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 넘어서도 유창한 언어습득이 가능할까요?

... 조회수 : 3,300
작성일 : 2017-09-10 20:34:19

지금은 개인적으로 뭘 배울 여유가 없는데
나중에라도 영어나 여행시에 유용할만한 공용언어 하나 정도 습득하고 싶거든요.
그게 나중으로 미뤄도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어리거나 젊을때 마땅히 배울 기회 없이 넘어가면
유창한 언어 습득은 그냥 포기해야하는 부분인지...
일본어 공부해봤는데 제가 언어감각이 특별히 좋은 편은 아닌거 같아요.
일어는 우리말과 비슷한데도 같은 기간동안 공부한 감각있는 친구들에 비하면
저는 걍 중간 수준이더라구요.
영어는 십년전에 텝스 600점대 받아보고 손놨네요ㅡㅡ
궁금합니다.. 언어공부.


IP : 39.7.xxx.2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0 8:35 PM (70.191.xxx.196)

    매일 써야 늘어요. 평생 해야 하는 거죠 게다가 언어에 재능이 없다면 더더욱.

  • 2. 못해요
    '17.9.10 8:40 PM (178.191.xxx.82)

    언어습득 뇌구조가 퇴화되죠.
    평소 여러언어 잘하던 언어천재 아니라면 완벽하겐 불가능해요.

  • 3. 동감
    '17.9.10 8:48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만큼 영어 하면 소원이 없겠구만요
    중1영어 ㅜㅜ

  • 4.
    '17.9.10 8:48 PM (175.209.xxx.74)

    저 30대 중국어 하고 40대 동남아 언어 중 하나 하고 있는데 적어도 회화만큼은 절대 어릴 적 배운 사람들처럼 유창하거나 자연스럽진 않아요.
    나이들어 여러 언어 공부하신 분들 보면 감도 좋고 문법 등
    내용은 잘 아는데 말하는 건 굼 떠요. 거기다 자기 특유의 언어 버릇이 있어요.
    진짜 어릴때 그 언어 문화권에서 배운 사람들 볼때마다 느껴요. 난 그 정도로 유창할수 없음을...

  • 5. ....
    '17.9.10 9:44 PM (93.217.xxx.4)

    말하기 노노..

  • 6. 엄청난 유창성은
    '17.9.10 11:14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기대할 수 없지만 (절대 원어민처럼 말하기. 이런 불가능한 목표를 버리세요.)
    배울 수 있어요. 어차피 바이링구얼 나이 지나면 20대나 50대나 같아요.
    다만 언어공부에는 암기력이 필수인데 나이가 들면 암기력이 퇴화해서 외우기가 힘들다 뿐이에요.
    그렇지만 요즘은 젊은애들도 외우는 건 그냥 그렇다면 위로가 되실런지요?
    외우는 것도 많이 외울 수도 더 잘 외워집니다. 뇌용량이 더 커져요.

    언어감각이라는 것에도 환상을 갖지 마세요. 진짜 극소수를 제외하면 다~~~ 똑같습니다.
    그 언어감각이 좋아보였단 사람들. 님보다 열심히 했고, 열심히 일드보고, 그 문화에 빠져서
    더 많이 시간을 할애해서 듣고 말하고 했던 것 뿐이에요.
    같이 학원을 등록해서 시작해도 베이스는 다 다른 거구요. 그러니 애초 절대적인 비교가 힘듭니다.
    벌써 나는 언언감각이 부족해 라고 안될 이유를 찾고 합리화하시는데요.
    이러면 영어 배우기는 요원합니다. 끝없는 마라톤이거든요.
    안될 걸 붙잡고 있는 되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떻게 계속 공부할 힘이 나겠어요.

    그냥 언어는 훈련이고, 연습이고, 반복, 익숙함입니다. 많이 쓰고 외우고, 듣고, 흉내내고,
    말해보고, 문장 만들고 그냥 꾸준히...몇년씩 매일 매일 하는 것 밖에 없어요.
    이렇게 공부하면 6개월만에 말문 터진다 이런 것도 다 요행 바라는 사람들한테 사기치는 교수법입니다.
    남들이 얼마 걸렸고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계속 해 보세요.

    나이든 사람도 언어 습득 할 수 있습니다.

  • 7. 엄청난 유창성은
    '17.9.10 11:16 PM (125.184.xxx.67)

    기대할 수 없지만 (절대 원어민처럼 말하기. 이런 불가능한 목표를 버리세요.)
    배울 수 있어요. 어차피 바이링구얼 나이 지나면 20대나 50대나 같아요.
    다만 언어공부에는 암기력이 필수인데 나이가 들면 암기력이 퇴화해서 외우기가 힘들다 뿐이에요.
    그렇지만 요즘은 젊은애들도 외우는 거 힘들어해요. 위로가 되실런지요? ㅎㅎ
    많이 외울 수록 더 잘 외워집니다. 뇌용량이 더 커져요. 외우기부터 해 보세요.

