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고요.
집 근처에 고교가 딱 2곳입니다.
버스 타고 10~15분 가야하는 일반고.
걸어다닐수 있는 자율형 공립고.
아이 내신 성적은 일반고는 충분하고 자공고는 간당간당합니다.
일반고와 자공고 모두 학사반이라고 성적 우수자 기숙사가 있습니다.
일반고는 학사반만 끌고 갑니다.
작년 내신 1.37 받은 이과학생이 홍대공대 갔다 들었어요.
학사반 아닌 학생들 관리는 없다고 보면 되고요.(듣기로는 급식 먹으러 오는 깔아주는 아이들 취급 한다고합니다.)
자공고는 도내 성적 최우수 아이들이 오고
학사반 아니어도 전교생 모두 챙기고 끌고 간다고 합니다.
성적 최하위권 학생들이 보통 인근 국립대 간다고 합니다.작년에 서울대 11명 보냈고 고려대 많이 갑니다.
제 아이가 어찌어찌 입학한다면 학년 꼴찌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중등 입학할때 ... 잘 했는데 게임하고 노느라 2학년때 바닥 찍고
3학년 1학기때 조금 회복 했습니다.
지금 공부를 좀 하려고 노력을 하고는 있어요.
아이는 공대 가고 싶어합니다.
고등학교를 둘 중 하나 결정해야 하는데 ...
아이도 저도 고민하고 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