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입식 교육 무섭네요. 졸업한지 14년 좀 넘었는데요
제가 수학에서 수열이랑 지수로그 행렬은 진짜 잘했었어요.
모의고사나 수능에선 거의 안틀렸어요.ㅎㅎ
다른건 팍팍 틀리고요.
근데 웃긴건, 그 지수로그의 원리? 이런건 졸업하고 알았어요.
행렬도요ㅋㅋㅋ이게 뭐냐 하면서도 이게 방정식 계수만 뽑아서 계산하는걸 대학때 수학과 친구가 알려줘서 알았어요ㅋㅋㅋ
원리? 이론 알고나니 재미있지만 대학왔으니 안풀었죠ㅎㅎㅎ
말그대로 유형 암기 작살나게 문제를 기계처럼 풀어서요ㅎㅎ
근데 잠시 백수된 기간에 조카 가르쳐주려고 푸는데요.
고1 2학기에 있더라고요..
집합도 2학기..ㅎㅎ
근데 1학기는 뒤에 도형의 방정식 보면서 뭐냐 처음보는 느낌이다 이랬고 2학기라서 수열이랑 지수로그 푸는데요.
3번째 본다는 조카보다 많이 맞네요ㅋㅋㅋ
제가 학생때 수학은 1,2등급이긴했지만요. 그렇게 막 잘하는 학생은 아니였는데 주입식 교육이 대단하긴 하네요....
그때 막 정석 개념원리 5-6번씩 풀고 그랬던게
남아있나봐요..
틀린것도 설명보니 학생때랑 다르게 넘 재미있고 이론도 재미있고ㅎㅎ
근데 왜 영어는 안남아있을까요...ㅠ
1. ...
'17.9.10 4:02 AM (59.15.xxx.86)사람마다 머리 구조가 달라서...가 이닐까요?
저는 학교 때 수학을 아주 못하지는 않았는데
대학 이후에 수학 공식 하나 쓰지않고 살다보니
진짜 어디론가 싹 사라졌네요.
대신 영어 독어는 남아있어요.
엊그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 친구들 보는데
고등 졸업후 한번도 안써본 독일어가 들리던데요.
빌콤멘 같은거...
해외여행 다닐때도 가장 많이 쓰는 영어는
중학교 때 다 배웠지 싶어요.2. ㅁㅁ
'17.9.10 7:44 AM (112.153.xxx.102)고등학교 음악선생님이 좀 음악사랑이 각별하신 분이셨어요. 그래서 시험도 클래식 100선 테마부분 듣고 곡명과 작곡자 이름 맞추는거였는데 이게 평생의 자산이네요. ㅎㅎ
그 당시는 제가 피아노를 배웠던 경험도 없고 정말 막귀였었는데 그냥 테마부분만 편집한 테입을 반복반복 머리에 꾸겨 넣었던 기억이...이게 그런데 교양인의 계기? 가 됐어요. 시간이 지나서도 그 열정이 기억나는 선생님 이세요. 음악회도 저렴하게 다녀오도록 독려하시고 티켓제출하면 점수 반영했던거 같아요. 친구들이랑 영화같이 보는건 흔해도 음악회가는건 좀 쉽지 않잖아요.3. 혹시
'17.9.10 8:47 A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윗분 인천에 있는 여고 나오신 분?
아무튼 고등학교때 저도 저런거 했는데 전 안남던데요
전 피아노도 꽤 배웠고 음악회도 자주 다니지만 저런 주입식으로 앞부분만 듣는건 전혀 기억에 안남더라구요4. ^^
'17.9.10 9:02 AM (223.39.xxx.218)안되는사람.되는사람 거르는거죠.
뉴욕 할렘가 빈민아이들 주입식으로 교육시켜
그게 되는 아이들 아이비 진학 많이 시켰다는
기사 본적있어요.5. ....
'17.9.10 9:48 AM (221.164.xxx.72)주입식 교육이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주입식으로 교육받은 사람들 덕분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살고 있는 겁니다.
2차대전때, 미국이 스파이양성을 위해 외국어공부 시킨 방법..
단순한 주입식 방법이지만 효과는 최고였다고 알고 있습니다.6. ...
'17.9.10 7:41 PM (118.38.xxx.29)>>근데 웃긴건, 그 지수로그의 원리?
>>이런건 졸업하고 알았어요.
>>행렬 도요ㅋㅋㅋ7. ..
'18.12.31 1:32 PM (221.159.xxx.208)잼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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