
    언제든지, 누구한테나 다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얘기해주면서 상황대처능력 키워주는게 최고입니다

  • 91. 125.177 님아
    '17.9.12 9:46 AM (175.192.xxx.216) - 삭제된댓글

    내가 무슨 가슴에 못질했다고 난립니까?

  • 92. 그래요
    '17.9.12 9:53 AM (125.177.xxx.11)

    누구한테나 다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얘기해주면서 상황대처능력 키워주는 게 부모의 참역할이지요.
    근데 저 위에 쓰신 님 댓글은
    원글님 아이가 부족해서 밀려난 거라고 가정하고 계시잖아요.
    그게 가슴에 못질하는 거죠.

    6명 중에 어느 아이든 한 명은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아이의 능력과 상관없이 얼마든지 저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어요.

  • 93. ㅈㅅㄴ
    '17.9.12 9:57 AM (220.72.xxx.131)

    합리적으로 판단?
    중딩 때는 아직 정, 의리로 움직여야 할 거 같은데
    구세대는 이런 건 무섭네요.
    하지만 이게 요즘 엄마들이 바라는 교육이고 애들이겠죠.
    선직국 백인들 방식 선호하고 백인들 베이스는
    합리성이니까 바라는 바대로 잘 가고 있는 거네요.

  • 94. 참나
    '17.9.12 9:59 AM (175.192.xxx.216) - 삭제된댓글

    막내딸이 중1. 지난주 영어시간에 새로운 조를 구성했답니다.
    7조인데 상위 7명을 선생님이 정하고, 나머지 조원 3명은 7명의 조장들이 뽑았답니다. (총 28명 / 7조 4명씩)
    평소 자기랑 친했던 애들이 5명인데 그중 3명을 선택해야하니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얘기하는데
    꼭 이리 조별활동을 해야하나 싶기도했지만 어떤 방법을 선택해도 불만이 생기니 아이 마음 다독여주는거죠.

  • 95. 그러게요
    '17.9.12 9:59 AM (39.7.xxx.246)

    125.177님 말이 맞죠.
    엄마가 아이에게 교육을 해도 맞춰줄 포인트가 있는거고 175.192님은 사실 엉뚱한 소리하고 있는거에요. 되게 파르르 하시네

  • 96. 참나
    '17.9.12 10:03 AM (175.192.xxx.216) - 삭제된댓글

    고등까지 보낸 엄마들은 이해하는데 유치원, 초등엄마들은 이해못하는 부분들있습니다.

  • 97. 중딩맘
    '17.9.12 10:03 AM (117.111.xxx.30)

    중1이라 이미 조별활동 많이 했고 선생님이 정해주시는 조에서 아무것도 안한 왕따 아이에게 역할도 정해주고 발표도 시킨 아이에요. 오히려 그 왕따 애가 다른 조에 속했을 때는 이름을 빼버린 일도 있었는데...

  • 98. 중딩맘
    '17.9.12 10:04 AM (117.111.xxx.30)

    1학기에는 자기들끼리 조 정하는 경우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이런 일이 처음 생긴 거고요.

  • 99. 참나
    '17.9.12 10:15 AM (175.192.xxx.216) - 삭제된댓글

    입학해서 졸업할때까지, 거의 모든과목에서 생깁니다.
    3명에서 4명으로, 5명에서 4명으로, 6명에서 5명으로.
    아직 사춘기 시작전인거같은데요 속상한일은 맞지만 너무 예민하게 구실필요없다는겁니다
    보통 중1, 2학기부터 시작해 중2때 사춘기 겪는데 그땐 선생님말도 안통합니다.
    주변에 아시는 중고딩선생님 계시면 솔직히 물어보세요. 어떤가

  • 100. 원글님
    '17.9.12 10:43 AM (211.245.xxx.178)

    저도 애들 키우면서 별일 다 겪서봤고, 우리애는 어려서 트라우마도 있어서 결혼해도 애는 안 낳고 싶다는 말도해요.
    제가 하고픈 말은요, 진짜 별나거나 우리애한테만 일어나는일도 아니라는거지요.
    원글님 글로 볼때 아이는 잘하는거같은데 왜 아들을 못 믿으세요?
    지금은 니가 충분히 헤쳐나갈거같다고 아들 믿어줄때예요.
    원글님 글로 볼때 아들은 문제가없잖아요.
    반장이 아들 질투나고 샘나서 무리에서 쳐낸거예요.
    거기에 휘둘리지말고, 의리없는 애들 미련버리고 더 좋은 친구들 만나면 됩니다.

  • 101. ...
    '17.9.12 10:45 AM (1.238.xxx.31)

    댓글에 놀라고 갑니다.

