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체로 늦는 7살아이, 점점 괜찮아질까요? 절실..

육아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1-09-08 01:12:59

세돌때부터 감정표현 서툴고 까다로운데다 말도 늦고 해서 치료센터 다닌 지도 4년이 되었어요.

인지도 늦는 편이에요.

여긴 시골이라 9명 내외의 초교에 보낼 수 있어서 일반으로 보내려고 해요..

선생님들께서도 그런 곳이면 괜찮다고. 유예시키지 말라고. 점점 좋아지고 있는게 눈에 보인다구요..

이런저런 고민이 많고 많지만.. 그리고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고, 지금은 치료에 돈이며 양육방식까지 엄청 신경쓰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요.

고민은요.. 늦다 보니 제가 안보이는 곳에서 (유치원 등등) 7살 같지 않은 행동들이 있어요..

대변보고 물티슈 없다고(집에선 낮동안은 물티슈로 뒷처리했어요.) 팬티내린 채로 원피스 올리고 엉덩이 내놓은 채로 교실로 나온 적도 몇번 있었다네요 ㅠㅠ 울고 싶었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집에서도 물티슈 안쓰고 화장지로 닦는 법 가르치고 있어요)

자연스레 알게 되는 창피한거 잘 모르는것 같아요..

그리고 상황파악이 안될 때도 있어보이는것이.. 친구들이 놀리면 놀리는 건지 모르는지 웃고 있을때도 있다고 해요..

대체로 어린 행동들인 것 같아요..

그리고 사회성도.. 어휘력도 또래에 비해 늦구요.

통합유치원 특수로 다니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참 어리지요..

초2 정도 되면 없어질까요? 그대로 쭉 갈까요?

문제행동들이 생겼다 없어지고 또 다른 행동 생기고 또 없어지고.. 그래도 대체로는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학습능력은,.. 과잉행동은 없으나 집중엔 문제있어보여요.. 잘 보면 수업 잘 되고, 쳐다는 보나 보는것 같지 않고. 딴세계가있는것 같고.. 공부 참 싫어해요.. 가끔은 칭찬이 약일때 있구요.

12월에 대학병원서 add검사 후 약복용할지도 모르겠어요.

약 먹으면 또 어떤 부분이 좋아질지..요.?

가슴이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학교가서 왕따는 되지 않을런지...ㅠ

IP : 175.115.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9.8 1:31 AM (118.33.xxx.156)

    ebs 다큐 중에 좋은 성격 나쁜 성격이란 게 있었는데요.. 거기 보면 남다른 아이들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에 대해 소개해줬는데요.. 교육에 따라 좌우되는 것 같아요. 보통 adhd라고 하죠.. 아이 상태 검사부터 해보시고 전문기관이 있는지 더 알아보세요.. 전문기관에 맡겨야지 보통 기관에 맡겼다간 님이 걱정하는 사태 벌어질 거에요..

  • 2. 어엇
    '11.9.8 1:49 AM (220.76.xxx.27)

    Adhd가 아닌것 같은데.. 고등학생인데 원글님 아이랑 하는행동 비슷한 여자아이 알아요..
    놀이공원 가서도 휴지없으면.바지팬티 다 내리고 사람 많은데로 나오구요..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큰 병원이나 발달장애 클리닉 가서 제대로 검사를 받아보세요..

  • 3. 가로수
    '11.9.8 6:45 AM (221.148.xxx.27)

    발달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아이에게 받는 교육서비스를 받아야 할 것 같아요

  • 4. 점순이
    '11.9.8 12:02 PM (118.34.xxx.90)

    하루라도 빨리 전문기관에 가보셔야 할듯 발달장애 되겠지 하시고 계시면 나중에 후회할일이 생깁니다 우리 아이가 그랬ㄱ서요 지금도 마니 늦었다고 생각해요

  • 5. ...
    '11.9.8 4:58 PM (118.176.xxx.42)

    학교를 좀 늦게 보내셨음하네요 따라갈려면 아무래도 .... 7살에 갈거 8살로 보낸다던지... 뒤쳐질수있잔항요..

  • 6. 원글
    '12.5.23 11:04 AM (1.228.xxx.108)

    -.-님.. 댓글다신거 다시 보니까.. 궁금해지는게 있어서 도움부탁드리려구요.. 다시보기 찾아봐도 교육기관에 대해 나온것 같은데 찾아볼수가 없네요. 혹시 아시는거 있으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07 종이사전 요즘도 쓰나요? 28 ... 2011/09/13 3,582
13806 왜 직접 말씀을 안하시는지... 15 왜? 2011/09/13 3,975
13805 새집증후군 없애는 방법 5 이사 2011/09/13 3,661
13804 마트피자 5 피곤한 맘 2011/09/13 2,552
13803 명절 tv.. --; 2011/09/13 1,488
13802 참 살다가 보니.. 10 허허 2011/09/13 4,176
13801 고구마순 김치가 너무 많이 남았어요 20 자취생 2011/09/13 3,622
13800 김하늘 사진보다가 7 나도 좀 그.. 2011/09/13 4,627
13799 역삼동 소이비인후과 9 질문 2011/09/13 3,651
13798 면세점에서 상품권으로 100프로전액 구매가능한가요? 2 면세점 2011/09/13 2,252
13797 중1아들터키여행보낼까요? 14 여행귀신 2011/09/13 2,796
13796 서울 대치동인근에 군산 이성당의 단팥빵같이 맛있는 빵 파는 곳 .. 9 빵 먹고싶어.. 2011/09/13 4,360
13795 전세집 집주인의 막무가내..도움좀 주세요 7 2011/09/13 2,776
13794 아파트 경비아저씨들께 선물하시나요? 12 dma 2011/09/13 5,176
13793 화성인 바이러스.. '철없는 아내' 편 보셨나요? ㅎㅎㅎㅎㅎ 6 ^^ 2011/09/13 11,777
13792 제가 옹졸한 걸까요?-명절선물... 19 명절선물 2011/09/13 4,463
13791 좀 뜬금없는 질문이지만요.... 1 사랑이여 2011/09/13 1,369
13790 짜장면집에서 사기쳤나봐요 3 짱깨집.. 2011/09/13 2,756
13789 내일부터 2박3일 강원도에 가려는데, 문의 좀 드려요~ 3 아기엄마 2011/09/13 1,861
13788 분당이나 죽전,수지 머리 잘 자르는 미장원 아세요? 3 알고싶어요 2011/09/13 2,825
13787 남편의 지갑에서 여자사진이 나왔는데요 27 sf 2011/09/13 12,088
13786 진정 맛난 케익을 먹었어요 9 추억만이 2011/09/13 4,294
13785 선진국 진입의 기본조건은 법치 2 보람찬하루 2011/09/13 1,410
13784 캐나다에서 쓰던 전화번호가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건.... 1 하프타임 2011/09/13 1,373
13783 붙이기 어려울까요? 1 부엌 타일 2011/09/13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