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33이고 04학번인데..
지방에서 공부잘한다는 공립여고 졸업했고요
저 학교다닐때만 하더라도 5만원짜리 단과반 듣고 수학 1년정도 선행하고
과외도 많이들 하긴 했어요 과학 국어같은것도 단과학원 같은데 다니지 수학 외에는 과외 하는 애들 많이 없었고요
다들 경쟁하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저도 마찬가지고요
꽤나 좋다는 대학 들어갔고요
이제 3살 5살 엄마인데.. 어린이집만 다니고 아무것도 안해요 생활비도 넘 많이 들어 아직 이것저것 시키기 어렵네요
저희 시조카 보면 정말 전과목 과외 수준이고 지금 중2인데 시험기간에 엄마 못자게 괴롭히면서 2시3시까지 같이? 공부한다 하더라구요 잘하긴 하는 모양인데 특출난건 아닌것 같고
형님께 물어보면 같은 또래 애들 수1 수2 다 한 애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과외 꽤나 했었는데 수2 벡터 미적분 등은 그 또래애들 머리 수준으로는 이해할수가 없을 정도로 어려워요 이해력 이나 지능 자체가 안따라준다는거죠 중2가 하기엔.. 게다가 과정도 쉬워진것 맞죠? 벡터나 미적분도 예전 배우던 것보다는 더 쉽다는 소리도 있고
애들 아무리 선행하고 그래도 결국 학습되는건 똑같지 않나요? 선행하고 맨날 과외 붙여도 고등학생이 대학수학을 익히는건 아니잖아요?
저는 공부는 혼자 스스로 해야 한다 믿는 사람이라.. 누가 시킨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근데 저도 어린아이 가진 입장에서 영유니 뭐니 시킨다는 소리 들으면 흔들리긴 해요 그냥 놀리기만 해도 될지
요즘 사교육 빈정거리는게 아니고요~정말 궁금해서 물어봐요 요새는
어렸을때부터 시켜야 하는건가요? 제가 학교다닐때랑 분위기가 많이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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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요즘 애들은 혼자 공부 못하나요?
?? 조회수 : 1,053
작성일 : 2017-09-11 10:25:26
IP : 223.62.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렸을
'17.9.11 10:32 AM (14.1.xxx.31) - 삭제된댓글때부터 학원인생들이라서 혼자서는 못 하더라구요.
근데 대학가서도 그런 애들 있어요.2. ㅠㅠ
'17.9.11 10:41 AM (125.176.xxx.13)우리땐 부모님이 아이교육에 신경을 못쓰실만큼 여력이 없으신 분들 많았죠
그리고 교육열이 높은 분들도 지금처럼 아이교육에 직접관여하는 분들은 많지 않았던거같아요
말이좋아 엄마표지 사실은 혼자서 그 만큼 해낼 역량이 안되는데 부모욕심에 엄마가 하든 학원이나 과외를 시키는거죠
그렇다고 안시킨다고 답이 없어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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