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집명의 문제 도와주세요ㅠ

ㅠㅠ 조회수 : 3,568
작성일 : 2017-09-10 01:22:26
간략한 상황만 정리해서 올리면요.
시아버지 교직 33년 10년치 퇴직금 받아 집안 대출정리
(자식들 학자금, 큰아주버님 전세낀 집 대출, 소유아파트 대출)
현재 연금 210만원에서 시어머니 140, 시아버지 70 나눠쓰세요.
시어머니는 44세 취직 못한 큰아주버님과 사시구요.
보유아파트 명의는 시어머니이고, 그 집 전세 준 돈으로 큰아주버님과 다른 곳에서 전세사세요.
시아버지는 보증금 2000에 월 20만원 1층 원룸 사시는데요.
남편이 시아버지 집을 2층이나 3층으로 본인 돈을 더 보태서 옮겨드리려고 했는데 시어머니께서 명의는 무조건 본인이름으로 하셔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어요.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그 돈이 시어머니 주머니로 들어갈게 너무 뻔해서요.
오늘 시아버지 생신이라 밥먹으러 가는데 시아버지께서 지금 사시는 원룸의 계약서를 시어머니께 받아오라고 하세요.
시어머니께서 다른 곳으로 이사가시면서 시아버지 원룸을 마음대로 계약하고 가버리신거에요.
시아버지는 혹시 나중에 아프시게 되면 목돈이 필요하니 그 돈은 당신이 꼭 가지고 있으셔야 하고 아무것도 챙긴 것도 받은 것도 없다시는거구요. 실제 시어머니가 다 가지셨어요. 집, 시어버지 퇴직시 받은 황금열쇠, 연금도 매달 140씩 받아가세요.
시아버지 혼자 거주하신지 7년 정도 되는데요. 계약자 이름을 계약서 없이 주인과 다시 쓰는게 가능할까요? 계약서는 시어머니께서 갖고 계시는데 당연히 당신 돈이라고 주장하시거든요. 한평생 당신이 다 모은 돈이시라면서요. (전업주부셨어요.)
시어머니 모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남편이 시어머니께 계약서 받아 올 자신이 없다네요. ㅠㅠ
IP : 110.12.xxx.10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0 1:33 AM (106.102.xxx.244)

    불가능해요.
    차라리 연금 70만원만 시어머니주고
    70만원씩 적금들면 목돈될것같네요

  • 2. 안될걸요.
    '17.9.10 1:53 AM (211.201.xxx.173)

    근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시어머니는 전세, 시아버지는 월세.
    시어머니는 한달 140만원, 시아버지는 한달 70만원을 쓰시는지요?
    시어머니가 유독 돈 욕심을 부리고, 시아버지가 거기에 따라주시는
    이유를 알아야 문제가 풀리겠는데요. 왜 계약서 달라는 말조차 못하고..

  • 3. 원글
    '17.9.10 1:57 AM (110.12.xxx.102)

    두분 결혼생활이 원만치 않으셨어요.
    욕심많고 사치스런 시어머니와 분수껏 살아야 한다는 시아버지였는데 사시는 동안 많이 다투셨대요.
    결정적인 원인은 취직하지 못하는 큰아주버님이구요.
    시어머니가 큰아들만 내내 끼고 돌아서 더 싸우시게 되었고 따로 사시게 되었어요.
    혼자 사시는 아버지가 안쓰러워 작은 아주버님이 부단히 노력했으나 그때마다 울부짖으며 뒤로 넘어가시는 어머니였기에 지금까지 온거구요. 시어머니의 그런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남편도 차마 입을 못 떼는거에요.

  • 4. 안될걸요
    '17.9.10 2:15 AM (211.201.xxx.173)

    그럼 차라리 시아버지께서 연금을 가지고 시어머니랑 얘기를 해보시면요?
    시아버지 명의 통장으로 입금될테니 그걸 매달 꼬박 꼬박 주는 대신
    월세 명의는 내놓으라고 하면 안될까요? 솔직히 남편도 못하는 일을
    자식이 나서서 어쩌겠어요? 원글님 남편분도 힘드시겠네요.

  • 5. ,,
    '17.9.10 2:50 AM (70.191.xxx.196)

    저라면 신경 끊어요. 시모나 백수 남편형도 말할 것도 없이.

  • 6. ..
    '17.9.10 6:26 AM (221.139.xxx.166)

    아직도 ing...

  • 7. ㅡㅡ
    '17.9.10 6:48 AM (111.118.xxx.146)

    시부모 이혼하면 오히려 시부 생활이 낫겠네요

  • 8. 연금을
    '17.9.10 8:22 AM (124.54.xxx.150)

    왜 시어머니한테 빼앗기는지?? 아직 이혼도 안했구만.. 변호사한테 가서 상담받아보세요 이경우는 이혼시켜서 시아버지 잘살게 해줘야겠구만.. 시아버지는 지금 학대당하는중...

