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매끼리 사시는 분 있으신가요?

... 조회수 : 4,209
작성일 : 2017-09-11 21:01:48

부모님이랑 오빠랑 저랑 넷이 서울에 사는데요.


오빠랑 저는 모두 삼십대 중반이고요.


부모님이 은퇴하시고 시골 내려가시게 될 것 같아요.


오빠는 그냥 지금처럼 본인이 벌어서


본인 해외 여행 다니고, 첼로 연주하고, 강아지 고양이 키우면서 살고 싶대요.


오빠는 초식남인 거 같아요. 여자한테도 그닥 관심 없구요.


저 역시 굳이 결혼을 하고 싶진 않아서요.


요즘 들어서는 그냥 오빠랑 사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빠랑은 사이 좋아요. 서로 터치 안 하고, 잔소리 안 하고


오빠 취향이 깔끔하고 가족이지만 배려하는 스타일이고요.


저도 개인주의자라 오빠한테 간섭 안 하고 그래서


그냥 부모님이 사는 아파트에 남매끼리 사는 것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매끼리 결혼 안 하고 사시는 분 있으신가요?



IP : 220.116.xxx.2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1 9:03 PM (39.7.xxx.101) - 삭제된댓글

    빨강머리앤의 머슈와 마릴라^^

    그리고 해외 독신 노학자들 많이 봤는데
    여자 형제와 사는 분 많았어요
    마광수도 그랬죠

  • 2.
    '17.9.11 9:04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가끔 남매가 같이 살거나 여행다니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던데 너무 야동을 많이 본 사람들이고,

    전 30대 후반인데 제 주변 둘이 사는 남매 꽤 있어요.

  • 3. ...
    '17.9.11 9:05 PM (221.151.xxx.109)

    든든하고 좋죠 뭐

  • 4. ㅡㅡㅡ
    '17.9.11 9:07 PM (218.55.xxx.215)

    저는 오빠랑은 안맞는데... 여동생이랑은 잘 맞아요.
    남녀 차이가 있긴 하지만 혈육이 편하고 좋긴하죠.

  • 5. .....
    '17.9.11 9:07 PM (124.49.xxx.100)

    제 친구 그리 사는데 부러워요.

  • 6. ...
    '17.9.11 9:08 PM (203.226.xxx.11)

    아파트인데 같이 살아도 좋죠~

  • 7. ...
    '17.9.11 9:12 PM (119.64.xxx.92)

    남동생이랑 둘이 계속 산다고 생각하면 끔찍한데,
    부모님 며칠 해외여행 가시고 할때, 언니랑 둘이 있는것보다는 남동생하고
    둘이 있는게 편하긴했어요.
    언니는 뭘 좀 해주면서 잔소리..잔소리..엄마보다 더 잔소리..
    남동생하고는 서로 아무것도 안해주고 각자 알아서 도생 ㅎㅎ
    서로 간섭안하는게 하우스메이트로는 제일 좋은걸수도..

  • 8. ...
    '17.9.11 9:20 PM (183.98.xxx.136)

    저 이사오기 전 이집에 남매가 살았었는데
    2년만에 싸우고 집내놓았대요

    부부나 동거가아닌
    성인 2명은 같이사는거아니라구
    82 언니들이 그러대요
    모녀 남매 형제 다 성인되면 같이살기 힘들어요

  • 9. 저는
    '17.9.11 9:26 PM (180.189.xxx.73)

    남동생이랑 살았던 케이스인데요.
    둘이 성격이 비슷해서 서로간에 간섭 별로 없고 트러블이 없어서
    동생이 결혼할 때까지 한 2년 같이 살았었는데 편하게 잘 살았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553 어서와 영국편...사이먼 해명 기사 났네요. 10 happy 2018/01/29 7,040
773552 새치? 가 노화의 기준이 되나요? 9 흰머리? 2018/01/29 3,183
773551 와.평창에 정상급 많이 오네요~~근데 옵션충들은 거짓말 18 @@ 2018/01/29 2,273
773550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 - 무소득 주부는 어려울까요? 4 초보초보 2018/01/29 5,498
773549 '블랙리스트' 2심에 박영수 특검도 불복..대법원에 상고 3 박영수잘한다.. 2018/01/29 893
773548 고등수학 과외비 좀 봐주세요 8 예비고 2018/01/29 4,757
773547 한파가 끝나면 안되는 이유래요 8 흠흠 2018/01/29 7,951
773546 차량털이 9 .. 2018/01/29 1,432
773545 추락하는 다이슨..LG상대 소송 카드 꺼냈지만 5 샬랄라 2018/01/29 4,965
773544 산소표백제 99프로가 과탄산소다 맞나요? 2 표백제 2018/01/29 1,599
773543 이번 겨울 비교적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4 감기 뚝 2018/01/29 1,657
773542 독감이 이렇게 힘든건가요 11 카푸치노 2018/01/29 2,976
773541 수육 냄새안나고 부드럽게 삶고싶어요 23 ㅇㅇ 2018/01/29 4,784
773540 항생제 약 효과에 대해 조언부탁드려요. 1 약효과 2018/01/29 536
773539 버스정류장에 착한 아저씨 5 2018/01/29 1,947
773538 사주 볼 줄 아시는 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4 지나가리 2018/01/29 2,361
773537 조권 노래 잘하네요 5 복면가왕 2018/01/29 1,739
773536 대학입시 끝났나요? 6 갑오징어 2018/01/29 2,166
773535 생협에서 실직 위로금 받았어요 5 생협 2018/01/29 3,575
773534 자연별곡 점심과 저녁 메뉴가 다른가요? 3 …… 2018/01/29 1,268
773533 내가 페미니스트가 되어서 안하게 된 차례, 그럼 누가해야 할까?.. 26 실천적 페미.. 2018/01/29 3,994
773532 우유 데워서 먹으면 영양가 사라지나요? 5 ㅇㅎ 2018/01/29 2,590
773531 어머님이 쌀벌레가 바글바글한 쌀을 20kg주셨어요ㅜㅜ 48 난감 2018/01/29 26,670
773530 사랑의 아테네 만화 기억나세요? 16 사랑 2018/01/29 1,829
773529 초딩둘 덜꼬 홍대왔는데 뭐해야할까요! 8 오로라리 2018/01/29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