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연이면 어떻게든 다시 만나게 되있어요

...... 조회수 : 11,201
작성일 : 2017-09-10 13:19:18

이건 선배 언니가 이뻐서 가능했을지 모르는 이야기인거 같은데

관심 남한테 선배 언니가 거의 1년간 좋다고 카톡 보내고 만나자고 쭈욱 그랬어요

관심남의 눈은 하늘을 찌르고 실제로도 엄청 잘났어요

당연히 선배 언니보다 좋은 조건이나 미모의 여자들 넘쳐났겠죠

남자도 처음엔 선배 언니한테 관심있고 호감 있었으나

언니의 어떤 잘못으로 맘이 멀어져있는 상태여서

줄기차게 거절했죠 만나자는걸..

그래도 의지의 선배언니는 거의 1년을 매일은 아니지만 카톡인사와 잊을만 하면 만나자고 하다가

갑자기 소식을 딱 끊었데요 선배 언니는 이제 할만큼 했고 남자 반응을 보니 내가 엄청 싫은가보다 하고 포기한 상태였죠

일주일에 못해도 2번은 1년을 오다가 끊으니..

남자가 뭐지? 싶었나봐요

결국 남자가 연락했고 우여곡절끝에 만나서 사귀고 결혼까지 하게 됐어요

이것이 인연 아닐까요

IP : 118.91.xxx.1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0 1:26 PM (14.52.xxx.45)

    둘다 끈질기네요
    1년 넘게 보낸사람이나 답신없이 받은사람이나...
    정 싫음 차단했을텐데..차단없이 일년이라니...

    인연이라기보단
    심리전이네요
    매일 카톡하던사람이 툭 끊어지면 뭐지? 하는 궁금증
    허전함?

    그래도
    여자가 아주 능력없거나 못나진않았나보네요
    중간은 가나보네요
    좋은남자 꿰찼으니

    여기 82에선 절대 맘굳은 남자에겐 연락하지말아라하는데
    그여잔
    의지의 한국인
    나라를 세웠네요 스스로

    그래도
    인연이니 그리된거겠죠

  • 2. ㅋㅋㅋ
    '17.9.10 1:31 PM (118.91.xxx.167)

    하긴 남자도 언니가 아주 싫진 않았겠죠 정말 맘에 없었음 읽지도 않고 차단했을거 같은데 이 언니도 대단하죠 자존심 다 버리고 1년을 줄기차게... 여기 보면 자존심 버린다고 보내지 마라고 하는데.. 뭐든 꾸준히 하는 사람한텐 못 당하는거 같아요.. 남자가 맘에 아에 없음 차단할텐데 차단하지 않고 남자가 미치도록 좋음 어쩔수 없져

  • 3. ...
    '17.9.10 1:35 PM (14.52.xxx.45)

    희망고문마세요
    이제 저는 모든걸 포기하고 남친을 잊고자하고있거든요.
    그래도
    눈을 뜨면 바로 그사람생각나고
    자기전까지 생각나고...

    갑자기 님 글읽고
    제가 언니처럼 헛수고하다가
    차단당할까 두렵네요...
    아....
    ㅋㅋㅋ

  • 4. ...
    '17.9.10 1:41 PM (118.91.xxx.167)

    희망 고문은 아니고 이 언니는 답장 없을때조차도 끈질지게 보냈거든요 너무 자주 보내면 차단 당하고 스토커 같을까봐 일주일에 2번 정도면 보냈데요 매일 매일 보냈음 아마 차단 당했을지도요 언니가 머리가 좀 좋은거죠.. 그러다 할만큼 했다고 내려놓으니 연락이 오더래요

  • 5. ᆞᆞᆞᆞᆞ
    '17.9.10 1:47 PM (221.166.xxx.175)

    인연이 있다고 믿고 싶지만 이 경우는 인연보다 인간의 노력같은데요. 뭔가 내가 어쩌지 않아도 이어지는 그런 절대자의 손길이 들어가야 인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6. ....
    '17.9.10 1:53 PM (118.91.xxx.167)

    제가 봐도 의지의 한국인인거 같아요 어느 여자가 저렇게 줄기차게 보내겠어요 근데 남자도 1년간 읽씹하더라도 차단 안하고 결국 만난거 보면 인연이기도 한거 같아요 ㅎ

  • 7. ....
    '17.9.10 1:55 PM (118.91.xxx.167)

