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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성격이 이상한가요?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11-09-08 01:25:04
얼마전 마트에서 장을 보고 계산대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낯모르는 아주머니 한 분이 제 카트에 있는 물건을 들어서 보는 거예요.진열되어있는 상품을 고르는것 처럼요. 좀 어이가 없어서 하지 마시라고 했더니 그냥 구경하는 거라고 변명을 하시는데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도 추석 선물을 사고 계산대로 가는 중에 어떤 아주머니가 손을 뻗어 제 카트에 있는 선물 꾸러미를 만지며 상품에 붙어있는 가격표를 낚아채 보더라구요. 물건은 이미 포장상태라 상품이 뭔지 외부적으로는 보이지도 않는데 가격표는 왜 보고있는건지...너무 상식 밖의 행동이라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같은일을 두 번 겪고나니 내가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좀 기분 나쁜 하루였어요.
IP : 122.35.xxx.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8 1:46 AM (203.171.xxx.68)

    너그러운 마인드가 있어야 할 것 같네여... 인생사 부딪히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정도는 애교져~^^

  • 2. ..
    '11.9.8 1:49 AM (119.67.xxx.218)

    좀 예민하신 건 있네요.
    그 정도로 기분이 나쁠 것 까진 없을 듯 싶은데요.

    내가 물건을 잘고르게 생겼나부다 하고 반대로 기분 좋게 생각하셔요.^^

  • 3. ㅡ.ㅡ
    '11.9.8 1:53 AM (118.33.xxx.156)

    기분 나쁜 건 맞는데.. ^^; 애매하네요. 저는 그렇게 노골적으로 제가 산 물건 만진 적은 없고 똑같은 물건 사오는 사람은 여러번 봐서 내가 잘 샀다고 기분이 좋았거든요..

  • 4. 저도
    '11.9.8 1:55 AM (222.116.xxx.226)

    말은 못해도 이상한 거 같아요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고 만져도 만지지
    이상해요 그런 사람들이

  • 5.
    '11.9.8 2:01 AM (220.76.xxx.27)

    그냥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기세요.
    그런 사람.. 이런 사람.. 어울려 사는게 세상인데
    그렇게 살면 님만 피곤해요.
    뭐가 궁금하셔서 볼까.. 물어보시면 알려드려야지.. 할것 같은데요 전..

  • 6. ㅡㅡ.
    '11.9.8 2:31 AM (122.128.xxx.6)

    기분나쁜거 맞아요.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아주, 몹시도 기분 나빴어요.
    어떤 아가씨?는 제가 카트 잠깐두고 다른 물건 가지고 오는 사이
    제카트에 물건을 자기카트에 옮겨 닮는걸 제가 보고선 뭐라 한적도 있어요.
    ...손님카트로 생각 안해서 실수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기막혔어요.

  • 7. 그지패밀리
    '11.9.8 2:47 AM (211.108.xxx.74)

    그런경우도 있군요 저는 한번도 없어서 신기하네요..그런일이.

  • 8.
    '11.9.8 10:48 AM (114.202.xxx.56)

    원글님 예민하신 거 아니에요.
    정말 예의없는 사람들이네요.
    저라도 기분 나빴을 듯...
    가격이 궁금했으면 "죄송하지만 그거 얼만가요?" 혹은 "어디서 찾으셨어요?" 하고 물을 일이지
    무작정 남의 카트에 있는 물건에 손을 대다니....
    이해불가입니다.

  • 9. 헐~
    '11.9.8 6:23 PM (220.81.xxx.69)

    그분들 심하시네요 진짜.
    저는 그정도는 아니고,
    지나가며 저를 위아래 훑어보고, 제 카트안의 물건들을 면밀히 탐색하며 지나가는
    특히 중년아짐들 너무 싫어요.

  • 10. ..
    '11.9.8 8:18 PM (115.143.xxx.31)

    당연 기분 나쁩니다..
    하지만 그냥 나 속 편하게 그냥 넘기려고 노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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