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어릴때 좋은 아파트 안살고 빌라 살면서 돈 더 모을까 글 올렸는데요..조언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남편과 이야기 중인데, 남편은 아파트로 이사가서 대출금 갚으며 애들 더 안정된 환경에서 키우자고 하고 저는 지금 사는 빌라에서 4년정도 더 버텨 볼까..하는 생각이에요..
제 나이가 올해 38살이고 남편은 40살이고, 아이들은 7살,1살입니다.
이사 가려고 했던 곳은 제 직장과 10분거리고 학군도 좋은 곳이고 애들 키우기 좋아요. 그래서 비싸서 대출금을 많이 내야 하고 최소 3년 간은 만원이라도 아껴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해요.
지금 둘째 봐주시는 시터 이모님도 이사가게 되면 아기 어린이집 돌되면 보니고 대출금 갚아야 해서 시터분께는 부탁 못드릴 거 같구요..
지금 현재 사는 빌라에서 살면...아파트 살 돈으로 소형 아파트 다시 사서 월 백씩 최소 더 벌수 있을 것 같아요..근데 애들 ㅣ키우기는 안 좋은 환경이죠.. 4년간 월 백씩 번다면 5천만원이고..소형아파트 시세 상승도 얻는다면... (대략 1~2억 정도라고 하고..) 그럼 보수적으로 4년에 2억을 더 버는 건데 이게 나을지 그냥 좋은 아파트 환경에서 애들 4년 일찍 키우는 게 나을지 결정이 참 어렵습니다.
뭐가 더 중요한 걸까요? 뭣이 중한디? 이거네요..ㅠㅠ 같은 고민 자꾸 올려서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