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요즘 애들은 혼자 공부 못하나요?

??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7-09-11 10:25:26
저 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33이고 04학번인데..
지방에서 공부잘한다는 공립여고 졸업했고요
저 학교다닐때만 하더라도 5만원짜리 단과반 듣고 수학 1년정도 선행하고
과외도 많이들 하긴 했어요 과학 국어같은것도 단과학원 같은데 다니지 수학 외에는 과외 하는 애들 많이 없었고요
다들 경쟁하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저도 마찬가지고요
꽤나 좋다는 대학 들어갔고요
이제 3살 5살 엄마인데.. 어린이집만 다니고 아무것도 안해요 생활비도 넘 많이 들어 아직 이것저것 시키기 어렵네요
저희 시조카 보면 정말 전과목 과외 수준이고 지금 중2인데 시험기간에 엄마 못자게 괴롭히면서 2시3시까지 같이? 공부한다 하더라구요 잘하긴 하는 모양인데 특출난건 아닌것 같고
형님께 물어보면 같은 또래 애들 수1 수2 다 한 애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과외 꽤나 했었는데 수2 벡터 미적분 등은 그 또래애들 머리 수준으로는 이해할수가 없을 정도로 어려워요 이해력 이나 지능 자체가 안따라준다는거죠 중2가 하기엔.. 게다가 과정도 쉬워진것 맞죠? 벡터나 미적분도 예전 배우던 것보다는 더 쉽다는 소리도 있고
애들 아무리 선행하고 그래도 결국 학습되는건 똑같지 않나요? 선행하고 맨날 과외 붙여도 고등학생이 대학수학을 익히는건 아니잖아요?
저는 공부는 혼자 스스로 해야 한다 믿는 사람이라.. 누가 시킨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근데 저도 어린아이 가진 입장에서 영유니 뭐니 시킨다는 소리 들으면 흔들리긴 해요 그냥 놀리기만 해도 될지
요즘 사교육 빈정거리는게 아니고요~정말 궁금해서 물어봐요 요새는
어렸을때부터 시켜야 하는건가요? 제가 학교다닐때랑 분위기가 많이 다른가요?
IP : 223.62.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렸을
    '17.9.11 10:32 AM (14.1.xxx.31) - 삭제된댓글

    때부터 학원인생들이라서 혼자서는 못 하더라구요.
    근데 대학가서도 그런 애들 있어요.

  • 2. ㅠㅠ
    '17.9.11 10:41 AM (125.176.xxx.13)

    우리땐 부모님이 아이교육에 신경을 못쓰실만큼 여력이 없으신 분들 많았죠
    그리고 교육열이 높은 분들도 지금처럼 아이교육에 직접관여하는 분들은 많지 않았던거같아요
    말이좋아 엄마표지 사실은 혼자서 그 만큼 해낼 역량이 안되는데 부모욕심에 엄마가 하든 학원이나 과외를 시키는거죠

    그렇다고 안시킨다고 답이 없어보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666 제주 계신 -사시는- 분 동백꽃 졌을까요? 2 떠나요 2018/02/18 848
780665 보이차 추출분말과 보이차 가루가 다른가요? 2 ... 2018/02/18 1,454
780664 그 많던 그의 여자들은 다 어디에 갔을까? 19 .... 2018/02/18 6,373
780663 몇살까지 살고싶으세요? 22 ... 2018/02/18 4,080
780662 같은 동맹인데 왜 한국만 232조 관세폭탄 처맞냐고? 16 같은동맹아님.. 2018/02/18 2,236
780661 중등 아이들... 생일이면 서로서로 챙겨 주나요? 3 요새아이들 2018/02/18 749
780660 수호랑 일하다가 충격-불펜 펌 11 수호랑 조아.. 2018/02/18 5,739
780659 청와대 트윗 ㅡ 응원하는 문대통령내외 사진 5 기레기아웃 2018/02/18 1,671
780658 급)기름 많이 묻은 옷 세탁 방법 8 우울 2018/02/18 3,216
780657 남편 보내고 3년 43 봄이... 2018/02/18 23,423
780656 같은 동맹인데도…일본 빠지고 한국만 232조 고율 관세 13 ........ 2018/02/18 1,739
780655 그럼 반영구 눈썹 어디서 해야 젤 1 재질문 2018/02/18 1,582
780654 어제 평창 문재인대통령 직캠 5 와~~♡♡ 2018/02/18 1,896
780653 타이어 교체후 바람빠짐.도와주세요 3 희망이온다 2018/02/18 2,553
780652 결혼생각있다는 남친말.. 이상하지않나요?? 26 롬롬 2018/02/18 8,204
780651 정자역 근처 아침식사와 놀거리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8/02/18 2,501
780650 게스트 하우스 어떨까요? 7 창업 2018/02/18 3,003
780649 떠먹는 요거트 좋아하시는 분들께 두 가지 추천~ 11 ㅇㅇㅇ 2018/02/18 4,400
780648 작년 한국 광우병 의심 환자 100명이 넘는거 같아요. 6 ... 2018/02/18 3,273
780647 어려서 딸이 그렇게 아빠한테 업혀다녔는데.. 3 000 2018/02/18 4,118
780646 삼국지 책 문의 & 2018 독서계획 2 독서계획 2018/02/18 1,069
780645 김치반찬용기 뭐가 좋을까요? 2 김치 2018/02/18 890
780644 골든슬럼버 초딩과 봐도 되나요? .. 2018/02/18 927
780643 진정한 노후대책은 소비를 줄이는 겁니다 73 인생 후반전.. 2018/02/18 26,167
780642 후라이팬의 끝판왕은 먼가요 41 zh 2018/02/18 12,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