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웃 잘만나는것도 복

진상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17-09-10 12:45:40
어쩜 아파트 살며 이웃이 하필 다 진상인지
이사오기 전에 아래층 담배냄새로 몇년 고생하고
엘베에 경고문 붙여도 소용도 없더라구요.
이사온 지금 집은 윗집이 진상.
새벽부터 발망치 소리는 기본에 (식구들이 다 거구에 한덩치 하더군요)한밤이나 새벽이나
뭔 의자 질질끌고 가구 옮기는건지
항아리를 옮기는지 쿵꽝탁탁
아주 잠시를 가만 안있어요
베란다 이불털고 널기로 그쪽은 창문도 잘못열고
비 멈춰서 문열어두면 물청소한다고
물난리에@@
관리소에 말해서 얘기하면 그때 뿐이고요.
오늘도 아주 잠시도 가만 안있네요
한번은 그집에 올라가서 얘기하려고 봤더니 현관 앞에
박스가 산더미 같이 쌓여서 뭔 이사가는 집마냥 해놓고
사네요
그런 부류는 하나같이 절대 남 생각안하죠
휴일이라 몸도 안좋아 쉬려고하니 소음에 치가 떨려요
도대체 나는 왜 이웃이 다 그런 진상만 골라 만나는건지
지겹네요
이사가 한번 오면 쉬운 것도 아니고
진상이웃 해결법 알려주세요 절실합니다 ㅠ
IP : 223.62.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청
    '17.9.10 12:47 PM (119.69.xxx.28)

    중요한 부분입니다. 있는듯 없는듯한 이웃만나는거 큰 복이지요.

  • 2. 나비
    '17.9.10 12:58 PM (115.136.xxx.58) - 삭제된댓글

    정말 삶의 질이 달라지긴 하죠. 저는 분양받을 아파트 들어가기 전에 33평에서 23평으로 이사왔거든요.
    이곳이 아파트 물량이 어마어마 해서 전세빼기 힘들까봐 일부러 소형평수로 왔어요.
    처음엔 너무너무 힘들더군요. 집이 10평이 좁아졌잖아요.
    그런데 위아래옆집 모두 사람들이 안사는것처럼 너무 조용한거에요.
    그 전 집은 위층이 새로 이사오면서 인테리어 2달을 하고 그 후로도 6개월을 매일 새벽까지 발망치 소리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거든요.
    소형평수지만 식구수도 적고 오히려 지금 이 집이 삶의 질이 더 좋아진거 같아 너무 만족하며 살고 있네요.

  • 3. 동감
    '17.9.10 1:10 PM (122.40.xxx.31)

    저희 윗집이 10년째 세입자 4번 바뀌었는데
    어쩜 그리들 조용한지. 매번 사람 안 사는 거 같아요.
    진짜 감사하며 삽니다.

    원글님 너무 힘드시겠네요.
    부탁해서 들어주면 좋을 텐데 그럴집이면 처음부터 안 그러겠죠.

  • 4. ㅇㅇ
    '17.9.10 2:26 PM (116.32.xxx.15)

    저희 윗집이네요
    저희는 인터폰으로 관리사무실 통해서 컴플레인했는데
    이웃간에 팍팍하게 군다며 되려 적반하장 나오더라구요
    포기하지않고 지속적으로 컴플레인했고
    결국 윗집이.저희집 찾아와서 행패부리는 바람에
    동영상 고스란히 찍어서.경찰 신고했어요
    경고수준에서 봐줬고 발망치 빼고 나머진.교정이 됐구요
    지들도 아는가봐요. 벌금형도 전과라는거.
    저희가 엄청난 선처를 베풀어주지않았다면
    아직 대학못간 중딩아들에 재수생 딸.앞날 잘 모르게되는거죠
    엘베에서 마주치면 찍소리 못하고 납작엎드립니다.ㅋ

  • 5. ....
    '17.9.10 2:40 PM (220.120.xxx.207)

    층간소음때문에 살인나는거 이해는 가요.
    엄청난 윗집에 미친듯이 시달리다가 이사왔는데 너무 조용해서 사람 사는것 같네요.
    근데 앞집이 복병.ㅠㅠ 이상한 노인네가 마주치면 어찌나 간섭질하고 귀찮게 하는지 멀리서보면 돌아갈 지경이예요.
    그래도 층간소음보다 낫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209 팝송 좀 찾아 주세요~ 6 팝송궁금 2017/09/10 1,249
727208 저는 82가 너무 재미있어요 16 82폐인 2017/09/10 2,508
727207 프랑스 거주하시는분 질문있어요 5 추피 2017/09/10 1,875
727206 황금빛 내인생 보시는 분 계세요? 13 황금빛 내인.. 2017/09/10 3,685
727205 방금 그랜토리노 보신 분? 12 방금 2017/09/10 2,042
727204 사람안만나요 우울증초기인가요? 7 떡복이 2017/09/10 3,355
727203 요가해도 근력운동되겟죠? 5 ㅇㅇ 2017/09/10 3,765
727202 아기들 옷 브랜드 좋은 거 뭐가 있나요? 49 아기 2017/09/10 1,641
727201 영어 잘하시는 분들! 시얼샤 로넌 이름이 영어 맞아요? 10 한국여자 2017/09/10 1,495
727200 집을 보러 다니니 계속 보는 눈이 높아지는데 어떻게 결정할까요?.. 2 2017/09/10 1,960
727199 나이들어 외모집착, 옷얘기만 하는것도 다 부질없어요. 40 여자들 2017/09/10 15,230
727198 구르프 헤어롤 지속시간 늘이는 비법이요~ 3 헤어 2017/09/10 4,345
727197 홍콩 자유여행 팁좀 얻고싶어요? 15 사피니아 2017/09/10 3,113
727196 전신마취하고 수술해보신 분...마취깬 후 어떤 상태가 되나요??.. 31 ㅠㅠ 2017/09/09 21,530
727195 자유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사악하거나 무식하거나 7 자유당꺼져 2017/09/09 797
727194 안철수 실지로 보면 이런 느낌??? 31 날보는 느낌.. 2017/09/09 4,986
727193 한살림 누룽지 너무 맛있어요ㅡㅡ 10 ㄱㄱㄱ 2017/09/09 4,231
727192 대구분 질문할게요 대학교 관련 5 2017/09/09 1,303
727191 이런 영화들을 좋아하는 남자는 15 어떤가요 2017/09/09 3,174
727190 아이 영유나 놀이학교 보내려고 맞벌이하는분계신가요? 4 .. 2017/09/09 1,838
727189 명불허전에서 궁금한것.. 2 토요일 2017/09/09 1,831
727188 와우....파마에 염색하고 클리닉하니 거의 40만원이예요. 14 미용실 2017/09/09 7,095
727187 손등에 수포가 여러개 잡히는데요. 대상포진일까요? 6 119닥터 2017/09/09 3,560
727186 친정부모님과 시부모님이 비슷한 성격, 가치관인 경우 1 2017/09/09 907
727185 요즘 부터 조금 더 쌀쌀해지는 시기에 어떤 신발 신으세요? .. 2017/09/09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