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마다 짜증내는 남편

ㅇㅇ 조회수 : 2,717
작성일 : 2017-09-11 16:49:58
결혼 생활 내내 그러네요
출근할때마다 오만상 쓰고 짜증내고 건수 있으면 버럭 하구요
퇴근할때는 또 헤헤 거립니다

물론 돈 버는거 힘들죠 저도 피곤한가 싶어서 맘이 편치 않아요
그런데 결혼생활 내내 그러니 집에서 살림하는게 눈치 보이고 나도 나가 일해야 하나 자괴감이 매번 들어요

자기 힘든거 알겠는데
애들 어릴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직업인데도 육아 거의 참여 안했어요
아이키우면서 제가 힘든거 얘기하면 징징거리지 말라고 자기는 더 힘들다..문제는 다 니탓이다 하고 승질 내버렸었죠
지금은 과거지만
저도 남편이 그럴때마다 남편처럼 그만 징징거려 하고 한마디 해주고 싶기도 하고 ...나도 출근하면 나한테 짜증 안내려나 ....맘이 복잡하네요
IP : 1.236.xxx.1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인
    '17.9.11 5:03 PM (183.96.xxx.129)

    제 지인남편이 그랬대요
    그래서 어느날 둘이 술먹으면서 도대체 왜 아침마다 짜증이냐 그러니까 넌 집에서 편히 있을수 있는데 나 혼자서만 죽자살자 일하기 너무 억울하다더래요
    순간 헉하긴 했지만 그래 오죽했으면 그럴까하고 일자리 알아보고 돈벌러 다니니 그담부턴 자기도 미안한지 지인눈치 오히려 보고 그러더래요
    넉넉한 형편 아니라면 잘 생각해보세요

  • 2. 원글
    '17.9.11 5:18 PM (1.236.xxx.107)

    형편은 넉넉해요...
    형편이고 뭐고 남편보다 일찍 출근하는 일을 찾아 보던지 해야 할거 같네요
    아침마다 우울해져요

  • 3. ...
    '17.9.11 5:24 PM (58.143.xxx.21)

    저거 성격이라 회사 안다녀도 다른이유로 저럴거예요 스트레스잘받고 걱정끌어다하고 업무에있어서 지적받는거 싫어하고

    제남편도저래요 정신과좀 다녀서 약좀받아먹지 왜 나한테 난리인지
    가족에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이예요

  • 4. .....
    '17.9.11 5:53 PM (59.29.xxx.126) - 삭제된댓글

    중학교 입학한 아들이 아침에 매번 그러길래 된통 혼냈더니 안그래요.
    가족이 아침에 받는 기운으로 그 집안이 흥하고 망할수도 있는데 너가 자꾸 아침마다 짜증내는 건 있던 복도 나가게 하는 거야. 집안 망하라고 그러는 거냐. 한 번만 더 아침에 짜증내면 나도 아침마다 너한테 짜증내겠다고 했더니 그 뒤로 아침에 인사 꾸벅하고 나가네요.

  • 5. 남일같지가 않네요
    '17.9.11 6:59 PM (122.208.xxx.2)

    저희남편도 저런데 안고쳐집니다
    저거 받아주다 스트레스성으로 두통에 몸도 안좋아졌어요
    이혼하자하면 싫대요. 돈도 잘벌어다 주니 지가 뭘 잘못했냐고 재판걸랍니다. 기가차요
    지금은 짜증낼때마다 딴생각하고 무시합니다
    사고싶은거 있음 사면서 스트레스풀어요
    이번생은 망했어요

  • 6. 칼슘 먹이세요
    '17.9.11 7:55 PM (182.239.xxx.29)

    마그네슘 같이 들은걸로
    칼슘주족하면 아침마다 짜증나요

  • 7. . .
    '17.9.11 8:24 PM (182.215.xxx.17)

    저도 영양제 챙겨줘봤고 이생망이라고 얘기도 전했는데
    본인은 아니라네요. 시아버님이 평생을 타박,불평
    불만인 양반이신데 남편도 이제는 아버지닮은거
    수긍하는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674 이 원피스 살까요 말까요^^;; 27 00 2017/10/31 8,088
743673 김장 김장 김장,,,,,ㅜㅠ 7 2017/10/31 3,419
743672 저축 은행에 5천만원 이상 예금하는 분? 8 .. 2017/10/31 4,706
743671 영주후기)영주호텔 추천하신 분 나와 봐요~~ ㅋㅋㅋ 21 플럼스카페 2017/10/31 7,402
743670 대장암 분변검사에 ..변은 어느정도 가져가나요? 1 대장 2017/10/31 1,611
743669 김장속과 절임배추 사서 담그는 김치에 대한 질문 6 무명 2017/10/31 1,761
743668 40에 시집간 김하늘과 달리 30대 송혜교 너무 아줌마같아요 40 우하하헤이 2017/10/31 29,479
743667 초1아이 헤르페스 감염? 4 .. 2017/10/31 2,961
743666 7키로 정도빼면 세상이 어떻게 바뀌나요 26 2017/10/31 7,884
743665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요 7 흠흠 2017/10/31 2,111
743664 호주 잘 아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궁금 2017/10/31 601
743663 내일 아침, 산적할 고기. 지금부터 재워둬도 될까요? 3 ㅇㅇㅇ 2017/10/31 635
743662 그..초등교사요.제자랑... 6 ㅡㅡㅡㅡ 2017/10/31 6,374
743661 9세남아..쉽게 피로해합니다. 3 - - 2017/10/31 1,273
743660 넘넘 편하게 자고 있어요... 21 별빛 총총 2017/10/31 7,234
743659 질염인지 성병인지ㅠㅠ 7 넘 걱정입니.. 2017/10/31 6,027
743658 백남기 살수차 요원들 선처해달라...동료 경찰들 탄원 봇물 10 고딩맘 2017/10/31 1,103
743657 1인가구 수도요금 9 수도요금이 2017/10/31 6,961
743656 월세집 상태가 엉망인데 16 배상요구 2017/10/31 4,252
743655 아기엄마들 너무 부러워요 23 ..... 2017/10/31 7,366
743654 혈압약 종류 아시는분요. . 2 혈압 2017/10/31 1,985
743653 나라살림은 감사하는 기관이 없나요~~ ? 2 눈먼돈 2017/10/31 543
743652 서울대 수시 1차 발표 다 난거 아니죠? 안난 전형도 있죠? 8 ㅇㅇ 2017/10/31 2,964
743651 늙으니까 몸편한게 제일이예요.ㅠ.ㅠ 21 ra 2017/10/31 8,305
743650 송민순쪽지는 조사중인가요??? ㄱㄴㄷ 2017/10/31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