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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상황에 시어머니께 전화 드리실껀가요

직딩며늘 조회수 : 4,107
작성일 : 2017-09-11 13:27:45
어제 글올렸어요
저도 힘들게 갱년기와 싸워가며 가사전담하며 직장 다니고 있는데
남편 옷 고급으로 챙겨입히고 마사지도 해주라는 시어머니...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17504&page=1&searchType=sear...

오늘 병원입원하신 시아버님 퇴원일이라 아버님께
문자로 인사드리니
어머니가 간병하느라 힘들고 예민해 있으니 전화라도 드려서 위로해드리라고 하시는데요.
전 정말 하기 싫네요.

 아버님 입원 직전에도 남편이 휴가차 혼자 시댁갔었는데 그때는 복장이나 마사지얘기도 없다가
퇴원일 되가니 저에게 신경질 적으로 말씀하신건
곰곰히 생각하니 수술, 입원하셨는데 아들며느리가 봉투도 안보내고
달랑 영앙제와 건강음료 보내서 화가 나신거 같다는 추측이 들어요.
제가 남편에게 한번도 아니고 세번이나 물어봤었어요.
매달 용돈도 100만원씩 드리긴 하지만..
그래도 아버님 수술하셨는데 돈부쳐드려야 하지 않냐고...
보통때와 다르게 남편이 딱 잘라서 아니 괜찮다고 ..
몇번을 확인받았네요

그래서 저한테 그러신 걸까....
다른때 같으면 돈 받으시면 고맙다고 젼화오시는데
이번엔 돈이 아니라서 그런가 전화통화해도 일절 받았는지 말았는지 말씀 없이 저 잔소리만 하시더라구요..

암튼 저도 너무 기분울적하고 화가 나서 ....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꺼 같으세요?



IP : 39.7.xxx.8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7.9.11 1:29 PM (106.102.xxx.95) - 삭제된댓글

    전화해도 아마 님 없는곳에서 욕할겁니다
    드냥 모른체 하세요

  • 2. 시아버지까지
    '17.9.11 1:33 PM (183.100.xxx.240)

    나서서 시집살이네요.
    남편과 잘 지내야하고 시아버지께도 흠잡힐거 없이 전화는 하세요.
    그냥 영혼없는 대화를 하고 네~네~ 하고 끊으세요.

  • 3. ..
    '17.9.11 1:35 PM (59.10.xxx.20)

    전업도 아니구 직장 다니시니까 나중에 뭐라 하시면 넘 바빠서 전화할 틈도 없었다 하세요. 전화 스트레스 싫네요ㅠ

  • 4. 기가 약해
    '17.9.11 1:39 PM (218.153.xxx.223)

    기에서 이미 밀렸네요.
    베째라 하는 기운이 느껴져야 처음엔 쟤가 미쳤나 왜저래?하다가 자기를 뒤돌아보고 쪼금 인정도 하고 그러는데 이렇게 기에 눌리니까 저런 말을 아무생각없이 하는거죠.
    나중에는 지 남편 잘챙겨서 잘나가면 저좋지 내가 좋아? 저 잘되라고 하는 말에 저런 4가지 없는 짓을 한다고 할겁니다.
    기에 눌리지 말고 할말은 다 하세요.

    뭐가 무서운가요?

  • 5. ....
    '17.9.11 1:44 PM (112.187.xxx.170)

    호강에 겨워 요강을 싸네요 용돈부터 딱 줄이시던가 끊던가 100만원씩 받으면서 뭘 그리 바라시는지 ... 아들부부 이혼하거나 부모랑 연끊는 꼴을 봐야 정신차리실 분이네요

  • 6. ..
    '17.9.11 1:44 PM (180.230.xxx.90)

    월 100씩 받으시는데 뭘 또 드려요.
    하란다고 하고 자꾸 그러면 끝도없어요.
    님이 판단했을 때 상식적인거 해야되는거면 불편해도 하시고 무리한 요구다 싶으면 하지 마세요.
    시아버지가 별 간섭을 다하십니다.

  • 7. 점몇개
    '17.9.11 1:45 PM (175.223.xxx.2)

    이미 욕먹었는데 뭘해요
    이범에하면 통했으니
    다음엔 더 큰소리칠껄요?

  • 8. 저도
    '17.9.11 1:47 PM (121.171.xxx.92)

    아무리 자식이지만... 그래도 부모님도 좀 양심적으로 행동하셔야되는데..
    생활비는 그저 받는건지... 계속 요구사항이 늘구..
    고맙다는 마음은 없구...