  • 9. ㅇㅇ
    '17.9.10 8:30 AM (1.232.xxx.25)

    차라리 이혼 하면서 소송하든지 해서 재산 분할 제대로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러면 집 명의도 시아버지이름으로 바꾸고
    연금도 반씩 나눠 받고요
    지금은 엉뚱하게 시어머니랑 큰아들이 전재산 차지하고 연금도 다쓰고 살고있네요

  • 10. 보증금
    '17.9.10 8:56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이천에 시어머니 눈치보고 그러네요
    저라도 차라리 연금을 끊겠어요
    그런데 나이드신분 바꾸기도 어렵고 그냥 그렇게 사시라고 해야지요 바꿀수있었으면 7년 혼자살지도 않으셨겠죠

  • 11. 시아버지 연금을
    '17.9.10 9:21 AM (1.176.xxx.223)

    시모께 안보내면 되잖아요.

  • 12. ..
    '17.9.10 9:2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돕지 마요.
    연금도 다 주고, 재산관리도 못 하는 주제에,
    아들 며느리에게 시어머니 계약서를 뺏어 오라고?
    이건 노인공경이 아니고 휘둘리는 거예요.

  • 13. 원글
    '17.9.10 9:28 AM (110.12.xxx.102)

    시아버지가 연금을 끊어버리시면 큰아주버님과 별다른 소득없이 사는 시어머니 생활비는 나머지 아들 둘이 책임져야 할꺼라는 걸 아셔서 시아버지께서 참으시는거구요.
    이혼은 시어머니 말로는 니네 시아버지가 안원해서 못한다지만 이혼하면 연금을 40%밖에 못받아서 안해주실꺼에요.
    시아버지는 시끄럽지 않게 보증금 2000만큼은 챙기셨으면 해서 올렸어요.

  • 14. ㅇㅇ
    '17.9.10 10:32 AM (121.165.xxx.77)

    남편이 못하는 일을 자식이 어떻게 해요. 괜히 휘둘리지말고 가만 계셔요.

  • 15. ,,,
    '17.9.10 3:55 PM (121.167.xxx.212)

    보증금 이천만원은 포기하고 다른 곳에 시아버지 방 얻어 드리세요.

  • 16. 점몇개
    '17.9.11 11:50 AM (106.247.xxx.203)

    그냥연금 끊으시면 상황 좋게 끝날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520 4대보험... 못내는 회사. 이직 준비해야할까요? DD 2017/09/11 546
727519 에지리 팬 어떤가요? 2 주부10단 2017/09/11 1,054
727518 살인자의 기억법, 저처럼 배우 싫어서 안시보는 분 10 아쉽 2017/09/11 2,272
727517 중2과학 어렵네요 6 뭐지 2017/09/11 1,273
727516 저수지게임 예매했어요 보실래요? 6 영화보실분 2017/09/11 967
727515 맛없는 복숭아 갈아서 갈비찜에 넣어도 되나요? 1 보이차 2017/09/11 1,154
727514 이탈리아 현지에서 전기요 구매 많이 비쌀까요?? 4 네스퀵 2017/09/11 830
727513 이재웅 다음 창업자 , 김상조, 얼마나 대단한지 몰라도...오만.. 18 고딩맘 2017/09/11 3,056
727512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9.9~9.10(토일) 1 이니 2017/09/11 515
727511 그래도 우리들은 운이 좋은 거 같아요. 8 비가 오네 2017/09/11 1,605
727510 면생리대 관한 경험담, 그리고 질문요.. 7 슈파스 2017/09/11 1,622
727509 맞춤 옷 하는 곳 아시나요? 가을비 2017/09/11 386
727508 설현,에릭 등의 매력 7 제목없음 2017/09/11 2,988
727507 중2 역사 인강 괜찮은데 있을까요? 5 . . 2017/09/11 1,537
727506 요즘 '윤종신의 좋니'라는 노래가 어린애들에게 압도적인 히트를 .. 16 ㅇㅇ 2017/09/11 4,355
727505 누구나 좋아하는 책 추천해 주세요. 6 책주문 2017/09/11 986
727504 잠을 늦게 자는 아기 일찍 재우는 방법 있나요? 9 고민 2017/09/11 4,396
727503 교사가 꿈인딸에게 교사폄하하는 부모님. 이해가세요? 7 ... 2017/09/11 1,497
727502 친구와의 만남 후...행복해지는 건 오히려 쉬운 일이지도. 3 어쩌면 진리.. 2017/09/11 1,716
727501 초등 5학년 딸이 너무 통통해요..어떻게 하면 살 뺄수 있을까요.. 11 dd 2017/09/11 3,408
727500 대학 때 CC였던 남자가 저희 회사로 들어올 것 같아요 4 2017/09/11 2,812
727499 (펌)주진우 기자 9/10 무대인사서 우리에게 부탁한것(펌) 5 복숭아 2017/09/11 1,167
727498 70년대도 사교육이 굉장히 심했나요? 25 질문 2017/09/11 3,035
727497 미키모토 마스크팩 어떤가요? 4 홈쇼핑에서 .. 2017/09/11 2,440
727496 둘째가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ㅠ 5 깐따삐약 2017/09/11 1,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