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이 너무너무 아파요

몸살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11-09-08 06:32:35

제가 하는일이 24시간 장사를 하는곳입니다.

요 몇주째 사람을 못구해서 제가 할수없이 밤근무를 헸어요

밤11시부터 다음날 11시까지..12시간을 거의 앉을새도 없이

무거운거 들었다놨다하고 냉장창고에서 일하다 더운데서 일하다가

또 손님오면 손님받고 여기저기 쓸고닦고...

일이라는게 할라고치면 집안일이든 어디서든 끝이 없더군요

처음엔 팔과 손가락이 너무아파 정형와과를 다니며

물리치료와 약을먹으면서 일했어요

그런데 그저께밤부터 너무너무 춥고 떨리고 기운이 없고

목구멍이 너무 아푸고 자꾸만 몸이 까라져서.. 그냥 포스일만 간신히 하다가

교대 하면서 병원에 들렀더니 목이 너무 부엇다며 목감기약 2일치랑 주사맞고

집에와서 쓰러지듯 잤어요

도저히 몸을 가눌수 없이 아파 오늘은 집에서 쉬었어요

자다가도 시간만되면 일어나 계란후라이라도 한 해먹고 약을 꼬박꼬박 먹었는데

약을 먹으나 안먹으나 목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마구 쓰라리기도 하고 목이 너무 부어 콱! 막힌거같이 답답한 통증이 너무 심합니다.

 

한밤중에 너무아파 잠에서 깨어

언젠가 읽어봤던거 같은데 애호박을 속을 파네고 쪄서 그물을 꿀에 섞어

먹으면 목감기에 좋다는게 기억나서 해먹어봐도 소용없네요

배나 무도 좋다는데 집에 배도 무도 없어서 호박으로 해먹었어요

 

날이 밝는대로 병원에 갈껀데 어디병원에 가야할까요

목이붓고 아픈데 잘듣는약이 있을까요?

여긴 안양입니다..

 

오늘밤 어쩔수없이 제가 또 일을 나가야 합니다.

정말 무서워..지례 죽겠습니다.

 

 

IP : 180.71.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1.9.8 6:59 AM (99.226.xxx.38)

    비상시에 누군가 교대를 할 수 있도록 이참에 해놓으셔야겠어요.
    아주 단단히 몸살이 나신겁니다.
    제 생각에는 그 정도면 하루 정도는 입원을 하시면서 몸을 추스려야 하실듯....

    아무래도 항생제 주사가 일시적인 효과는 주니까, 병원에 가셔서 링거라도 잠시 맞고 오시구요.
    따뜻한 물(생강차면 더 좋겠죠) 많이 드시구요.
    홀스(목아플때 먹는 캔디요. 약국에서 팔아요)를 계속 드시구요.

    틈틈이 들어 누워 계셔야합니다.무조건.
    병원은 이비인후과 가셔야죠. 전문의 병원이면 특히 더 잘하고 못하고 없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세요.

  • 2. 몸살
    '11.9.8 7:25 AM (180.71.xxx.10)

    아휴님! 감사 합니다.
    아..
    내과에 갈일이 아니라 이비인후과에 가야하는거네요
    전 정신없어 몰랐는데 가르쳐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비상시에 교대해줄사람.. 이제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전혀 없어요
    낮이라면 모를까..밤에 일하는거라 더더욱 없어요
    이제서야 안건데 요즘시기가 알바 구하기가 참 어려울때라고 하드라구요
    주로 대학생 아이들이 하는데 개강을 해서요

    벌써 한달도 더 전부터 알바생 구한다고
    가게문에 건물벽에 버스정류장(이건 누가 자꾸만 떼어가네요)인테넷에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지만 아예 문의조차 안들어 옵니다.
    여기서 그만 문닫아버릴수도 없고 정말이지 미치도록 힘듭니다.
    힘들꺼 각오하고 시작 한거지만
    이거 참..너무 너무 힘들어 어찌해야할찌 앞이 깜깜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18 곽노현 교육감의 영장실질심사 최후 진술이 우리에게 남긴 것 8 떠나고싶다 2011/09/10 1,756
11717 추석이 정확히 언제 인가요?... 2 추석 2011/09/10 2,061
11716 지금 극세사손장장갑이 변기속으로 빨려들어갔어요. 5 황당흑흑 2011/09/10 1,604
11715 오늘밤은 7 Ashley.. 2011/09/10 1,355
11714 명절때 돕지는 못할망정 마누라 일 더 못시켜서 안달난 남편.. 5 ... 2011/09/10 1,852
11713 산후풍은 양방 무슨 과?? 찬바람이 분다 싶으니 산후풍이 너무 .. 3 ........ 2011/09/10 1,591
11712 1시 28분 현재 네티즌의 민심은???? 24 지나가다 2011/09/10 2,420
11711 예전 대통령에 대한 예언 정확히 기억나는 분 계세요? 5 ** 2011/09/10 2,989
11710 역시 가카이십니다 12 꼼수~ 2011/09/10 2,343
11709 민심이 천심이라 했는데 6 교돌이맘 2011/09/10 1,328
11708 쇼핑마당은 아무나 못 보나요? 4 ... 2011/09/10 1,010
11707 대한민국은 죽었다 11 촛불 2011/09/10 1,616
11706 곽노현이 살 수 있는 방법 12 지나가다 2011/09/10 1,710
11705 교육감님, 끝까지 사퇴하지 마세요. 12 분노 2011/09/10 1,482
11704 과일 사기 좋은 인터넷몰 아시나요? 2 ... 2011/09/10 1,031
11703 저에게는 잘해주는 남자 8 자게 2011/09/10 2,368
11702 내일 도서관 하나요? 1 급질 2011/09/10 1,160
11701 너무 잘 정리하신 글이라 퍼왔습니다. 강호동 관련이예요 17 썩은 정권 2011/09/10 12,410
11700 시터 급여 어느정도가 좋을까요? 4 시터 2011/09/10 1,814
11699 크롬을 설치하긴 했는데 어떻게 들어와야 하는 건지요? 11 ........ 2011/09/10 1,211
11698 김환수 영장담당 부장판사 17 이름이 2011/09/10 2,523
11697 영영한 사전좀 골라주세요... 1 영영한 2011/09/10 928
11696 설마설마했는데... 곽노현 구속영장 발부 31 미쳤구나 2011/09/10 2,565
11695 정부부처 산하기관 취직하기 힘든가요? 8 ........ 2011/09/10 1,564
11694 차례 제사상 7 여쭤볼게 있.. 2011/09/10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