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프다고 하시며 제사 걱정 하시는데요..

.. 조회수 : 2,518
작성일 : 2017-09-11 11:18:16
어머님이 계속 다리도 아프고 하시다며 제사 걱정하세요.
제사는 이번달에 있는데, 지방이라 명절에만 시댁에 가요.
늘 시간 되시는 주위 친척분들이랑(몇분 안되세요) 준비하시구요.
요즘 안부전화 드릴 때마다 계속 아프다 하셔서 병원이나 한의원 가시라 하는데 그냥 참고 계시고, 누가 침 맞는 거 별로라 했다 하시면서 제사나 끝나면 가볼까 하신다면서 근데 제사가 걱정이라고 그러세요.
제가 어떻게 하길 바라시는 걸까요??
평일에 오가기 힘든 지방이고 아이도 챙겨야 해서 현실적으론 가기도 힘들어요.
제사는 4년 후쯤 물려주신다고 전에 언뜻 얘기하셨구요.
근데 통화할 때마다 힘들다 걱정이다 이러시니 저한테 바라시는 게 있나 싶고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방법도 없는데 맘만 괜히 불편하네요.
나중에 물려받아야 할 때가 되면 다 걱정이에요.
전 악습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을 물려받기 전부터 말하기도 그래서요.
몇십년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열심히 지내고 계시거든요.
IP : 59.10.xxx.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1 11:19 AM (70.191.xxx.196)

    직접 얘길 안하면 눈치 없는 척 그냥 냅둬요. 말 안하는데 누가 알아요.

  • 2. ..
    '17.9.11 11:21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눈망울 크게 뜨고 멀뚱멀뚱... 난 몰라요 .. 꿈벅꿈벅.... 만 하세요

  • 3. ..
    '17.9.11 11:25 AM (59.10.xxx.20)

    그렇다고 이번 제사를 당장 제가 차릴 수도 없는 거구요;;;
    평소에 막 앓는 소리 하시는 분은 아닌데, 아프다 걱정이다 계속 이러시니까 맘이 좀 불편해서요.

  • 4. ...
    '17.9.11 11:26 AM (211.246.xxx.37)

    아프면 못지내는거지 뭐 산사람이 우선이라고 하삼

  • 5. ...
    '17.9.11 11:29 AM (175.195.xxx.33)

    4년뒤가 아니라 이제 제사 물려주고 싶으셔서 그래요

    멀어서 도움 못드려 죄송하다 립서비스 하시고 모른척 하

    세요

    지금 님시어머니는 님 떠보는중이예요

  • 6. ..
    '17.9.11 11:3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안부전화 하고, 맘 불편한 거 보니 내년엔 제사 내려오겠네요.
    받을 사람만 괜찮으면 아무 문제 없네요.

  • 7. 원글
    '17.9.11 11:30 AM (59.10.xxx.20)

    그러게요~ 몸도 편찮으신데 그냥 건너뛰시면 안되나 싶기도..;;
    산 사람이 아픈 거 참아가며 꾸역꾸역 차려야 되나 싶어요.

  • 8. ...
    '17.9.11 11:30 AM (125.185.xxx.178)

    모른척하세요.
    시엄니 지금이라도 물려주고 싶어하는구만요.

  • 9. 저도
    '17.9.11 11:33 AM (59.10.xxx.20)

    물려받고 싶은 맘은 없어요.
    어머님처럼 떡벌어지게 상차리고 싶지도 않구요.
    혹시 물려주신다고 하면 어찌해야 할지 생각 좀 해놔야 할까봐요.
    없애고 싶은 마음 간절한데 당장은 힘들 것 같아서요.

  • 10. ///
    '17.9.11 11:43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눈치없는 척 하세요.
    알아서 제사 가져가라 소리에요.
    가서 도우는 거와, 직접 자기 집에서 치르는 거 엄청 큰 차이가 있어요.
    이번 명절 눈치 엄청 주겠네요.틱틱 거리지나 않으면 다행.
    그래도 모른척 하세요.
    저런 분들이 직접 하지 않고 지시만 하게되는 상황이면 더 머리 아파요.
    이거해라 저거 해라...
    게다가 친인척 손님까지 오면...헬.

  • 11.
    '17.9.11 11:57 AM (59.10.xxx.20)

    명절에 내려가기 더 싫어질 듯요;;
    나중엔 물려받을 거라 예상했지만..;;
    제사는 그냥 물려주시는 분이 귀찮아지시면 물려주시는 건가요??
    당신이 원하시는 때 아무때나요??

