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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와 사는 격차가 너무 벌어지다보니

ㅇㅇ 조회수 : 6,570
작성일 : 2017-09-11 21:53:07
20대를 내내 같이 보냈고 친자매같은 사이였는데 최근 3년간 엄청난 빈부차이를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대출 2억을 15년 상환으로 갚는 중인데 친구는 2억을 6개월만에 벌었네요. 매일 같이 통화 하는 사이였는데, 친구 입장에선 그냥 일상생활 얘기를 듣자니 통화를 끝내고 나면 삶의 허무함이 느껴져 버리네요. 처음엔 친구가 잘되서 좋다라고만 생각하다 자꾸 비교가 되요. 나도 잘 살아야겠다는 자극도 되고 그러는 와중 '신반포자이 사려고 준비중이야' 이 한마디에 하루종일 울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정말 소중한 친구인데, 내 자격지심때문에 당분간 멀리해야겠다...싶습니다
IP : 211.184.xxx.1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1 9:54 PM (116.127.xxx.144)

    정신건강상 멀어지는게 맞을겁니다.....
    비슷한...유유상종끼리 만나야 편하죠.

    서로 안맞다고 느낄거예요
    님도
    친구도

  • 2. 그러세요
    '17.9.11 9:57 PM (121.133.xxx.195)

    빈부격차 따위 상관없이 서로 인간으로 넘
    좋아하고 친밀하면 상관없지만
    이미 그런 순수한 감정만이 아니라면
    서로를 위해서 거리 두는게 맞아요

  • 3. 저도
    '17.9.11 9:59 PM (211.48.xxx.170)

    그래서 정리한 친구 있어요.
    스스로도 내가 참 못났다 생각하지만 타고난 그릇이 이정도밖에 안 되는 것을 어쩌겠어요.
    그냥 내 정신 건강을 위해 대범한 척 연기하는 거 포기하고 안 만나니 마음 편해요.

  • 4. 친구입장에서도 힘들어요
    '17.9.11 10:11 PM (100.2.xxx.156) - 삭제된댓글

    친구는 일상인 이야길 해도 자랑이 되어 버리거나,
    '넌 정말 나와 다른 세계에서 사는구나. 부럽다' 정도에서 끝나지 않고,
    '나는 이러이러한걸로 고민하느라 머리 빠지려고 하는데 너는 팔자가 좋구나.' 라고
    약간 자기비관적인 답을 하기 시작하면
    연락하기 부담되고, 말할때마다 자기검열이 심해지다보니
    도대체 내가 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은 뭐고, 조심해야 하는 말은 뭘까 고민하는게 힘들어지다보면 멀어져요.

    학창시절엔 서로 취향이나 관심이 많아져서 친해지고 학교 다니면서 돈 써야 할 일 따로 없으니
    사실 부모님의 경제능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났기 때문에 격차라든지 차이를 못 느끼다가,
    막상 대학 갈때
    사립이라도 좋은 대학 가면 되고, 어느 지역으로 가도 보내 주는게 당연한 집에서 큰 사람이랑
    대학을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도 고민해야 하고, 심지어 대학 다니면서도 장학금 못 타면 학교 다니는 것이 힘든 친구랑 어울릴때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만 늘 배려해야 하는 사회적 정서가 있어요.
    그러다가 취업때, 결혼때 또 격차가 지고,
    그걸 형편이 별로인 친구가
    다 다를수도 있지 라고 하고 쿨하게 넘어가면 좋지만,
    나는 늘 힘든데, 너는 노력하지 않아도 고생할 필요없이 사니까 좋겠다. 라고 하거나, 내가 너처럼 부모만 잘 만났더라면 너보다 잘 될수도 있었는데 ... 라는 말을 할땐
    상처 받아요.
    '너보다' 더 잘났고, 노력했지만 '너보다' 못 사는건 다 내 잘못이 아니고, 환경 탓이야. 라고 하면서
    스스로 그 차이를 메꾸려고 노력하기보단 입으로만 불평하는 친구라면 멀어지게 되고요.
    저에게 그런 비교질 한 친구보다 제가 더 아르바이트도 많이 하고,
    학교에서 이런저런 활동도 많이 하고, 외국어 공부도 더 많이 하고 (큰돈 들이지 않고 무료로 나오는 AFKN 보고 어학책 사다 공부했음), 잠 자는 시간 줄여가면서 공부해서 좋은 직장 취직하고, 같이 공부하다 만난 배우자랑 둘 다 부모님 도움 전혀 받지 않고 사는데 (대학학비조차도 벌어 다녔어요)
    결론은
    너는 부모 잘 만나서 잘 사는거야.
    로 끝나요.
    허망해요.

