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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격지심 있는 사람 상대하기 피곤해요

조회수 : 3,808
작성일 : 2017-09-11 12:16:05

자기 얘기 한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얘기하며
남들이.결혼할때 서로 집안, 나이 같은거 본다.
그런걸 이해.못 하길래
정작.자기는 좋은집안 연하만 만나려고하면서
시모될사람이 자기 집안이나 나이보고 반대하거나 하면 전혀 이해를 못 해요.


그런일이 있었고
드라마에서 조건차가 심해서 남자는 의사인데 여자가 너무 떨어지면
반대하잖아요. 그런거보며 자긴 이해안간다고 자식인생 왜 분리가 안되냐고 하길래

전 애도 없고 싱글이지만,
그 엄마마음도 이해는간다고.
아들이 잘나서 믿고살았는데 갑자기 속도위반해서 출산 육박한 이혼녀 데려오면 충격받지않겠냐고.

자식 키운 욕심에선 좋은 집안에 시집장가 보내고싶지않겠냐고 했더니


버럭 화내면서
저에게
너네집도 문제많지 않냐
이런식으로 절 깎아내리길래 좀 어이없었네요.

우리집도 갈등 있죠. (저희집 평범, 친구집은 막장)
제가 그래서
웃으며, 근데 결혼할때 시부모가 어느 정도 집안 비교하게 되는것도 난 이해간다.

쌍방이 하는거니까 여자쪽도 보잖아요.

했더니 드라마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한건지
갑자기 너도 그렇게 잘난게 아니란식으로 말하더니
끊더라고요.

이전에.얘기도 많이.들어주고 공감은 많이 해줬고요
자기가 욕하고싶은데 같이 안해줬더니
저래서 저도 피곤하더라고요



IP : 118.34.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사람 만나지마세요
    '17.9.11 12:20 PM (124.56.xxx.35)

    당장 끊어내지 모하면 살짝 거리를 두면서 나중에 끊으세요
    바쁜척하면서 살짝 거리를 두면서..
    그런 사람 만나면 정말 피곤해요
    별로 안친하고 그냥 안면만 있는 사람이라도
    편안하고 자기감정 피곤하게 다 드러내지 않은 예의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백번 나아요

  • 2.
    '17.9.11 12:43 PM (118.34.xxx.205)

    ㄴ 그러게요.
    벗어나고싶은관계인데 자꾸 연락오니 받아주게되네요.
    그냥 확 끊을까봐요

  • 3. 미리 파악
    '17.9.11 12:57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버럭질. 황당한 경우 많이 당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잘 넘어가는 데 저 혼자 덮어쓰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왜 그런가 파악해보니.
    다들 여우같아서 상대방의 컴플렉스 미리 미리 파악해서
    그 문제는 피해가더라구요.
    학벌. 외모. 집안. 남자문제. 정치. 종교 등
    자기와 입장이 다르면 그래. 그래 하면서 유연하게 대처.
    공통된 주제나 생각에 포인트를 두면서 대화해요.
    저도 그게 안되니 이리 당하고 저리당합니다.

  • 4. ....
    '17.9.11 1:26 PM (121.160.xxx.142)

    그런 사람 끊으셔야되요.
    엄마친구중에 그런분 있었는데
    저한테도나중에 이상한소리.. 엄마랑 연락 지금은 안하는걸로 알아요. 저때문 아니고 하도 이상해서
    근대 진작 끊지. 나한테 이상한 소리 하기전에 ㅜㅜㅜ

  • 5. 점몇개
    '17.9.11 1:47 PM (175.223.xxx.2)

    너무피곤해요
    직장옆자리 열등감쩌는39세계약직 언니..
    에휴 불만 입에달고 살아요 입댓발나와서

  • 6. 오감자
    '17.9.11 3:29 PM (211.199.xxx.167)

    부모가 반대 안해도 다 끼리끼리 결혼하잖아요. 모난 친구이네요. 현실인데 받아들여야지...

  • 7.
    '17.9.11 4:56 PM (168.126.xxx.252)

    컴플렉스심한 사람은 피해야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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