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부산의 휴교는 일처리가 많이 아쉽네요.

17171771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17-09-11 19:20:36

일단 휴교 결정이 너무 늦었어요.

일선 학교들에는 학교 자율로 결정하라고 지침이 내려갔었나보더군요.


그런데 아침 일찍부터 휴교를 결정하는 것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많은 학교들이 8시는 되어서야 휴교를 결정하게 되었죠.


그런데 이 시간이면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이미 등교를 한 시간이거든요.

학생들이 폭우를 뚫고 등교를 했다가 다시 폭우 속에서 하교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그냥 학교에서 수업하고 오후에 정상적으로 하교를 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 되었죠.


비가 많이 와서 부모님이 차를 태워주고 출근을 한 경우에는

아이가 하교하는 것을 부모가 직접 못챙기니 부모입장에서 매우 불안하기도 하구요.

맞벌이라 집에 아무도 없는 집에서도 아이 챙기기에 스트레스를 받죠.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폭우가 심한 날에는

차라리 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등교시간을 1~2시간 늦추어

등교시에 혼선이 생기지 않게 빠르게 공지를 하고

학교에서 휴교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여 다시 공지하도록하여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게 했어야 하지 않나싶습니다.


아이들이 비 홀딱 맞으며

비가 제일 많이 오는 시간대에

그 위험한 거리를 왔다갔다 헛수고만 하게 만들다니..


부산교육청 일처리가 아쉬워요.

IP : 58.235.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1 7:22 PM (220.84.xxx.92) - 삭제된댓글

    애탓만했더군요 초등
    교장이라는 사람이
    이유는 홈페이지 안봤냐고
    초등은 이미 8시전 준비다하고 있다
    8시 10분 집을 나섰는데
    학교가니 홈페이지도 안보고 보낸 무식한부모탓 애탓

  • 2. ..
    '17.9.11 7:24 PM (119.196.xxx.9)

    듣는 사람도 열 받네요
    폭우 뚫고 등교한 아이들만 결국 바보 만든 조치였네요
    기상청 교육청 결국 둘다 등신 같네요

  • 3. **
    '17.9.11 7:30 PM (59.19.xxx.122)

    8시18분에 문자가 왔어요
    좀더 빠른결정이었으면 했어요
    곧이어 사과문자는 왔었긴 해요

  • 4. ....
    '17.9.11 7:30 PM (125.186.xxx.152)

    기상청이 원흉

  • 5.
    '17.9.11 7:43 PM (112.173.xxx.230) - 삭제된댓글

    교육청에서 교장 재량으로 하지않고 무조건 하교 지시했습니다. 학생들이 대부분 등교했기에 수업하려고해도 수업 일수로 인정 안해준다고 해서 할 수 없이 다 큰 고등학생도 집에 보냈습니다.

    점심때 조금 지나니 비도 슬슬 그치고 좀 더 있으니 해도 살짝 보여서....헐~~~했네요.

  • 6. 쫄딱
    '17.9.11 7:43 PM (175.214.xxx.113)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직장 동료가 아이를 학교까지 태워다주고 자기는 회사 왔는데
    휴교령 내려서 아이는 혼자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는데 버스타고 다시 집에 갔다네요
    그리고 출근할때 비가 너무 많이 오니 앞도 안보이고 많이 무서웠어요
    그때도 이미 중학생들 많이 등교하고 있던중이였는데 좀 걱정되던데
    8시반쯤 되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비가 또 그치니 초등학교는 그대로 등교하고요

  • 7. gg
    '17.9.11 7:44 PM (211.200.xxx.128)

    어제 다음으로 날씨 확인하니 비 확률 100프로가 안되서 조금 오나보다 했는데 ㅎㅎ
    울 애도 학교정문에서 돌아왔어요.

