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버스 성추행

떠올리기 싫은 기억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7-09-10 12:38:26
요즘은 자차로 다니고 지하철 타도 애들 둘 데리고 타고 무엇보다 인상 팍팍한 아줌마가 되어서 아무도 안 건드리는데요.

20대땐 정말...

버스타고있음 옆에와서 만지고
지하철도 그렇고
지하철역 입구까지 바쁘게 가는데 반대편 가면서 가슴만지고
그런 나쁜 남자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ㅠㅠ

회사들어가고나선 직장상사한테 또 키스 당하고...
저만 조용히 그만두었던 씁쓸한 기억이 있어요.

나중에 제가 런던으로 유학을 가게되었는데 차라리 소매치기는 있어도 성추행을 당해본 적은 없어요. 너무너무 편하게 다녔거든요.

요즘은 아이들 영어가르치는 일 하는데 어떤 중등 남자아이가 같은 반 여학생들 치마속을 몰카촬영해서 온 동네에 난리가났어요. 그 학교가 작년에서 선생님이 여학생들 은근 어깨 주무르는척 만지거나해서 말이 많았는데 확증은 없으니 유야무야 넘어간적도 있고요.

전 이제 괜찮은데 딸이 있으니...고민돼요. 이런 한국 성추행문화 너무 싫어서요.
다들 그냥 하고 어디 신고해도 그게 뭐! ? 이런 분위기로 느껴졌던 20대초반의 제 기억땜에요.
IP : 211.36.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7.9.10 12:43 PM (119.149.xxx.110) - 삭제된댓글

    전 맥없이 당하고 살았는데
    제 딸은 지하철에서 신고를 했더라구요.
    사회적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여성들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아서 좋긴한데..
    저러다가 어디가서 칼맞을까봐 불안해요.. T T

  • 2. 저요
    '17.9.10 1:01 PM (39.7.xxx.27)

    그냥 성별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지하철.버스. 어디든 성추행,성희롱 당한것만 다합쳐도

    100번은 넘을거에요

    개같은나라에서 아들낳은 애미들이 잘못키워서 그래요

  • 3. 원글이
    '17.9.10 1:24 PM (211.36.xxx.67)

    그쵸.. 저 어렸을적에만 그런거 아니죠? 제가 요즘 안당해서 그런가 감이 좀 없었는데 중학교에서 사건터지니 고민되서요. 기러기를 하더라도 다시 외국 나갈까...우리딸 저런 더러운 일 안당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나... 답답하네요.

  • 4. dddddd
    '17.9.10 1:38 PM (121.160.xxx.150)

    안돼요....
    개 같은 나라에서 에미들이 딸만 잘 키우고 아들들은 잘못 키우거든요.

  • 5. 원글
    '17.9.10 2:08 PM (210.218.xxx.72)

    아들은 어떻게 조심시켜야 저딴 짓을 안할까요 ㅠㅠ

  • 6. ...
    '17.9.10 2:49 PM (223.62.xxx.79)

    대학때 지하철에서 그러는 놈들에게는 소리 고래고래 질렀어요. 이 *자식아 니네 엄마 **나 만져 18놈아!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2722 에어프라이어를 중국어로 뭐라고 하나요 6 ... 2017/10/29 1,682
742721 밖에서 치이는 아들 5 속상 2017/10/29 1,588
742720 지금 정동진 기차 타고 갑니다~ 9 노랑 2017/10/29 1,759
742719 성인 남자가 강아지 무서워하는 건 한 번도 못 본 거 같아요 8 ?? 2017/10/29 2,098
742718 청와대 행진 민노총의 구호. 염병하네 26 ........ 2017/10/29 4,756
742717 요상한 남편 심리 4 익명 2017/10/29 2,651
742716 이시간까지 안자고 옷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네요 5 쇼핑중독인간.. 2017/10/29 2,297
742715 중국에 거대한 한국 피라미드 있는거 아셨어요? 1 나만몰랐나 2017/10/29 1,964
742714 그 작은 강아지에 놀라는 사람 이해안돼 27 샬랄라 2017/10/29 5,341
742713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매일매일 반복하는 남편. 4 ...ㅜㅏ 2017/10/29 2,979
742712 연비가 안좋은 나란 사람... 7 ㅠㅠ 2017/10/29 2,118
742711 우리동네 견주는 개줄 짧게 안잡네요 14 .. 2017/10/29 1,924
742710 고등학교 선생님 계신가요? 수능 성적 조회에 대해서 ㅜㅜ 3 .. 2017/10/29 2,524
742709 아까 쇼핑몰 피팅모델 6 @@ 2017/10/29 3,090
742708 저처럼 집에만 있는게 넘 좋으신분 있나요 12 ㅁㅁ 2017/10/29 4,830
742707 수능최저폐지, 완화될 거라는 거는 아세요? 9 .... 2017/10/29 2,419
742706 부모님 이혼 후 일부러 저에게 아빠어딨냐고 물어보던 사람들. 9 11 2017/10/29 5,078
742705 이마트에서 예쁜 강아지 한마리 입양하려고 하는데 30 떨려 2017/10/29 4,705
742704 핸폰과 같이잃어버린 체크카드 4 2017/10/29 1,421
742703 수서나 송파쪽 노인 혼자 살 주상복합 추천바랍니다. 13 미리 감사 2017/10/29 2,431
742702 낙태죄 폐지 오늘 마감인데 한번씩만 해주세요.ㅠㅠ 9 청원도와주세.. 2017/10/29 1,862
742701 아끼는 책은 어떻게 보관해야 종이변질 되지 않을까요? 5 신문지 싸기.. 2017/10/29 1,078
742700 8살짜리 남자애에게 이혼을 뭐라 말해줄까요? 5 2017/10/29 2,465
742699 여의도촛불파티]다스체조하는 티라노.avi 2 앜ㅋㅋㅋ 2017/10/29 1,800
742698 일대종사, 너무 쓸쓸한 영화네요 4 가을영화 2017/10/29 3,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