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랑 동거하면서 달라진 거 있으세요?

oo 조회수 : 2,925
작성일 : 2017-09-11 21:13:01
기혼 여성분들 남자랑 동거하면서 달라진 게 있으실까요?EBS 까칠남녀에 동거 나오길래 떠오르는 생각이 참...저렇게 발끈할 일인가 싶은...동거가 뭔가.같이 거함.별 거 아닌데?근데 우리가 통상 말하는 동거는 참 무거워요.자기 애인이 동거한 적 있다는 말에 이성을 잃기도 하고.근데 객관화해서 생각해보면 그럴 일이 아니잖아요.하루동안에도 할 거 다하고 여행가서는 더 할 거 다하고.굳이 동거라고 규정 안해도 이미 그러고 살고 있는데 말이에요.같이 밥먹고(식당에서)같이 영화보고(극장에서)성관계하고(모텔에서)요리하고 설거지하고(펜션에서)자식이 태어나면 자장가 불러주고 동화책 읽어주고 분유 타주고 기저귀 갈아주고.노래부르고(노래연습장에서)책 읽고(서재에서)미숫가루 타먹고속옷 갈아입고달리 특별한 행위들이 벌어지는 건 아닌데 말입니다.
IP : 211.176.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1 9:14 PM (39.7.xxx.101) - 삭제된댓글

    무의식적인 습관도 함께 하잖아요

    원글은 의식적인 행동만 생각하네요

  • 2. 13
    '17.9.11 9:29 PM (58.228.xxx.126)

    동거 13년차.
    서로 돈을 빌려줬다가 받았다가 하면서,
    각자의 명의로 집을 사고 또 팔고 또 사고 해서 현재 노후 보장가능한 자산 마련함.
    혼자 살았다면 각각 콧구멍같은 오피스텔에 여지껏 물정모르고 살았을게 뻔함.

  • 3. ..
    '17.9.11 11:51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우리도 동거 같은 결혼인데요.
    저는 혼자가 사는 게 맞는 스타일이고, 남편도 그래요.
    윗님처럼 서로 윈윈 되는 게 많아요.
    남들이 뭐라 하는 것 무서워서 뭐를 못한다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것과 같죠.
    위험부담을 지면서 선택을 하는 것은 동거에도 해당되죠.
    결혼할 뻔 하다 접고는 마음만 먹으면 쉽게 결혼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결혼하려니, 계속 인연이 안 되고 엇갈리기만 하더라고요.
    그렇게 몇년을 보내니 혼기 놓치고, 이제 떨이라도 해야 할 판이 됐어요.
    그때, 상대도 그렇게 떨어로 나온 사람이 있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서로에게 꼭 필요하지만 나에게는 없고 상대에게는 있는 것..이 맞아떨어져서
    동거부터 하게 되었는데요. 어쨌든 연애할 때 하는 것 다하고, 결혼해서 하는 것 다하는 게..
    동거라 셋을 구분짓기 머시기 하죠.
    남들이 우리가 한집에 살고 있는 것을 아는 것, 모르는 것. 또, 내가 저 남자랑 할것 안 할것 다 한 사이인 것을 남들이 아는 것, 모른 것.. 이 차이겠죠.

  • 4. 연애와 동거는 180도로 틀려요.
    '17.9.12 12:01 AM (59.26.xxx.197)

    연애 와 동거는 180도로 틀려요.

    연애는 날 꾸밀 수 있지만 동거는 꾸밀 수가 없는 거죠.

    동거든 결혼이든 자기 생활을 100% 공유하고 재산을 나눈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자들 같은 경우 동거는 불이익이죠.(법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제 딸이 있다면 연애해서 자고 들어오는 것 까지는 눈감아 줄 수 있지만 동거는 결사반대입니다.

    위에 두분들은 남자보는 눈이 있어 제대로 된 사람이랑 시작한 거 같은데 제대로 되지 못한 사람하고

    동거했을때 결혼하면 위자료라도 받지만 동거는 상처밖에 남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554 Ebs 에서 접속 시작했어요 13 지금 2017/09/24 2,188
732553 미우새 어머님들 다 자기진짜 머리일까요 5 . 2017/09/24 6,049
732552 앞집에서 문 앞에 쓰레기를 내놓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앞집 2017/09/24 2,824
732551 저 오늘 자랑(?) 조금만 하고갈께요.. 49 조금 소심한.. 2017/09/24 16,868
732550 학군 좋은 동네도 엄마들 그룹지어 행동하는거 많은가요? 13 학군 2017/09/24 6,915
732549 100일 아기 회사 복귀 고민 19 고민중 2017/09/24 3,209
732548 방문틀 제거 살면서 할수있나요? 6 .. 2017/09/24 2,106
732547 반곱슬인 분들 모두 머리털 건조하고 개털이세요? 16 ᆞᆞ 2017/09/24 10,159
732546 82 csi 여러분 여기가 대체 어딜까요? 10 생각이안나요.. 2017/09/24 2,093
732545 11월말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7 여행 2017/09/24 1,848
732544 구연산이 물때 안끼게 하네요 10 이제서야 2017/09/24 8,514
732543 동대문에 65-70대 분들이 가벼운 외출복으로 입을만한 바지 파.. 3 ... 2017/09/24 686
732542 강용석이 고 김광석 부인 변호 거절했네요............... 12 ㄷㄷㄷ 2017/09/24 11,440
732541 골프치러 갈 때 복장 4 골프초보 2017/09/24 3,832
732540 손녀가 할머니에게 못할말이었는지 봐주세요 223 새언니 2017/09/24 25,335
732539 노무현이 자살하게만든 안상영 전 부산시장의 유서 75 000 2017/09/24 7,615
732538 효리네부부 진짜귀엽고 웃기네요ㅋㅋ 41 82쿡쿡 2017/09/24 16,296
732537 망할 모기땜에 잠 한숨도 못자고 꼴딱 새신분 계신가요? 6 열받음 2017/09/24 1,512
732536 운동 추천해주세요 1 아일럽초코 2017/09/24 749
732535 추억의 못난이 만두 먹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3 먹는 얘기 .. 2017/09/24 1,369
732534 밖에서 키우는 개 진드기 치료제 써보신분! 9 .. 2017/09/24 3,158
732533 효리네민박에서 나온 김윤아노래 제목 ㅜㅜ 1 방금 2017/09/24 2,343
732532 15년전 사귀었던 분을 13 .... 2017/09/24 7,470
732531 쌤소나이트 캐리어vs아메리칸투어리스터 차이가 있나요? 12 ㅡㅡ 2017/09/24 10,924
732530 중고생자녀두신분들 자전거 얼마정도에 사주셨나요 15 소금광산 2017/09/24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