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마다 짜증내는 남편

ㅇㅇ 조회수 : 2,762
작성일 : 2017-09-11 16:49:58
결혼 생활 내내 그러네요
출근할때마다 오만상 쓰고 짜증내고 건수 있으면 버럭 하구요
퇴근할때는 또 헤헤 거립니다

물론 돈 버는거 힘들죠 저도 피곤한가 싶어서 맘이 편치 않아요
그런데 결혼생활 내내 그러니 집에서 살림하는게 눈치 보이고 나도 나가 일해야 하나 자괴감이 매번 들어요

자기 힘든거 알겠는데
애들 어릴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직업인데도 육아 거의 참여 안했어요
아이키우면서 제가 힘든거 얘기하면 징징거리지 말라고 자기는 더 힘들다..문제는 다 니탓이다 하고 승질 내버렸었죠
지금은 과거지만
저도 남편이 그럴때마다 남편처럼 그만 징징거려 하고 한마디 해주고 싶기도 하고 ...나도 출근하면 나한테 짜증 안내려나 ....맘이 복잡하네요
IP : 1.236.xxx.1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인
    '17.9.11 5:03 PM (183.96.xxx.129)

    제 지인남편이 그랬대요
    그래서 어느날 둘이 술먹으면서 도대체 왜 아침마다 짜증이냐 그러니까 넌 집에서 편히 있을수 있는데 나 혼자서만 죽자살자 일하기 너무 억울하다더래요
    순간 헉하긴 했지만 그래 오죽했으면 그럴까하고 일자리 알아보고 돈벌러 다니니 그담부턴 자기도 미안한지 지인눈치 오히려 보고 그러더래요
    넉넉한 형편 아니라면 잘 생각해보세요

  • 2. 원글
    '17.9.11 5:18 PM (1.236.xxx.107)

    형편은 넉넉해요...
    형편이고 뭐고 남편보다 일찍 출근하는 일을 찾아 보던지 해야 할거 같네요
    아침마다 우울해져요

  • 3. ...
    '17.9.11 5:24 PM (58.143.xxx.21)

    저거 성격이라 회사 안다녀도 다른이유로 저럴거예요 스트레스잘받고 걱정끌어다하고 업무에있어서 지적받는거 싫어하고

    제남편도저래요 정신과좀 다녀서 약좀받아먹지 왜 나한테 난리인지
    가족에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이예요

  • 4. .....
    '17.9.11 5:53 PM (59.29.xxx.126) - 삭제된댓글

    중학교 입학한 아들이 아침에 매번 그러길래 된통 혼냈더니 안그래요.
    가족이 아침에 받는 기운으로 그 집안이 흥하고 망할수도 있는데 너가 자꾸 아침마다 짜증내는 건 있던 복도 나가게 하는 거야. 집안 망하라고 그러는 거냐. 한 번만 더 아침에 짜증내면 나도 아침마다 너한테 짜증내겠다고 했더니 그 뒤로 아침에 인사 꾸벅하고 나가네요.

  • 5. 남일같지가 않네요
    '17.9.11 6:59 PM (122.208.xxx.2)

    저희남편도 저런데 안고쳐집니다
    저거 받아주다 스트레스성으로 두통에 몸도 안좋아졌어요
    이혼하자하면 싫대요. 돈도 잘벌어다 주니 지가 뭘 잘못했냐고 재판걸랍니다. 기가차요
    지금은 짜증낼때마다 딴생각하고 무시합니다
    사고싶은거 있음 사면서 스트레스풀어요
    이번생은 망했어요

  • 6. 칼슘 먹이세요
    '17.9.11 7:55 PM (182.239.xxx.29)

    마그네슘 같이 들은걸로
    칼슘주족하면 아침마다 짜증나요

  • 7. . .
    '17.9.11 8:24 PM (182.215.xxx.17)

    저도 영양제 챙겨줘봤고 이생망이라고 얘기도 전했는데
    본인은 아니라네요. 시아버님이 평생을 타박,불평
    불만인 양반이신데 남편도 이제는 아버지닮은거
    수긍하는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960 장판 도배 문의드립니다. 2 ... 2018/03/01 1,178
784959 시골에 계신 부모님 생신은 어떻게 하세요? 13 궁금 2018/03/01 3,369
784958 새 가구 어떤게 좋을까요? 3 하니미 2018/03/01 1,130
784957 단독]조희진 성추행조사단장, ‘서지현 인사불이익' 연루 의혹.... 9 ㅇㅇ 2018/03/01 3,376
784956 당근마켓 직거래하다가 열받아 쓰러지겠네요 13 2018/03/01 7,652
784955 중학교 봉사활동 점수 어떤식으로 따야 하나요? 15 봉사활동 2018/03/01 3,785
784954 평창 패럴림픽 끝나면 온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전국민 중고나라.. 10 dma 2018/03/01 2,625
784953 압력솥에 약밥할때 물조절요 4 모모 2018/03/01 1,562
784952 믹스커피만 끊은지 4일째에요. 13 미련한나 2018/03/01 8,394
784951 이혼하고 잘사는 분은 어떻게 사시나요 9 2018/03/01 6,005
784950 뚜렷한 가치관과 관심사가 없어서 힘들어요.. 10 상담요청 2018/03/01 2,345
784949 다이소 5천원하는 텀블러 320ml 6 ... 2018/03/01 3,624
784948 우리 국무총리 15 멋제 2018/03/01 2,192
784947 sky나온 전업 50 2018/03/01 15,668
784946 남편 밥 안 차려 주시는 분 17 아재밌어 2018/03/01 6,125
784945 제발 이 글 좀 봤으면.. 11 미괄식 언니.. 2018/03/01 4,042
784944 아들 여친이 시간을 갖자했다는데 6 안달 2018/03/01 3,617
784943 마트에서 산 메추리알 깨고 나오는 메추리 영상 2 ..... 2018/03/01 2,557
784942 음식물쓰레기 동물사료로 쓰이는 것 맞나요 5 Dd 2018/03/01 2,026
784941 홍준표는 왜 저러는건가요? 23 ㅇㅇ 2018/03/01 4,038
784940 물걸레 청소기 사려는데 요즘 어떤 게 좋은가요? 10 물걸레 2018/03/01 4,023
784939 3.1절 구미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이용수 할머니 참석 1 .... 2018/03/01 668
784938 자코메티전 6 쿠이 2018/03/01 1,459
784937 맥도널드 카라멜마끼아또 가성비좋은거같에요. 8 dd 2018/03/01 3,473
784936 화수분처럼 불어나는 일가·측근 비리..그 중심엔 MB 있다 1 샬랄라 2018/03/01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