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박사까지 해서 32살까지 학교를 다녔어요
그 긴 정규교육과정중 남는 친구가 몇명 없네요
한때는 친해지만 지금은 다 연락 끊어지고
오랜만에 다시 연락해봐도 만나자니까 바쁘다는 답변뿐
학교다니면서 친했던 사람중 지금 연락할수 있는 사람은 서너명밖에 없어요.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면서 친해진 사람은 다 남자 동료들
전직장 박사님들도 지금도 가끔 통화하고
현직장 박사님들도 점심먹고 저녁에 술한잔하지만
다 남자라 평생친구는 아니죠
제가 이직을 하더라도 여자 동료를 사귀기는 어려울거 같아요
저는 비혼이라 아이키우면서 사귀는 엄마들도 없고
노후대비에 친구도 큰 비중이라고 생각하는데 친구가 없어요
절친이라고 있는 아이는 자매들과 절친이라 뭐 별로 저를 만나고 싶어 하지도 않아요
통역사라 여자많은 집단이라 통역사 친구들이 워낙 많아서 뭐..
저 나이 40에 결혼은 하고 싶지 않아요
주말에도 나와서 일해야 하는데 아이 낳아 키울 자신도 없고
남자들 많이 만나봤는데 50대남자도 능력있고 총각이면 아이를 원해요
저는 결혼과 안 맞는거 같아 그냥 연애하면서 살려구요
근데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면서 연애도 정말 허무하고
오래갈수있는 관계를 원하는데 연애는 그게 아니니까
저는 나이와 처해있는 상황상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기는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