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3학년 엄마인데요 낼 학교 상담가요..
같은 반 친구가 있는데 우리 아이를 자꾸 어깨로 쎄게 밀치고 다닌답니다.. 여름방학전에 한번 들었고
엊그제 또 얘기하는걸 보니 아마 그동안 계속 그랬나봐요 ..
그래서 친구가 밀치면 넌 어떻게 했어 하고 물으니 속으로만 욕했다네요 ㅎㅎ
그리고 그 친구가 1학기 때는 꽤 친했는데 한번 틀어진 이후로 계속 친구들에게 우리 아이 험담을 하고 다니나 봐요
우리 아이한테 직접듣기도 하고 험담하는 친구 가 자기 엄마에게 우리 아이 험담을 했는데 그 내용을 다른 사람 통해
들은것도 있어요 .. 누가 제 험담 했다는 소리듣는것보다 백배는 기분 나쁘네여
종합해보면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따돌림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막상 우리 애는 별로 스트레스 받는거 같지는 않
은데 가끔 툭툭 던지는 말들어보면 좀 걱정이 되서요 원래 밖에서 있는 얘기 잘 안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친구가 험담하는 내용이 거짓말은 아니고 우리애가 잘못한 점이 있으면 그걸 꼭 소문내고 다니나봐요 ㅠ
이런 친구들이 흔한가요? 우리애는 잘못한게 맞으니 딱히 대응 못하는거 같고 . 솔직히 말썽부리고 다니는 걸로
치면 상대 친구가 더 합니다.. 3년 내내 말썽꾸러기 였거든요 딴 친구도 아니고 말썽꾸러기로 따지면 더 심한 녀석이
저러니 더 약올르기도 해요
상담가서 일단 어깨로 툭툭 치고 다니는거 못하게 해달라고 하고싶고 험담하는 것도 말씀드리려구여
또 4학년때는 같은반 안되게 해달라고 싶은데..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