    정말 놀라고 갑니다. 지역이 다들 어디이신가요? 고딩도 키웠고 피나는 세월도 보내보고 망둥이같은중딩도 키우고 있는데요.
    철없는 망둥이 같은 중딩도 자기 없을 때 저런 비슷한 경우 나머지 한명을 걱정해요
    같은 무리에서 정상이라면 한명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해야 정서적으로 맞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요즘 애들이 저러는게 비일비재한다해도 자꾸 그럴경우 한명이 힘들다고 얘기해야 하고 아이가 집에와서 얘기를 하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게 저는 너무 이상해요.
    울 애가 얘기 안 해주면분위기 봐서 슬쩍 교실 이야기 들어야 하고... 사춘기 아이들이라 자기들이 옳은 줄 알고 행동도 많이 하고 선생님에게 뭐라 하기도 하는데 어쩌다 큰일이 생겼다고 주변 이야기 해 주면 어떤게 옳고 그른걸 얘기해야 하지요

    다 떠나서 아무리 세태가 저렇다고 4명이 모여서 나머지 한명을 정한다 친구끼리 당연한게 이상하고... 저 상황에서 그림 잘 그리는 아이를 뽑은게 합리적이다라는 인식에 충격받고 갑니다.
    울 큰아이 힘들었겠다 싶네요. 엄마가 너무 현세태를 몰라서....

  • 102. ...
    '17.9.12 10:47 AM (1.238.xxx.31) - 삭제된댓글

    조별과제 밀린게 문제가 아니라 한아이를 밀치는게 문제지요. 내 아이만 아니면 된다 이런건가요?

  • 103. ...
    '17.9.12 10:49 AM (1.238.xxx.31)

    조용히 선생님께 아이의 상황 ㅡ이번일만이 아니라ㅡ 아직 큰일은 없지만 애들끼리 싸우지 않게 좀 신경써 달라고 말씀 드리세요. 조별 과제도 서로 섞이게끔....
    아이를 믿고 아이를 잘 다독이시면 괜찮아 질거에요

  • 104. 중딩맘
    '17.9.12 10:52 AM (116.127.xxx.194)

    암튼 조언들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그 6명의 무리였다면 6명의 친한 친구들이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차라리 3명씩 나눠서 두 조를 만들고 한 명 다른 애를 데려왔을 것 같네요.
    3명만, 아니 한 명만 있어도 충분히 좋은 수행 보고서는 만들 수 있거든요.

  • 105. 중딩맘
    '17.9.12 10:57 AM (116.127.xxx.194)

    어쨌든 이번 일을 교훈 삼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아이들 모두 결코 잊지는 않을 겁니다.
    이런 일 당하는 부모와 아이 맘을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하네요.

  • 106. ..
    '17.9.12 10:59 AM (218.148.xxx.164)

    저 위에 댓글 달았다가 첨언합니다.

    앞으로 아무도 원치않는 조에 들어갈 수도 있고, 얍삽 또는 아무 생각 없는 애랑 한 조가 되서 본인은 열심히 했는데도 점수가 낮거나 무임승차해 엉뚱한 애가 높은 점수를 가져가는 억울한 경우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경험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인간 관계와 공정성에 대해 고민하며 성장하는거죠. 거기다 남자애들 관계에선 힘(권력)의 논리도 작용하니 어떤 식으로든 내적인 힘을 기르는 것도 필요합니다.

    내가 모듬에서 소외당하면서 약자의 입장도 이해하고, 또한 살아남기 위한 전략도 구상하게 되면서 성장하는거니 감정적인 대처보다 커가는 과정으로 보면서 묵묵히 응원해 주세요.

  • 107. 열받을만하구만
    '17.9.12 11:29 AM (116.122.xxx.246)

    따를 당하는데 열받는데 저런생각도 못할까요? 영재고 못가게 막을거라니까 다들 그말에 꽂혀서 당한아이 기분은 별거 아닌게 되네요? 수행 그게뭐라고 지가뭔데 친구를 빼라마라 시키나요? 진짜 저러는 못되먹은것들은 응징을 해야해요

  • 108. 원글님
    '17.9.12 11:47 AM (175.114.xxx.153) - 삭제된댓글

    많이많이 속상하시고 화나시죠? 경험자로 저도 감정이입이되어 댓글을 달게 되네요.

    그런데 아직 나서실 때는 아니에요. 더 지켜보셔야 하고, 더 모으셔야 해요. 보아하니 저 영재고 지망생 부모가 결코 만만치 않을 거예요. 그러니 님이 갖고 계신 패는 아직 내보이지 마세요. 선생님께는 넌즈시 말씀드리세요. 단, 따지듯 말고 호소하듯이요. 그리고 아이와 대화 많이하셔서 상황파악 잘 하고 계시구요.

    안타깝게도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저 하찮은 리더쉽에 가려진 허름한 인성들은 보려고 하지도, 알아보지도 못하더라구요.그게 현재 우리 사회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간혹 학습적으로 기대 혹은 압력을 많이 받는 애들 중 저런식으로 또래를 조종하고 이용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보여요. 타산지석으로 삼고 님 아이는 인성도 겸비한 멋진 사람으로 자라길 바랄게요.

