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 아기 하나 키우고 있어요
시댁 사촌이 결혼하는데요
이 작은아버님 말고도 작은아버님은 몇 분 더 계셔요 저희 아버님이 장남이시구요
작은 아버님께서 저희 결혼식에 와주셨고 하니 저희 부부가 당연히 결혼식에 가는 게 도리이긴 한데.. 거리가 멀어요. 3달전에 작은 아버님 계신(그러니까.. 요번에 가야할 지역이랑 같은곳이죠)지역에 시댁행사 있어서 아기 포함 3가족이 같이 1박 다녀왔었는데 편도로 6시간은 걸리더라고요 휴게소 들러서 먹는 시간 포함이긴 하지만.. ㅠ
다시 간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물론 거리가 있어서 주말 1박은해야하고요
어차피 담달에 추석이라 시댁 가면 2박 은 기본 해야 할듯하고 지난달에도 시댁에서 1박하고 와서 그런건지..
가는 게 도리이긴 한데 자꾸 마음이 기울질 않네요.
사실 당연히 다같이 가는 게 도리인듯하나
1) 남편만 다녀오라고 하거나
2) 아기는 친정에 맡기고 저랑 남편만 다녀오는 건 너무 예의없는 걸까요? 시부모님이나 작은아버님 입장에서요..ㅠ
이 작은아버님 말고 다른 작은아버님들도 몇 분 더 계셔서.. 아기도 보여드려야 하나 싶으면서도 아기 데리고 장거리 또 가려니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아기가 아주 어린건 아니지만요...
제가 많이 잘못하고 있는 건가요? 잘하고있는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니까 욕은 하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