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버스 성추행

떠올리기 싫은 기억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17-09-10 12:38:26
요즘은 자차로 다니고 지하철 타도 애들 둘 데리고 타고 무엇보다 인상 팍팍한 아줌마가 되어서 아무도 안 건드리는데요.

20대땐 정말...

버스타고있음 옆에와서 만지고
지하철도 그렇고
지하철역 입구까지 바쁘게 가는데 반대편 가면서 가슴만지고
그런 나쁜 남자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ㅠㅠ

회사들어가고나선 직장상사한테 또 키스 당하고...
저만 조용히 그만두었던 씁쓸한 기억이 있어요.

나중에 제가 런던으로 유학을 가게되었는데 차라리 소매치기는 있어도 성추행을 당해본 적은 없어요. 너무너무 편하게 다녔거든요.

요즘은 아이들 영어가르치는 일 하는데 어떤 중등 남자아이가 같은 반 여학생들 치마속을 몰카촬영해서 온 동네에 난리가났어요. 그 학교가 작년에서 선생님이 여학생들 은근 어깨 주무르는척 만지거나해서 말이 많았는데 확증은 없으니 유야무야 넘어간적도 있고요.

전 이제 괜찮은데 딸이 있으니...고민돼요. 이런 한국 성추행문화 너무 싫어서요.
다들 그냥 하고 어디 신고해도 그게 뭐! ? 이런 분위기로 느껴졌던 20대초반의 제 기억땜에요.
IP : 211.36.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7.9.10 12:43 PM (119.149.xxx.110) - 삭제된댓글

    전 맥없이 당하고 살았는데
    제 딸은 지하철에서 신고를 했더라구요.
    사회적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여성들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아서 좋긴한데..
    저러다가 어디가서 칼맞을까봐 불안해요.. T T

  • 2. 저요
    '17.9.10 1:01 PM (39.7.xxx.27)

    그냥 성별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지하철.버스. 어디든 성추행,성희롱 당한것만 다합쳐도

    100번은 넘을거에요

    개같은나라에서 아들낳은 애미들이 잘못키워서 그래요

  • 3. 원글이
    '17.9.10 1:24 PM (211.36.xxx.67)

    그쵸.. 저 어렸을적에만 그런거 아니죠? 제가 요즘 안당해서 그런가 감이 좀 없었는데 중학교에서 사건터지니 고민되서요. 기러기를 하더라도 다시 외국 나갈까...우리딸 저런 더러운 일 안당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나... 답답하네요.

  • 4. dddddd
    '17.9.10 1:38 PM (121.160.xxx.150)

    안돼요....
    개 같은 나라에서 에미들이 딸만 잘 키우고 아들들은 잘못 키우거든요.

  • 5. 원글
    '17.9.10 2:08 PM (210.218.xxx.72)

    아들은 어떻게 조심시켜야 저딴 짓을 안할까요 ㅠㅠ

  • 6. ...
    '17.9.10 2:49 PM (223.62.xxx.79)

    대학때 지하철에서 그러는 놈들에게는 소리 고래고래 질렀어요. 이 *자식아 니네 엄마 **나 만져 18놈아!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713 작년 가을 열무김치 푹익은거 많은데요 1 익은거 02:43:13 165
1715712 96세 시아버지가 자기 아내 돌보러 온 며느리를 요양원 02:34:43 806
1715711 네이버에 왜 세종대왕 캐릭터가 있나 했더니 1 .. 02:03:35 382
1715710 회사 사이트에서 직원 정보가 유출됐어요, 핵심 민감 정보. 5 질문 01:32:08 853
1715709 방송에서 힘들게사는사람 소개하고 돕는거 1 방송 01:31:08 517
1715708 신지 보셨어요? 코요태 신지요 8 ..... 01:29:06 2,212
1715707 근데 지귀연 윤가 재판 비공개로 해놓고 제대로 하고 있어요? 8 ㅇㅇㅇ 01:20:35 882
1715706 민주당이 처음 계엄령 얘기 꺼낼 때 3 01:11:06 813
1715705 국가장학금 3 01:04:28 379
1715704 여동생이 신용카드를 만들어 달라고 해요 31 .. 00:56:11 1,915
1715703 문구점이 어딘가요? 4 궁금해서 잘.. 00:54:57 569
1715702 이게 소식일까요 ㅇㅇ 00:52:28 420
1715701 저희 아이는 왜이리 철없을까요 10 버들잎 00:48:57 1,171
1715700 글 좀 찾아주세요. 전생을 보던 분 얘기요. 10 00:46:37 966
1715699 담양에 단촐한 떡갈비 한상 없을까요 3 daf 00:33:40 435
1715698 19일이나 남았네요. 4 조마조마 00:28:17 752
1715697 부담 없이 마시는 고단백 음료 뭐 드시나요.  14 .. 00:23:24 876
1715696 '은퇴 선언' 전한길 "정계 입문할 생각 없다".. 14 유세뽕최후 .. 00:14:29 2,020
1715695 어르신들은 요양원 가는게 창피한 걸까요? 20 어르신 00:05:35 2,569
1715694 외롭습니다 14 인생 허비 00:05:14 1,704
1715693 맨날 늦는사람ᆢ 싫어지는데 9 노노 00:05:05 930
1715692 스승의날 부담 6 아앟 2025/05/14 995
1715691 국힘에 드리운 전광훈 그림자…석동현, 김문수 캠프 합류 6 .. 2025/05/14 774
1715690 살기좋은 우리 동네 자랑좀 해주세요 15 .. 2025/05/14 1,630
1715689 5.18때 특전 사령관 정호영 김문순대 선대위 영입 31 하늘에 2025/05/14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