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마다 짜증내는 남편

ㅇㅇ 조회수 : 2,747
작성일 : 2017-09-11 16:49:58
결혼 생활 내내 그러네요
출근할때마다 오만상 쓰고 짜증내고 건수 있으면 버럭 하구요
퇴근할때는 또 헤헤 거립니다

물론 돈 버는거 힘들죠 저도 피곤한가 싶어서 맘이 편치 않아요
그런데 결혼생활 내내 그러니 집에서 살림하는게 눈치 보이고 나도 나가 일해야 하나 자괴감이 매번 들어요

자기 힘든거 알겠는데
애들 어릴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직업인데도 육아 거의 참여 안했어요
아이키우면서 제가 힘든거 얘기하면 징징거리지 말라고 자기는 더 힘들다..문제는 다 니탓이다 하고 승질 내버렸었죠
지금은 과거지만
저도 남편이 그럴때마다 남편처럼 그만 징징거려 하고 한마디 해주고 싶기도 하고 ...나도 출근하면 나한테 짜증 안내려나 ....맘이 복잡하네요
IP : 1.236.xxx.1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인
    '17.9.11 5:03 PM (183.96.xxx.129)

    제 지인남편이 그랬대요
    그래서 어느날 둘이 술먹으면서 도대체 왜 아침마다 짜증이냐 그러니까 넌 집에서 편히 있을수 있는데 나 혼자서만 죽자살자 일하기 너무 억울하다더래요
    순간 헉하긴 했지만 그래 오죽했으면 그럴까하고 일자리 알아보고 돈벌러 다니니 그담부턴 자기도 미안한지 지인눈치 오히려 보고 그러더래요
    넉넉한 형편 아니라면 잘 생각해보세요

  • 2. 원글
    '17.9.11 5:18 PM (1.236.xxx.107)

    형편은 넉넉해요...
    형편이고 뭐고 남편보다 일찍 출근하는 일을 찾아 보던지 해야 할거 같네요
    아침마다 우울해져요

  • 3. ...
    '17.9.11 5:24 PM (58.143.xxx.21)

    저거 성격이라 회사 안다녀도 다른이유로 저럴거예요 스트레스잘받고 걱정끌어다하고 업무에있어서 지적받는거 싫어하고

    제남편도저래요 정신과좀 다녀서 약좀받아먹지 왜 나한테 난리인지
    가족에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이예요

  • 4. .....
    '17.9.11 5:53 PM (59.29.xxx.126) - 삭제된댓글

    중학교 입학한 아들이 아침에 매번 그러길래 된통 혼냈더니 안그래요.
    가족이 아침에 받는 기운으로 그 집안이 흥하고 망할수도 있는데 너가 자꾸 아침마다 짜증내는 건 있던 복도 나가게 하는 거야. 집안 망하라고 그러는 거냐. 한 번만 더 아침에 짜증내면 나도 아침마다 너한테 짜증내겠다고 했더니 그 뒤로 아침에 인사 꾸벅하고 나가네요.

  • 5. 남일같지가 않네요
    '17.9.11 6:59 PM (122.208.xxx.2)

    저희남편도 저런데 안고쳐집니다
    저거 받아주다 스트레스성으로 두통에 몸도 안좋아졌어요
    이혼하자하면 싫대요. 돈도 잘벌어다 주니 지가 뭘 잘못했냐고 재판걸랍니다. 기가차요
    지금은 짜증낼때마다 딴생각하고 무시합니다
    사고싶은거 있음 사면서 스트레스풀어요
    이번생은 망했어요

  • 6. 칼슘 먹이세요
    '17.9.11 7:55 PM (182.239.xxx.29)

    마그네슘 같이 들은걸로
    칼슘주족하면 아침마다 짜증나요

  • 7. . .
    '17.9.11 8:24 PM (182.215.xxx.17)

    저도 영양제 챙겨줘봤고 이생망이라고 얘기도 전했는데
    본인은 아니라네요. 시아버님이 평생을 타박,불평
    불만인 양반이신데 남편도 이제는 아버지닮은거
    수긍하는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849 추커플 이젠 좀 식상하네요 16 2017/09/12 10,545
727848 배추 안씻고 그냥 소금뿌렸네요 헉!! 4 ㅠㅜ 2017/09/12 2,827
727847 전지현남편 진짜 잘생겼네요 79 우와~~ 2017/09/12 87,968
727846 강아지가 풍기인견이불에 오줌쌌는데 급한마음에 4 강아지 2017/09/12 1,734
727845 성희롱 생존자에서 변호사로 변신 3 2017/09/12 1,664
727844 반찬가게서 산 명태껍질튀김이 질겨졌어요 방법 없을까요 1 .. 2017/09/12 828
727843 cos겨울 세일때 캐시미어 스카프도 하나요? 2 cos 2017/09/12 2,465
727842 whereas를 사용할 때 앞에 컴마를 쓰나요? 3 구두법 2017/09/12 808
727841 박그네주연영화 만들면 30억지원ㅋ 1 ㅎㅎㅎ 2017/09/12 674
727840 홍콩 가성비좋은 호텔 추천부탁드려요 :) 11 SJmom 2017/09/12 2,374
727839 애 없는 조카앞에서 손주자랑 유별난 이모 6 히잉 2017/09/12 2,313
727838 4세 아이 데리고 버스 지하철 잘타는데요.. 11 노랑이 2017/09/12 2,020
727837 추자현 진짜 말랐네요 10 깜놀 2017/09/11 6,892
727836 보세옷 환불 안될때요ㅜㅜ 엉엉 14 ㅜㅜ 2017/09/11 4,946
727835 어릴때 정말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던 연예인 21 2017/09/11 6,765
727834 김무성유승민 키스장면 딸이 보더니 하는말.. 5 ㅇㅇ 2017/09/11 3,630
727833 노후대책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3 ㄱㄷㅋ 2017/09/11 3,567
727832 스위스, 일본대표 너무 재미없고 지루해요~ 5 비정상회담 2017/09/11 1,794
727831 총기있는 것과 맹한 것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6 2017/09/11 2,084
727830 겨울에 이너로 입는 긴팔니트 몇개 있으세요? 1 궁금 2017/09/11 790
727829 잡곡밥에 뭐넣나요 7 재료 2017/09/11 1,168
727828 가입하고 너무 오래된 펀드 어찌 찾나요? 1 휴~ 2017/09/11 911
727827 중2 공부 봐줘야 하네요 6 중딩 2017/09/11 1,544
727826 45세 애정표현1도 안하는남편 ㅜ 21 2017/09/11 6,846
727825 광진구 (강변역근처) 필라테스 잘하는 곳 소개부탁드려요 부탁요 2017/09/11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