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이사를 가게 되었네요. 이번엔 전세 말고 처음으로 집을 사려고 고민 중입니다.
마침 살고 있는 아파트에 20평 집이 있긴 한데 그러려면 대출을 4000정도 받아야 하고(2년반 정도면 갚을 수 있는 정도)
다만 그 집이 다른 건 괜찮은데 부엌이 아주~상당히~ 좁아요. 당연히 수납공간도 부족하고 해서 작은 거실쪽에 냉장고도 내놓고 해야하는..하지만 초등생인 아이가 동네친구들과 워낙 잘 어울리는 것과 좋은 이웃들 때문에 그냥 참을까 싶기도 하구요.
한편으로는 근방의 빌라는 대출받지 않고 지금 가지고 있는 돈으로도 더 넓은 평수로 살 수 있더라구요. 다만 경비실이 없어서 부재중 택배 같은 거 받을 때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가 우선 떠오르는 불편함이네요. 빌라, 다세대주택 다 살아보다 아파트 생활을 해보니 또 그런 점들이 편하더라구요.
처음 집 장만이고 양쪽 다 좋은 점이 있고 하다보니 밤새 얼마나 고민이 되는지..비슷한 고민 하셨던 분들 많은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