    근데 안부톡은 거의다 읽씹하면서 만나자는 톡엔 안된다고 약속 있다고 답장을 꼭 줬다 하더라구요

  • 8. ㅠㅠ
    '17.9.10 2:05 PM (211.36.xxx.71)

    더 봐야 인연이 얼마나 갈지 알겠지. 결혼만 했다고 인연인가

  • 9. 그게요
    '17.9.10 2:09 PM (117.111.xxx.101)

    제친구가 엄청 다갖춘 멋진 분하고 서로 좋아하다
    어떤 실수로 차였어요.
    근데 친구가 계속 문자를 했어요.
    거의 3년동안 친구의 소소한 살아가는 이야기며,
    그래서 넌 자존심도 없냐?

    거의 ㄱ랬더니 마음이 계속 간대요.

    남자는 진짜 모든걸 모든걸 다갖춘분이에요.
    여자라면 다 다 반하게 잘생겼고 인성하며 재력도많고....

    근데 3년째인가 답장이 와서 이루어졌대요.

  • 10. ㅎㅎㅎ
    '17.9.10 2:37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결혼이 끝이 아닌지라‥‥

  • 11. ㅆㅅㅇ
    '17.9.10 2:56 PM (116.32.xxx.15)

    인연이 좋기만할까요
    악연도 질긴인연이에요

  • 12. ..
    '17.9.10 6:09 PM (124.58.xxx.221)

    그냥 결과론 적인 얘기.

  • 13. 어쩌다
    '17.9.11 4:38 AM (90.204.xxx.102)

    잘되어 스토커 면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560 밥주나요? 1 3시 2017/09/11 723
727559 대구 사시는 분들~ 대구 동성로 맛집 추천 해주세요. 9 대구 동성로.. 2017/09/11 1,357
727558 시댁 사촌 결혼식 참석관해서요 16 씨앗 2017/09/11 3,929
727557 삼시세끼 배경만 섬이고 그냥 요리프로네요.. 36 호롤롤로 2017/09/11 5,783
727556 북한핵 광화문에 떨어지면 즉사자 36만명 200만명 사망 26 인도적지원 2017/09/11 2,915
727555 반전세 어떤가요? 2017/09/11 555
727554 식당에서도 직원들 추석선물 돌리시나요? 8 점몇개 2017/09/11 1,288
727553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 최악의 안보와 한미관계라는 '정글'에서 .. 8 시사in 남.. 2017/09/11 731
727552 제사음식 주문해서 해보신분 계신가요 7 며느리 2017/09/11 1,548
727551 전 아침시간 12전까지 시간활용 못하면 그리 패배감?이 7 아짐 2017/09/11 1,839
727550 전 재벌들, 금수저들보다 이런 유형들이 더 부럽고, 심지어 질투.. 7 renhou.. 2017/09/11 4,231
727549 황금빛 내인생 보신분,, 남주가 여주한테 한 말이 다 맞는 듯.. 7 혹시 어제 2017/09/11 2,274
727548 아프다고 하시며 제사 걱정 하시는데요.. 14 .. 2017/09/11 2,501
727547 비염, 유근피, 홍삼정 16 최선을다하자.. 2017/09/11 2,347
727546 낫또 맛 있게 먹는 방법 좀요~ 10 급질문~ 2017/09/11 1,735
727545 독일친구들..진지한 면이 마음에 드네요... 10 독일 2017/09/11 3,643
727544 원룸 관리비가 이렇게 비싼건가요? 19 ,,, 2017/09/11 10,353
727543 백수남자친구 10 ... 2017/09/11 4,205
727542 빨리쿡 수준 노답이네요 6 빨리쿡 2017/09/11 1,614
727541 샤넬 넘버5 leau는 향이 덜 강하지요? 2 덜 묵직하고.. 2017/09/11 1,168
727540 새냉장고 소음이 심해요 11 유후 2017/09/11 7,611
727539 특수학교 반대 배후에 김성태 월권공약 있었다 9 고딩맘 2017/09/11 894
727538 중대 원서접수 한자이름 입력이 안되네요 짜증이... 5 재수생맘 2017/09/11 1,201
727537 냉동생지를 오븐에 구워 빵 만드는 법 4 ssss 2017/09/11 3,091
727536 옷 사고싶어 미치겠어요 12 5 2017/09/11 3,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