  • 109. 이엄마 참
    '17.9.12 11:59 AM (223.62.xxx.243)

    아이가 해결하게 하세요
    그런 일에 엄마가 나서다니.
    자기 자식만 중요해요?

  • 110. 답답
    '17.9.12 12:14 PM (14.55.xxx.86)

    그정도가 왕따인가요? 어른이 되어서도 그정도의 인간관계는 항상 생기는데.. 나중에 취직하고서도 아들 힘들게 한다고 상사 찾아가실 분이네요.
    이 정도 일에 엄마가 나서는것은 초등 저학년이면 가능하겠죠. 중딩 아들인데.. 스스로 해결하게 하세요.

  • 111.
    '17.9.12 3:25 PM (203.226.xxx.40)

    무슨 교훈을 삼고
    그아이들을 잊지않을꺼고...
    어머니 이제 시작입니다
    그런식으로 대처해선 학교생활못합니다
    고등들어감 수행땜에 더 억울한일 많습니다
    아들에게 더 악영향을 주고있네요
    학교서든 직장에서든 비일비재한일이에요

  • 112. ....
    '17.9.12 7:10 PM (39.7.xxx.36)

    원글님
    이 일은 진짜 별일 아니에요 그냥 애 입장에서 빈정상하고 자존심좀 상할일이에요
    의연해지세요. 엄마가 진짜 의연해지세요
    그래야 멋진아들로 키울 능력되는겁니다
    엄마 마음이야. 엄청아프고 니들이 내아들한테 이럴수가 있어? 이런 마음이겠지만. 속으로만...
    그리고 아이 앞에서도 의연해지세요
    그리고 몇 댓글들 진짜 요즘 어무니 무섭네요
    나도 요즘 어무니지만 ㅋ

  • 113. 아고
    '17.9.13 1:03 AM (39.7.xxx.230)

    중1인데 이러면 중3.고등때는 어쩌시려는지
    중1은 자유학기제라 시작도 안했는데...
    대학교는 안그런가
    직장생활은 안그런가
    친척들은 안그런가
    동창들은 안그런가
    사람들 모여있는 공간에서 알게모르게 다 생기는 일들인데
    내아이가 그리되니 속상한맘이야 가질수있지만
    대응하시는게 너무 감정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594 멜라니아도 트럼프 집안에서 엄청 무시당하겠죠? 33 apple 2017/11/09 19,840
746593 대추 싸게 살수있는곳 없나요? 2 많이 살건데.. 2017/11/09 908
746592 한혜진 차우찬 결별했네요 24 Nmn 2017/11/09 21,473
746591 오.청와대영상.떴네요 8 청와대유튜브.. 2017/11/09 2,424
746590 12월 동남아 어디 좋나요? 11 happy 2017/11/09 1,768
746589 딸이 자퇴하고 오겠다고 톡이... 36 자퇴 2017/11/09 23,899
746588 이마트 닭발구이 드셔본분 계신가요? 8 살까말까 2017/11/09 1,488
746587 무릎 안좋은데 좌식싸이클 타도 될까요? 4 ㅇㅇ 2017/11/09 2,310
746586 냄새가 괴로워도 계속 사용중이신가요? 효과 있나요... 당근오일이요.. 2017/11/09 781
746585 써클렌즈 44쌍 라이트 브라운 일본산 2 써클렌즈 2017/11/09 667
746584 가족이 외국이 나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나 계획을 가지신분들.. 8 고민 2017/11/09 1,230
746583 오늘의 김어준 생각.jpg 4 검찰에게 2017/11/09 2,341
746582 켈리그래피 취미로 혼자하시는분 계신가요? 4 .. 2017/11/09 1,349
746581 요즘 남자들은 맞벌이 원합니다 23 ㅇㅇ 2017/11/09 7,927
746580 깐마늘 산게 한달째 싱싱(?)해요.. 8 수상 2017/11/09 2,347
746579 와이파이 사용법이여. 1 ss 2017/11/09 860
746578 디너쇼 가보신 분 어때요? 3 12 2017/11/09 827
746577 들으면 유쾌한 유튜브나 동영상 강의 소개해주세요... 1 ... 2017/11/09 1,220
746576 가을용 얇은 머플러 세탁 3 pppp 2017/11/09 841
746575 여중생 임신시킨 기획사대표 무죄이유(판결문).jpg 12 2017/11/09 5,214
746574 쌀국수 고기와 소스 궁금해요. 7 .. 2017/11/09 1,445
746573 중2 책읽기(논술)과 수학진도(수1)에 대해 여쭐게요 17 궁금 2017/11/09 1,905
746572 10년만에 4일뒤 이사합니다. 꼭 버릴것 추천! 18 ㄱㄱㄱ 2017/11/09 3,683
746571 아래 월스트리트저널 글, 댓글 달지 마세요. 10 richwo.. 2017/11/09 678
746570 방광염 증세가 있어서 1 ㅇㅇ 2017/11/09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