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ㅠ.ㅠ
저 둘다 있는데도 안써요... ㅠ.ㅠ
건조기는 양말과 수건 속옷 종류만 돌리고
식기세척기는 손님 오셨거나 해서 그릇 한꺼번에 엄청 많이 썼을때만 써요.
와이셔츠 티셔츠 치마 바지 등등
옷을 입었을때 겉으로 보이는 옷들은 건조기에 못 돌리겠더라고요 ㅠ.ㅠ
세탁후 탁탁 털면서 모양잡아서 옷걸이에 걸어서 말려야 반듯한 모양이 유지되잖아요
건조기에 데굴데굴 굴려서 말리면 옷이 힘 하나도 없이 찌그려져서 마르는게 너무 싫어요 ㅠ.ㅠ
속옷중에서도 브래지어는 하나하나 모양 잡아서 널어서 말려야 오래가고요
식기세척기는 오로지 도자기 그릇만 잘 닦이는 것 같아요.
플라스틱 그릇은 기름 안지고 둥둥 뜨고
유리그릇은 물얼룩 남고
냄비종류는 깨끗이 안 닦이고
이거빼고 저거빼다보니 신경질나서 그냥 다 손으로 닦아버려요.
부엌에서 자리만 차지하는 식기세척기 볼때마다 완전 얄미움 ㅠ.ㅠ
자주 안쓰는 냄비나 바구니 넣어두는 적재함으로 전락...
애들이 기숙사 생활을 해서
가끔 집에 오는 주말이면 세탁물이나 식사량이 폭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만 요긴하게 써요.
특히 세탁물은 급히 손질해서 다음날 저녁으로 보내야하니까
그럴땐 건조기가 고마워요. 이불까지 순식간에 턱턱 말려주니까요.
습기 많은 장마철에도 좋고요.
하지만 평상시에는 사람 손으로 하는게 훨씬 좋더라고요...
저 살림의 신도 아니고 되게 까다롭고 꼼꼼한 성격도 아니에요. 기계종류도 아주 좋아하고요.
근데 이상하게 식기세척기와 건조기는 성능이 맘에 들지를 않네요...
저처럼 식기세척기와 건조기에 만족 못하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