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의 "아이 엠 러브" 봤어요.
일단 옷, 인테리어, 풍경, 음식, 볼거리가 엄청나구요.
인물의 성격도 대단히 사실적이면서 흥미로워요.
단 요리사인 안토니오는 잘 모르겠어요.
그가 만들어준 음식을 먹고, 사랑에 빠지고, 그 와중에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사고로 잃고
머리를 자르고, 그 모든 것들 다 버리고, 추리닝 바람으로 그냥 갑자기 사라져버린 " 엠마".
토지의 별당 아씨도 생각나고,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까, 안토니오랑, 그 산 중 식당 하면서 그가 만들어준 음식 먹으며 열렬히 사랑하며 살게 될 거 같지는 않는데........
이 영화 어떻게 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