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좋은 환경 보다 커서 좋은 환경이 더 낫지 않을까요?

00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17-09-11 22:30:14

애들 어릴때 좋은 아파트 안살고 빌라 살면서 돈 더 모을까 글 올렸는데요..조언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남편과 이야기 중인데, 남편은 아파트로 이사가서 대출금 갚으며 애들 더 안정된 환경에서 키우자고 하고 저는 지금 사는 빌라에서 4년정도 더 버텨 볼까..하는 생각이에요..


제 나이가 올해 38살이고 남편은 40살이고, 아이들은 7살,1살입니다.

이사 가려고 했던 곳은 제 직장과 10분거리고 학군도 좋은 곳이고 애들 키우기 좋아요. 그래서 비싸서 대출금을 많이 내야 하고 최소 3년 간은 만원이라도 아껴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해요.

지금 둘째 봐주시는 시터 이모님도 이사가게 되면 아기 어린이집 돌되면 보니고 대출금 갚아야 해서 시터분께는 부탁 못드릴 거 같구요..


지금 현재 사는 빌라에서 살면...아파트 살 돈으로 소형 아파트 다시 사서 월 백씩 최소 더 벌수 있을 것 같아요..근데 애들 ㅣ키우기는 안 좋은 환경이죠.. 4년간 월 백씩 번다면 5천만원이고..소형아파트 시세 상승도 얻는다면... (대략 1~2억 정도라고 하고..) 그럼 보수적으로 4년에 2억을 더 버는 건데 이게 나을지 그냥 좋은 아파트 환경에서 애들 4년 일찍 키우는 게 나을지 결정이 참 어렵습니다.


뭐가 더 중요한 걸까요? 뭣이 중한디? 이거네요..ㅠㅠ 같은 고민 자꾸 올려서 죄송합니다..ㅠㅠ  

IP : 211.109.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1 10:45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이사갈 곳이 지금보다 더 오르면..

  • 2.
    '17.9.11 10:49 PM (175.223.xxx.228)

    빌라촌 우리 동네만 그런건지 애들이 욕하고 거칠고 유투브로 별거별거 다 보고
    엄마들도 무식한 엄마들 간혹 있어서 강아지 사서 장난감처럼 학대하고 애들 듣는데서 기집애들 공부하지 말고 이쁘게 꾸며서 부자남자 물면 된다 같은 소리하고 애들 싸움에 쌍욕하고 끔찍하던데요.
    님 직장맘이니 더욱이 주변환경 중요한데 진짜 뭣이 중하나요.

  • 3. 원글
    '17.9.11 10:51 PM (223.33.xxx.166)

    제가 중요한 걸 못보나요..ㅜㅜ 저희집이 저 어릴때는 중산층으로 살다가 커서 가세가 기울어 가난하게 살다보니 자꾸 아낄 생각만 하고 돈만 생각하네요..

  • 4. ㅌㅌ
    '17.9.11 10:52 PM (113.131.xxx.134)

    어릴때 좋은집이 더 좋은것 같아요
    어차피 아이들20살되면 학교나 직장등으로 흩어지고..
    그전에 좋은집에서 추억쌓는게 낫지
    낡은집에서 유년시절 보내고 어른되면 좋은 기억 별로 없을듯..
    이제 같이 오손도손 지낼날이 십년 좀 넘는데 그동안 좋은집에 살겠어요

  • 5. 원글
    '17.9.11 10:54 PM (223.33.xxx.166)

    네..저는 애들이 어리니 좀 안 좋은 집에 살아도 크면 기억 잘 못할 거 같아서 여기 좀 더 눌러 앉을까 했는데 애들 어릴때 좋은 환경도 중요하군요..

  • 6. ㅠㅠ
    '17.9.12 12:43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이 원글님 같고 제가 남편분 같아요.
    제가 이사 가자던 아파트 다 3년 사이에 적게는 1억5천 많게는 3억 올랐어요.
    월급쟁이 3년 모아서 모아질 돈 아니에요.
    근데 어제 남편이 우리가 외식을 많이 해서 돈이 안 모인다고 하는데 진짜 꼴보기 싫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903 방탄소년단 LOVE MYSELF 유니세프 글로벌 프로젝트 간담회.. 6 ........ 2017/11/01 924
743902 오늘자 국민의당 천정배 .jpg 25 예의없는넘 2017/11/01 3,516
743901 호텔 2017/11/01 404
743900 임대차 계약시 저정도는 일반적인거 아닌가요? 보통 2017/11/01 361
743899 형제들이 다 망나니인데 그중 아닐수도 있을까요 11 .... 2017/11/01 2,210
743898 테러 무서워서 해외여행도 못하겠네요. 14 무섭다 2017/11/01 4,608
743897 임플란트 가격 어떤가요? 7 ㅡㅡㅡ 2017/11/01 1,750
743896 문자를 아예 안 받도록 설정할 수도 있나요? 문자 2017/11/01 317
743895 대구사람들이 친해지기 제일 어려웠어요 12 .. 2017/11/01 3,271
743894 아이고~~~당명 감추는 의원님들 자유 2017/11/01 666
743893 서울에서10억정도 아파트 갖고있으면 부유한거아닌가요? 16 ㅇㅇ 2017/11/01 7,671
743892 커피숍에 학모 10 명남짓이 떼로왔는데 60 ㅇㅇ 2017/11/01 21,043
743891 대치,한티역주변 1 강남 2017/11/01 885
743890 박그네시정연설때..이사람들 뭐죠?? 3 ㅇㅇ 2017/11/01 1,374
743889 패딩 세탁비 어느정도하나요? 2 궁금 2017/11/01 1,302
743888 40살에 살 뺄 수 있어요? 14 .... 2017/11/01 4,875
743887 종합병원 검사비도 실비청구되나요? 3 ㅇㅇ 2017/11/01 2,922
743886 아이 교육을 위해 스마트폰 없애면 많이 불편할까요 2 크림빵 2017/11/01 840
743885 1일 1팩 찾으시는분(수분)-마블 티슈팩 7 수분팩 2017/11/01 1,526
743884 아이튠즈에서 해외결제 됐다고 하는데 이게 뭘까요? 11 .... 2017/11/01 1,961
743883 30대 후반 미혼 첫 차로 뭐가 좋을까요 16 caca 2017/11/01 4,282
743882 표창원의원 페북 라이브했었나봐요.시정연설 4 8분영상 2017/11/01 622
743881 여군병사모집제도 43년만에 부활 5 oo 2017/11/01 1,277
743880 조깅하는분들~ 요 헤드셋 이런건 비싼가요? 사진있음 5 블루투스 2017/11/01 1,917
743879 (펌)자유당 의원들의 이니사랑 9 ... 2017/11/01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