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음식 주문해서 해보신분 계신가요

[며느리]

직딩이라 제사까지 하려니 너무 힘들어요.

올해 부터는 주문해서 차릴까 해서요.

혹시 해보신분 계시면 어떤지 할 만 한지 좀 알려주세요.

시댁어른 오시지만 그냥 배째라 할려구요.

저도 살고 봐야죠.

당신들 부모님 제사인데 힘들다고 저에게 토스한 시부모님...

저도 지금 갱년기라 여기저기 안아픈데가 없고 너무 힘드니 이해하시겠죠.

[moomin11]

저 해요~~^^ 네이* 에 제사음식 쳐보심 업체들 많아요..전
괜찮았어요. 요기조기 해보심 자기 집이랑 잘 맞는곳 찾으실거예요. 사진상으로 봐도 대충 그림나오구요. 한번 해보세요~~

[음]

6년쯤 전에 시댁에서 두어번 주문한 적이 있어요. 30 만원에 전부 다 포함이었는데..보기에도 너무 허접하고 맛도 없어보어요.

맛은 보통 정도. 그 재료에 맛이 나니 조미료 맛이었겠지요.
전.생선.국.나물 입소문난곳에 주문하시고..나머지는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좋겠다 생각들었어요.

요사이는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요?
좀 허접하고, 그래도 돈이 아깝다 싶더라도 주문식으로 하세요.

[구입 강추]

인터넷으로 한 번도 안 먹어보고 시키기엔 위험 부담이 크지요.
동네마다 잘한다는 반찬가게 한두군데씩은 꼭 있잖아요.
모듬전, 나물류, 탕국 같은건 양 맞춰서 주문하구요.
코스트코 불고기 같은거 사서 채소랑 버섯 좀 넣고 볶아내요.
한과는 인터넷 주문, 과일은 마트 갈 때 골라야죠.
그리고 동네 떡집에서 떡 좀 사와요.

[저요]

근데 제사음식 주문업체 말고
동네 괜찮은 반찬가게에 미리미리 주문해두세요. 그게 훨씬 낫습니다.

전문업체는 미리 만들어서 냉동했다 배송해주는데 포장쓰레기 산더미에
그나마 시간 안 지켜서(못 지켜서) 살인충동 느낀적 있어요.

[심심파전]

뭐라고 하시면 저는 이게 최선이니 마음에 안드시면 가져가시라고 하세요.

[....]

저도 동네 반찬가게 추천이요.
평소에 한두가지 사먹어 보면 딱 파악되잖아요.
나물 전은 항상 팔고
나머지는 미리 주문하심 돼요.

[저요]

큰댁 울형님이 주문하셔요
아무문제 없어요
늘 정성을 고집하는 울 아버님
절대 모르십니다.
아신들 어찌하랴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