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랑 동거하면서 달라진 거 있으세요?

oo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17-09-11 21:13:01
기혼 여성분들 남자랑 동거하면서 달라진 게 있으실까요?EBS 까칠남녀에 동거 나오길래 떠오르는 생각이 참...저렇게 발끈할 일인가 싶은...동거가 뭔가.같이 거함.별 거 아닌데?근데 우리가 통상 말하는 동거는 참 무거워요.자기 애인이 동거한 적 있다는 말에 이성을 잃기도 하고.근데 객관화해서 생각해보면 그럴 일이 아니잖아요.하루동안에도 할 거 다하고 여행가서는 더 할 거 다하고.굳이 동거라고 규정 안해도 이미 그러고 살고 있는데 말이에요.같이 밥먹고(식당에서)같이 영화보고(극장에서)성관계하고(모텔에서)요리하고 설거지하고(펜션에서)자식이 태어나면 자장가 불러주고 동화책 읽어주고 분유 타주고 기저귀 갈아주고.노래부르고(노래연습장에서)책 읽고(서재에서)미숫가루 타먹고속옷 갈아입고달리 특별한 행위들이 벌어지는 건 아닌데 말입니다.
IP : 211.176.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1 9:14 PM (39.7.xxx.101) - 삭제된댓글

    무의식적인 습관도 함께 하잖아요

    원글은 의식적인 행동만 생각하네요

  • 2. 13
    '17.9.11 9:29 PM (58.228.xxx.126)

    동거 13년차.
    서로 돈을 빌려줬다가 받았다가 하면서,
    각자의 명의로 집을 사고 또 팔고 또 사고 해서 현재 노후 보장가능한 자산 마련함.
    혼자 살았다면 각각 콧구멍같은 오피스텔에 여지껏 물정모르고 살았을게 뻔함.

  • 3. ..
    '17.9.11 11:51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우리도 동거 같은 결혼인데요.
    저는 혼자가 사는 게 맞는 스타일이고, 남편도 그래요.
    윗님처럼 서로 윈윈 되는 게 많아요.
    남들이 뭐라 하는 것 무서워서 뭐를 못한다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것과 같죠.
    위험부담을 지면서 선택을 하는 것은 동거에도 해당되죠.
    결혼할 뻔 하다 접고는 마음만 먹으면 쉽게 결혼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결혼하려니, 계속 인연이 안 되고 엇갈리기만 하더라고요.
    그렇게 몇년을 보내니 혼기 놓치고, 이제 떨이라도 해야 할 판이 됐어요.
    그때, 상대도 그렇게 떨어로 나온 사람이 있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서로에게 꼭 필요하지만 나에게는 없고 상대에게는 있는 것..이 맞아떨어져서
    동거부터 하게 되었는데요. 어쨌든 연애할 때 하는 것 다하고, 결혼해서 하는 것 다하는 게..
    동거라 셋을 구분짓기 머시기 하죠.
    남들이 우리가 한집에 살고 있는 것을 아는 것, 모르는 것. 또, 내가 저 남자랑 할것 안 할것 다 한 사이인 것을 남들이 아는 것, 모른 것.. 이 차이겠죠.

  • 4. 연애와 동거는 180도로 틀려요.
    '17.9.12 12:01 AM (59.26.xxx.197)

    연애 와 동거는 180도로 틀려요.

    연애는 날 꾸밀 수 있지만 동거는 꾸밀 수가 없는 거죠.

    동거든 결혼이든 자기 생활을 100% 공유하고 재산을 나눈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자들 같은 경우 동거는 불이익이죠.(법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제 딸이 있다면 연애해서 자고 들어오는 것 까지는 눈감아 줄 수 있지만 동거는 결사반대입니다.

    위에 두분들은 남자보는 눈이 있어 제대로 된 사람이랑 시작한 거 같은데 제대로 되지 못한 사람하고

    동거했을때 결혼하면 위자료라도 받지만 동거는 상처밖에 남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794 대통령 이라는 사람이 한가하게 관람석에서ㅉㅉ.jpg 6 설레임 2018/02/18 3,178
780793 조언을 구합니다 4 조언 2018/02/18 915
780792 강아지에게 물렸는데요 ~ 질투가 장난 아니네요 ㅜ 6 둥이맘 2018/02/18 1,868
780791 손이 너무 크신 시어머니 5 heartp.. 2018/02/18 3,574
780790 여든 넘으신 아버님들 식사 잘 하시나요? 1 궁금 2018/02/18 1,154
780789 결혼하고 혼자 외국으로 3년 파견 나가야하는데요.. 19 고민 2018/02/18 4,590
780788 육아에 대한 가치절하 23 지나가다 2018/02/18 2,403
780787 무기음과 무성음은같은건가요? 2018/02/18 462
780786 어서와 제주편 8 ... 2018/02/18 2,999
780785 갈비찜 국물 활용한 음식 뭐 있을까요? 6 2018/02/18 3,016
780784 짜증나는 남편 10 .. 2018/02/18 2,558
780783 주말 고등학생 과외 수요가 있을카요? 11 ... 2018/02/18 2,449
780782 떡국떡을 한달산 김냉에보관중인데 6 ㅠㅠ 2018/02/18 2,337
780781 알레고리 소설에 대해 아시는 분...... 1 .... 2018/02/18 572
780780 저녁으로 뭘 드시고 싶은신가요?? 13 연휴 2018/02/18 3,137
780779 공동체가 무너지기 단독육아가 힘든겁니다 33 음음 2018/02/18 3,970
780778 지난 소치올림픽때 피겨선수 이름 좀 가르쳐주세요. 6 선수이름 2018/02/18 1,205
780777 우리대에서 제사 악습 끊읍시다 62 ㅇㅇ 2018/02/18 9,423
780776 위례, 판교 집사고 싶어요. 49 2018/02/18 5,582
780775 돈을 따지는건 아니지만 야박한거 같아요. 41 .. 2018/02/18 8,371
780774 이 영어 문제 답 봐주실 고수분 계신가요? 12 영어문제 2018/02/18 1,302
780773 초중고 기본 교과 과정에 심리학 배워야해요 2018/02/18 515
780772 최민정선수와 문재인 대통령 5 richwo.. 2018/02/18 3,261
780771 서울 금호역 살기 어떤가요? 12 고민중 2018/02/18 4,005
780770 지금 혹시 거치식 펀드가입하는거 어떨까요 1 은설화 2018/02/18 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