  • 5. 다 그렇게
    '17.9.11 10:13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살아요
    잘못된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예요
    가까이 있으면서 비교하지 않는다는 게 쉽지 않아요
    아주 가끔 보면 반가운 마음이라도 들게 여지를 남겨놓고 거리 두세요

  • 6. .....
    '17.9.11 10:18 PM (221.140.xxx.204)

    공감해요..ㅠㅠ

  • 7. 그래서 저는
    '17.9.11 10:23 PM (110.8.xxx.49)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데 경제적으로는 많이 차이 나니까, 만날 땐 내가 항상 돈은 즐거이 내구요.
    늘 가장 수수한 복장에 보석류 일체 안 하고 차도 잘 안 갖고 가려고해요.
    너와 같이 전철 탄다 등등. 항상 너 먹고 사는 거와 거의 같다.
    자식이 용돈 주는거로 먹고 산다. 대출 받아 생활비한다.등등
    일체 자랑이 될만한 얘기들은 의도적으로 안합니다.이게 중요해요.
    그래서 그 친구는 내가 40억 가까운 집에 살아도 그냥 엇비슷하려니 생각하고.. 저는 그냥 잘 지냅니다.
    자랑해 대는 친구와는 저라도 안 만나고 싶을거 같아요.

  • 8. Ddㅡ
    '17.9.11 10:29 PM (211.184.xxx.125) - 삭제된댓글

    156님 친구에게 그런 말은 일체 하지 않아요. 열심히 살더니 정말 잘되서 좋다라고 할뿐이지요. 부모를 잘만난건 아니고 부자 남편을 만났어요. 부럽진 않아요. 우리 남편 정말 사랑하고 행복하거든요. 그런데 저도 인간인지라 몇달동안 몇억 벌었단 얘길 아무렇지 않게 듣기는 힘드네요 ^^; 반가울 여지가 있도록 아주 가끔 만나길 추천한다는 조언 감사합니다.

  • 9. Ddㅡ
    '17.9.11 10:30 PM (211.184.xxx.125)

    156님 친구에게 그런 말은 일체 하지 않아요. 열심히 살더니 정말 잘되서 좋다라고 할뿐이지요. 친구가 부모를 잘만난건 아니고 부자 남편을 만났어요. 부럽진 않아요.전 우리 남편 정말 사랑하고 행복하거든요. 그런데 저도 인간인지라 몇달동안 몇억 벌었단 얘길 아무렇지 않게 듣기는 힘드네요 ^^; 반가울 여지가 있도록 아주 가끔 만나길 추천한다는 조언 감사합니다.

  • 10. 윗님짱
    '17.9.11 10:31 PM (175.192.xxx.216) - 삭제된댓글

    잘살면 자랑하고플텐데... (이래서 전 아직 더 배워야한다고 느낍니다)

    일체 자랑될만한 얘기들 안하기

  • 11. 그래서저는님 짱
    '17.9.11 10:32 PM (175.192.xxx.216)

    잘살면 자랑하고플텐데... (이래서 전 아직 더 배워야한다고 느낍니다)

    일체 자랑될만한 얘기들 안하기
    자랑해 대는 친구와는 저라도 안 만나고 싶을거 같아요. 22222

  • 12. ...
    '17.9.11 10:38 PM (107.7.xxx.160)

    친구가 잘되면 나한테 좋은거에요. 비슷한 형편의 사람만 만나면 발전이 없잖아요. 그런 친구들을 옆에 둬서 손해볼게 없을거에요.

  • 13. ..
    '17.9.11 11:24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형편이 너무 달라지면 쉽지않죠ㅜ

  • 14. 반대입장인데
    '17.9.11 11:37 PM (84.170.xxx.54)

    사람들 자격지심이 진짜 엄청나더라구요.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사는듯하면
    무슨 말을 해도 잘난척과 자랑으로만 알아듣더라구요.

    친구랑 돈과 집에 관련된 얘기 말고 다른 얘기를 하세요.
    그래야 친구관계가 유지되요.
    물론 비슷한 생활수준끼리 만나면 좋죠. 얘기도 잘 통하고.

    근데 가끔 친구중에 잘사는 친구 한둘 있어서
    이런저런 모습도 보고 듣고. 그대로 인정하며
    내 친구가 잘살아 좋다. 이런 마음으로
    친구관계 유지하는거 어렵나요.

    인생사 새옹지마.
    못살던 사람이 잘살수도 있는거고
    돈있던 사람이 또 어려워질수도 있는거라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보세요.

    주변에 나처럼 다들 힘들고
    지지리 고생하는 동병상련만 모여
    하소연만 하는것보다는 낫다 생각하면서.

  • 15. 저는
    '17.9.12 7:39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엄청부잣집으로 시집간친구가있는데
    저는 걔랑 인연끊을생각이없었는데
    어느날보니 카톡에서도사라지고
    전화해보니 번호가바꼈더라구요
    고딩때 그래도 꽤친했고
    대학때도 자주만나고 결혼식때도 20만원부주한친구한테
    이래도되는겁니까
    전번알려면 알수도있어요
    걔네시댁이 엄청큰 매장을하거든요
    그치만 저도 인연끊어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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