  • 9. ...
    '17.9.11 1:53 PM (121.124.xxx.53)

    세상에 매달 100만원이나 받아가면서 무슨 거기에 또 정신적인 효도까지 바라는지..
    진짜 호강에 겨워 똥싸는 소리하고 있어요.. 님시부모들...
    절대 하지마세요.
    하라고 할때 자꾸 해줘버릇하면 마음대로 구워삶아먹으려고 할거에요.
    저런 사람부류들은 해줘도 고마운줄 몰라요.
    자꾸 효도하고 잘하라고만 하지..
    엄한 요구하면 씹어주는 버릇도 들여줘도 며느리 만만하게 대하지 않아요.

  • 10. 남편이
    '17.9.11 1:54 PM (123.215.xxx.204)

    남편이 말했잖아요
    남편이 알아서 하게 둬 두세요
    각자의 집 일은
    각자가 알아서 하는걸로
    원글님은 모르쇠....
    남편보고 전화드리라 하세요

  • 11. .....
    '17.9.11 2:15 P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월 100만원
    노인네들 양심도 없지
    님은 알바해서 시댁 생활비 대나요?
    친정도 그렇게 드리시는지

  • 12. ...
    '17.9.11 2:23 PM (125.185.xxx.178)

    월100은 많은거 같은데요.
    저리 전화에 목숨거니
    4주에 한번 전화드리고 50으로 하면 어떨지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 13. 건강
    '17.9.11 2:31 PM (211.226.xxx.108)

    매달 100만원에 할말없네요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 14. ㅣㅣㅣ
    '17.9.11 2:48 PM (175.223.xxx.206)

    새댁도 아니고 이젠 기고 아니고 본인이 기준 세우셔야죠. 뭘 질질 끌려다니나요. 그 나이에

  • 15. ㅣㅣㅣ
    '17.9.11 2:49 PM (175.223.xxx.206)

    용돈 줄이세요. 그럼 맞벌이 안해도 되겠네요

  • 16. 링크는 못읽었지만
    '17.9.11 3:44 PM (211.36.xxx.36) - 삭제된댓글

    님 시가 뭐하는 집인지?
    재벌인가요?
    ㅁㅊ...!
    이 소리가 저도 모르게 튀어나왔네요.

    님아....그렇게 살지 마요.
    님 엄마 가슴에 피눈물 나요...

  • 17. ㅋㅋㅋㅋ
    '17.9.11 3:45 P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ㅈㄹ도 풍년이네, 그 시부모

  • 18. 원글
    '17.9.11 3:46 PM (39.7.xxx.83)

    제가 기가약하긴해요. 어제 저 말 듣고 혼자 침대누워 훌쩍훌쩍 ㅜㅜ
    분하고 화가나는데 풀데도 없어 삭히느라 ...

  • 19. 원글
    '17.9.11 3:53 PM (39.7.xxx.83)

    사실 백만원씩 드리는것도 저는 몰랐어요.30씩 드리는건 알고있었는데 최근에 가계경제 정리차원에서 남편에게 확인차 물어보다 알았네요. 자긴 나한테 얘기한줄알았다고..언제부터인지 기억도 못하네요.
    시부모님도 그렇지 평소30드리다가 더 드리면 받으시면서 자한테도 고맙다고 전화한통 해주셔야하는거 아닌지..
    아들이 벌어주는거니 그냥 당연하신가봐요 .생각하니 또 열받네..

  • 20. ...
    '17.9.11 6:15 PM (223.62.xxx.73)

    남편에게 통장보고 언제부터 100씩 드린건지 확인해서 알려달라고 하세요
    30에서 40 으로 늘려도 부인한테 양해를 구하고 합의가 되야지 드리는거지요
    3배가 넘게 자기 맘대로 드린다는거 자체가 이상하네요.
    온식구들이 원글님을 호구로 아네요
    경제권은 가지고 계신건가요?
    친정에도 100씩 내맘대로 드려도 되는건지 물어보세요

  • 21. ...
    '17.9.11 7:23 PM (223.62.xxx.146)

    100만원씩 님친정에도 드리세요.그나저나 용돈100씩이나 받으심서 정말 요구하는것도 많네요.
    그러던가말든가 원글님은 마이웨이하심될거같네요

  • 22. 에휴
    '17.9.11 9:24 PM (125.177.xxx.62)

    내가 막 화가 나네요.
    "어머님이 뭐라 안하셔도 제가 더 잘 챙겨요.
    평생 함께 할 사람인데 서로 아끼고 살아야 하는게 부부잖아요."
    라고 말씀 드리세요.
    자꾸 뭐라시면. . . 전 싫은소리 할거예요.

  • 23. 원글
    '17.9.11 10:52 PM (110.9.xxx.74)

    퇴근길에 혼자 영화보고 왔어요.그래도 마음이 안풀리네요.
    진짜 남편이나 시부모님이나 저를 뭘로보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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