  • 8. 채은대현맘
    '17.9.11 7:50 PM (42.82.xxx.148)

    고등학생이라 7시 20분에 봉고 타고 폭우 뚫고 겨우 학교 도착하니 휴교 문자 와서
    다시 버스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버스 루트가 침수지역을 지나서 오는지라 정류장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는 안오고
    결국그 비 속에 걸어서 오느라고 집에 도착하니 10시 50분~~집에 오는데 3시간 걸림.

    그 후 비는 잦아지고~~~^^;;

  • 9. 17171771
    '17.9.11 7:56 PM (223.39.xxx.91)

    나중엔 교육청에서 다 휴교령 내렸을진 몰라도
    처음엔 학교 자율로 하라고 내려갔었다고 교사에게 들었어요.

  • 10. 17171771
    '17.9.11 8:01 PM (223.39.xxx.91)

    그리고 초등학교는 오전수업하고 점심먹여서 하교시킨 학교가 많아요.

  • 11.
    '17.9.11 8:55 PM (221.164.xxx.215) - 삭제된댓글

    고딩인 우리아이도 폭우를뚫고 등교했더만 8시30분에 휴교결정났다고 집에가라고했어요
    30여분 기다려도 차가 막혀서 버스가안와서 그비를 쫄딱맞고 왔어요
    오후부터 날씨는ㅈ멀쩡해지고
    그냥 전교생 다 등교한시간인데 수업하는게 더나을걸
    흠뻑 젖어 학교를 오가는 아이보니 짜증이 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091 수시원서 쓸때요. 3 . . . 2017/09/12 1,319
728090 사카린,에리스리톨, 스테비아 등등 - 설탕 대체 4 어려운 다이.. 2017/09/12 2,406
728089 운전자 보험 25000원 상품이 비싼건가요? 3 님들은 얼마.. 2017/09/12 795
728088 was gonna be는 무슨 뜻인지 3 88 2017/09/12 2,673
728087 침대 밑 파운데이션(베이스) 2 코웸 2017/09/12 1,348
728086 추석때 가족사진 찍기루 했어요. 뭘 입으면 좋을까요~? 7 .... 2017/09/12 1,340
728085 유럽 식당 매너 궁금한점 15 식당 2017/09/12 4,319
728084 제대로 된 밥은 하루 한끼만 먹어도 괜찮겠죠? 18 .... 2017/09/12 5,280
728083 대체 어디서부터 내 인생이 꼬이게 되었나 곰곰 생각해보니 6 오늘 2017/09/12 2,645
728082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하면 어떤게 좋아지는 건가요? 6 궁금 2017/09/12 799
728081 진경준, 현직시절 네이버에 고교생 딸 ‘황제 과외’ 요구 13 고딩맘 2017/09/12 2,603
728080 안철수 보좌관들 없어요? 23 richwo.. 2017/09/12 3,055
728079 콜린 퍼스, 마크 스트롱, 태런 애저튼 20일 내한 확정 6 어머나 2017/09/12 1,200
728078 차렵이불은 어떤게 좋을까요? 2 자작나무숲 2017/09/12 1,236
728077 교육부 많이 한심해요 4 그냥 2017/09/12 1,025
728076 아이와 생이별 240번 버스 CCTV 공개 가능.. 2 ........ 2017/09/12 2,661
728075 급질) 대상포진같으면 내과, 피부과중 어디로 가나요,... 6 핑크러버 2017/09/12 4,317
728074 연휴에 2 필리핀 2017/09/12 584
728073 장염 걸리면 식사는 4 배고픈데 2017/09/12 1,487
728072 새아파트 줄눈, 탄성 시공 해야하나요? 8 아파트 2017/09/12 4,519
728071 지금 고3맘님들 괜찮으셔요? 22 우리 2017/09/12 3,802
728070 수시 마지막카드로 한양대쓰고 싶은데요.. 4 궁금해요.... 2017/09/12 2,280
728069 길거리음식의 현실 5 2017/09/12 2,986
728068 구해줘 넘 무서워요 11 . 2017/09/12 4,977
728067 시어머님께서 말끝마다 늘 가족인데 가족끼리는 21 oo 2017/09/12 5,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