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좋은 환경 보다 커서 좋은 환경이 더 낫지 않을까요?

00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7-09-11 22:30:14

애들 어릴때 좋은 아파트 안살고 빌라 살면서 돈 더 모을까 글 올렸는데요..조언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남편과 이야기 중인데, 남편은 아파트로 이사가서 대출금 갚으며 애들 더 안정된 환경에서 키우자고 하고 저는 지금 사는 빌라에서 4년정도 더 버텨 볼까..하는 생각이에요..


제 나이가 올해 38살이고 남편은 40살이고, 아이들은 7살,1살입니다.

이사 가려고 했던 곳은 제 직장과 10분거리고 학군도 좋은 곳이고 애들 키우기 좋아요. 그래서 비싸서 대출금을 많이 내야 하고 최소 3년 간은 만원이라도 아껴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해요.

지금 둘째 봐주시는 시터 이모님도 이사가게 되면 아기 어린이집 돌되면 보니고 대출금 갚아야 해서 시터분께는 부탁 못드릴 거 같구요..


지금 현재 사는 빌라에서 살면...아파트 살 돈으로 소형 아파트 다시 사서 월 백씩 최소 더 벌수 있을 것 같아요..근데 애들 ㅣ키우기는 안 좋은 환경이죠.. 4년간 월 백씩 번다면 5천만원이고..소형아파트 시세 상승도 얻는다면... (대략 1~2억 정도라고 하고..) 그럼 보수적으로 4년에 2억을 더 버는 건데 이게 나을지 그냥 좋은 아파트 환경에서 애들 4년 일찍 키우는 게 나을지 결정이 참 어렵습니다.


뭐가 더 중요한 걸까요? 뭣이 중한디? 이거네요..ㅠㅠ 같은 고민 자꾸 올려서 죄송합니다..ㅠㅠ  

IP : 211.109.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1 10:45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이사갈 곳이 지금보다 더 오르면..

  • 2.
    '17.9.11 10:49 PM (175.223.xxx.228)

    빌라촌 우리 동네만 그런건지 애들이 욕하고 거칠고 유투브로 별거별거 다 보고
    엄마들도 무식한 엄마들 간혹 있어서 강아지 사서 장난감처럼 학대하고 애들 듣는데서 기집애들 공부하지 말고 이쁘게 꾸며서 부자남자 물면 된다 같은 소리하고 애들 싸움에 쌍욕하고 끔찍하던데요.
    님 직장맘이니 더욱이 주변환경 중요한데 진짜 뭣이 중하나요.

  • 3. 원글
    '17.9.11 10:51 PM (223.33.xxx.166)

    제가 중요한 걸 못보나요..ㅜㅜ 저희집이 저 어릴때는 중산층으로 살다가 커서 가세가 기울어 가난하게 살다보니 자꾸 아낄 생각만 하고 돈만 생각하네요..

  • 4. ㅌㅌ
    '17.9.11 10:52 PM (113.131.xxx.134)

    어릴때 좋은집이 더 좋은것 같아요
    어차피 아이들20살되면 학교나 직장등으로 흩어지고..
    그전에 좋은집에서 추억쌓는게 낫지
    낡은집에서 유년시절 보내고 어른되면 좋은 기억 별로 없을듯..
    이제 같이 오손도손 지낼날이 십년 좀 넘는데 그동안 좋은집에 살겠어요

  • 5. 원글
    '17.9.11 10:54 PM (223.33.xxx.166)

    네..저는 애들이 어리니 좀 안 좋은 집에 살아도 크면 기억 잘 못할 거 같아서 여기 좀 더 눌러 앉을까 했는데 애들 어릴때 좋은 환경도 중요하군요..

  • 6. ㅠㅠ
    '17.9.12 12:43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이 원글님 같고 제가 남편분 같아요.
    제가 이사 가자던 아파트 다 3년 사이에 적게는 1억5천 많게는 3억 올랐어요.
    월급쟁이 3년 모아서 모아질 돈 아니에요.
    근데 어제 남편이 우리가 외식을 많이 해서 돈이 안 모인다고 하는데 진짜 꼴보기 싫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345 명절이라 시댁얘기~~ㅎ 13 2018/02/13 3,745
779344 부었을 땐, 무조건 굶어야하나요? 7 퉁퉁부어 막.. 2018/02/13 1,797
779343 탕수육 시켰는데 질기기가 고래심줄같네요 3 돈아깝다 2018/02/13 997
779342 구호 가면 뒤 위선..옥스팜 '성매매'에 쏟아지는 추가 폭로 ..... 2018/02/13 2,035
779341 정말 다른때는 이해하겠는데 새벽엔 미쳐버리겠어요 2 ㅊㄱㅅㅇ 2018/02/13 2,169
779340 구형,1심,,, 이런거 6 근데요? 2018/02/13 1,190
779339 로맨스 말고..뜨거운 감동주는 드라마 있을까요? 11 눈물치유 2018/02/13 1,685
779338 만난지 얼마 안 되었는데 금방 결혼하신 분들... 28 .... 2018/02/13 7,778
779337 아.. 집안 정리 ..한도 끝도 없네요ㅠ 9 설 준비 2018/02/13 6,016
779336 시댁갔다가 손님 맞아야 하는데 음식추천해주세요 4 ... 2018/02/13 1,524
779335 쿠킹노아 김은경 요리연구가 돌아 가셨다고 하네요 ㅠ.ㅠ 14 ㅡ.ㅡ 2018/02/13 9,550
779334 돌잔치 안하고 11 ... 2018/02/13 3,541
779333 자매 or 남매간에 우애 좋으신 분들 21 우애 2018/02/13 4,885
779332 미국이 전제조건없는 북한과 대화하겠다. 문대통령 덕분 1 ... 2018/02/13 744
779331 강훈·정동기, MB 사건 변호 위해 법무법인 바른 퇴사 3 기레기아웃 2018/02/13 1,154
779330 뭐만 먹으면 엄청나게 배에서 소리나 나요.... 5 자취생 2018/02/13 3,562
779329 저는 시어머니가 주무시는걸 본적이 없어요 18 ㄹㄹㄹ 2018/02/13 8,408
779328 최순실 선고 34 언제 나오나.. 2018/02/13 4,021
779327 귀뚫고 항생제 며칠 먹으면 될까요? 10 .. 2018/02/13 6,887
779326 국립정신건강센터 (중곡동) 어떤지 아시는분 있나요? 4 정신 2018/02/13 1,535
779325 큰 노력 없이 타고난 재주로 밥벌이 하는 사람들도 있을까요? 8 ? 2018/02/13 2,912
779324 명절때마다 키작다는소리 정말 듣기싫어요 31 명절시러 2018/02/13 5,624
779323 엽산 합성엽산이 나쁜거에요? 3 ... 2018/02/13 1,263
779322 마트에서 파는 어묵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8 마트 어묵 2018/02/13 2,367
779321 구정 연휴기간에 하루 출근해야 하는데요 1 맏며느리 2018/02/13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