  • 12. 제사가
    '17.9.11 12:11 PM (14.39.xxx.167)

    싫으면 싫다고 거절하세요.
    그럼 없애던지 하시게죠.

  • 13. 못오는거
    '17.9.11 12:16 PM (203.128.xxx.123) - 삭제된댓글

    뻔히 아시고 4년후에 물려주신다니
    님에게 뭘 바라고 하는 말씀은 아닌거 같고요
    아프니까 아프다고 하는거 같네요
    뭘 바란다기보다

  • 14. ...
    '17.9.11 1:28 PM (121.124.xxx.53)

    물려주고 싶어서 떠보는거 맞아요.
    말나올때까지 모른척 하세요.
    주고싶으면 말을 하지 왜 떠보는지..
    그러다가 덥썩 가져갈게요를 바라는건지..

  • 15. ㅇㅇ
    '17.9.11 1:28 PM (121.165.xxx.77)

    직접 얘길 안하면 눈치 없는 척 그냥 냅둬요.222222222

  • 16.
    '17.9.11 1:54 PM (1.233.xxx.167)

    냅두면 계속 간보고 언젠가 가져갈 거라고 생각하죠. 저라면 못을 박아요. 어머니 요즘 누가 제사 지내요. 그냥 없애세요. 어머니 선에서 과감하게 없애면 좋죠. 뭐하러 가신 분 때문에 산 사람이 고생해요. 조상들도 그거 안 바라실 거예요. 저는 절대 제사 안 지낼 거예요. 그냥 기념일날 얼마나 고마웠는지 기억하고 남은 후손들 얼굴보고 그러면 되죠 뭐... 이런 식으로. 찔러도 손톱자국 하나 안 날 것처럼 해야 간보는 거 그만 둬요. 배짱 좀 키우세요.

  • 17. 그렇게 힘드신데
    '17.9.14 9:46 PM (211.36.xxx.173)

    없에자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174 집값 폭등 막을 방법 있음 하나씩 얘기해봐요. 43 질문 2018/01/20 3,053
770173 연말정산 여쭤요~ 3 김만안나 2018/01/20 966
770172 엄마가 소개해서 결혼하신 분 있으세요? 3 ㅇㅇ 2018/01/20 2,355
770171 네이버 마실갑시다 12 옵알충아웃 2018/01/20 1,822
770170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北선수 12명 합류, 3명 출전할 듯(.. 2 ddd 2018/01/20 1,129
770169 과고랑 카이스트 졸업 후 국방과학연구소 17 스펙 2018/01/20 5,985
770168 "김윤옥 美 명품 백화점서 봤다" 미주 커뮤니.. 1 ... 2018/01/20 4,839
770167 중국펀드가 하루에 천이 1200되고 이런경우 6 진짜 2018/01/20 1,897
770166 사춘기때 엄마한테 들은 얘기가 잊혀지지가 않아요. 37 ㅇㅇㅇ 2018/01/20 22,473
770165 단일화 논란이 참 어색해요. 19 한여름밤의꿈.. 2018/01/20 1,412
770164 미디어몽구 트윗 5 고딩맘 2018/01/20 1,464
770163 밤에 듣는 음악은 더 감성적으로 들리는지 5 Hh 2018/01/20 850
770162 박지원; 패거리-계파-사당화 대왕은 안철수 6 ㅇㅇ 2018/01/20 690
770161 서울 지금 미세먼지 200넘어요.숨차지 않나요? 8 아침 2018/01/20 3,150
770160 돈 잘모으고 버는 지인 습관좀 알려주세요. 8 oo 2018/01/20 5,447
770159 깨달음 직전에 있는 사람이 하는 질문이 무엇인줄 아시나요??? 7 tree1 2018/01/20 2,123
770158 공기청정기.삼성vs엘지? 4 최악 2018/01/20 2,738
770157 유시민 토론을 보고 뭘 느끼셨나요? 29 ..... 2018/01/20 5,609
770156 포경수술후 붕대를 언제 풀어야하나요? 5 Cc 2018/01/20 4,709
770155 통일부, 北 현송월 등 사전점검단 내일 방남 통보 9 고딩맘 2018/01/20 1,001
770154 수학 방학동안 효과 있다는 학원 100만원.. 보낼까요? 24 학원 2018/01/20 4,788
770153 아이가 좋아하는 5분 간단요리 6 Dd 2018/01/20 3,202
770152 나경원에게 문자 다들 보내셨나요?? 18 적폐청산 2018/01/20 3,033
770151 단일팀 20 ㅇㅇㅇㅇ 2018/01/20 1,075
770150 공기청정기가 하루종일 열일하네요 3 미세먼지 2018/01/20 2,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