    언어감각이라는 것에도 환상을 갖지 마세요. 진짜 극소수를 제외하면 다~~~ 똑같습니다.
    그 언어감각이 좋아보였단 사람들. 님보다 열심히 했고, 열심히 일드보고, 그 문화에 빠져서
    더 많이 시간을 할애해서 듣고 말하고 했던 것 뿐이에요.
    같이 학원을 등록해서 시작해도 베이스는 다 다른 거구요. 그러니 애초 절대적인 비교가 힘듭니다.
    벌써 나는 언어감각이 부족해 라고 안될 이유를 찾고 합리화하시는데요.
    이러면 영어 배우기는 요원합니다. 끝없는 마라톤이거든요.
    안될 걸 붙잡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떻게 계속 공부할 힘이 내겠어요.

    그냥 언어는 훈련이고, 연습이고, 반복, 익숙함입니다. 많이 쓰고 외우고, 듣고, 흉내내고,
    말해보고, 문장 만들고 그냥 꾸준히...몇년씩 매일 매일 하는 것 밖에 없어요.
    이렇게 공부하면 6개월만에 말문 터진다 이런 것도 다 요행 바라는 사람들한테 사기치는 교수법입니다.
    남들은 얼마만에 뭘 했다..이런 거 신경쓰지 말고 계속 해 보세요.

    나이든 사람도 언어 습득 할 수 있습니다.

  • 8. 언어는 끝이 없어요.
    '17.9.11 3:08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영어 꽤 잘한다 생각했는데 외국 나와서 쓰다보니 새삼 새로 배우는 게 많아요.
    그리고 호수친구, 영국친구, 미국친구 쓰는 말도 조금씩 틀리고...못 알아듣겠고.
    첨엔 좀 우울했는데 어차피 외국어라는 게 그 나라 문화, 생각, 역사가 다 녹아있는 거 잖아요.
    계속 끊임없이 공부하는 수 밖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306 9살인데 인과관계 설명을 못하는 아이 3 이건 2018/02/02 1,732
775305 대추토마토 좀싸게 살수없을까요 3 과일 2018/02/02 1,341
775304 감동적인 박종대 님(세월호 고 박수현 군 아버지)의 글 8 종달새 2018/02/02 1,487
775303 겨울이라 환기를 제대로 못하니 죽겠네요 24 냄새 냄새죽.. 2018/02/02 5,260
775302 김재련변호사 티비조선 나와서 열일 하네요 53 노염치 2018/02/02 4,621
775301 교복에 신을 검정스타킹 150d 적당할까요? 3 예비중 여학.. 2018/02/02 1,041
775300 선물 받은 거 맘에 안 들면 교환하세요? 4 .. 2018/02/02 1,315
775299 허위 기사나 쓰고 말야, MBN에 전쟁 선포 홍준표(youtub.. 8 richwo.. 2018/02/02 969
775298 김밥쌀때 김을 9 김밥조아 2018/02/02 3,527
775297 유명인, 연예인- 제 생각에 닮은 사람들이에요 50 일반인 2018/02/02 6,889
775296 나이 들수록 매사에 불안감이 커집니다 6 ㅠㅠ 2018/02/02 2,799
775295 안경 김 안 서리는 예쁜 마스크 4 기역 2018/02/02 2,129
775294 사골 곰국 끓이는데 질문이요!! 4 오늘 2018/02/02 1,354
775293 건강과 폐경 연관이 있을까요? 3 ㅡㅡ 2018/02/02 2,215
775292 민주당, 바른정당, 문준용씨 비방 논평 즉각 철회하고 사과해야 17 고딩맘 2018/02/02 1,707
775291 겨울부추로 김밥 6 ㅡㅡㅡㅡ 2018/02/02 2,537
775290 위안부는 국내문제…추가요구 없다. 靑 보좌관 인터뷰 논란 7 ........ 2018/02/02 895
775289 신림동 순대타운 어디가 맛있나요? 4 .. 2018/02/02 1,439
775288 교복을 중고시장에 내놓으면 팔릴까요 8 마이쭈 2018/02/02 1,770
775287 어서와 한국에서 영국친구 사이먼 4 2018/02/02 4,856
775286 치솔보관 어찌하세요 11 파랑 2018/02/02 2,638
775285 오늘밤 제 꿈엔 공유가 올거예요 7 불심으로 대.. 2018/02/02 1,050
775284 수도권에서 부산 돼지국밥 젤근접한 맛 발견했는데... 4 돌아와요부산.. 2018/02/02 1,608
775283 급질문)강화도펜션 1 ㄱㄱ 2018/02/02 956
775282 난 왜이리 살까요 13 cb 2018/02/02 6,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