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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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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집명의 문제 도와주세요ㅠ

ㅠㅠ 조회수 : 3,559
작성일 : 2017-09-10 01:22:26
간략한 상황만 정리해서 올리면요.
시아버지 교직 33년 10년치 퇴직금 받아 집안 대출정리
(자식들 학자금, 큰아주버님 전세낀 집 대출, 소유아파트 대출)
현재 연금 210만원에서 시어머니 140, 시아버지 70 나눠쓰세요.
시어머니는 44세 취직 못한 큰아주버님과 사시구요.
보유아파트 명의는 시어머니이고, 그 집 전세 준 돈으로 큰아주버님과 다른 곳에서 전세사세요.
시아버지는 보증금 2000에 월 20만원 1층 원룸 사시는데요.
남편이 시아버지 집을 2층이나 3층으로 본인 돈을 더 보태서 옮겨드리려고 했는데 시어머니께서 명의는 무조건 본인이름으로 하셔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어요.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그 돈이 시어머니 주머니로 들어갈게 너무 뻔해서요.
오늘 시아버지 생신이라 밥먹으러 가는데 시아버지께서 지금 사시는 원룸의 계약서를 시어머니께 받아오라고 하세요.
시어머니께서 다른 곳으로 이사가시면서 시아버지 원룸을 마음대로 계약하고 가버리신거에요.
시아버지는 혹시 나중에 아프시게 되면 목돈이 필요하니 그 돈은 당신이 꼭 가지고 있으셔야 하고 아무것도 챙긴 것도 받은 것도 없다시는거구요. 실제 시어머니가 다 가지셨어요. 집, 시어버지 퇴직시 받은 황금열쇠, 연금도 매달 140씩 받아가세요.
시아버지 혼자 거주하신지 7년 정도 되는데요. 계약자 이름을 계약서 없이 주인과 다시 쓰는게 가능할까요? 계약서는 시어머니께서 갖고 계시는데 당연히 당신 돈이라고 주장하시거든요. 한평생 당신이 다 모은 돈이시라면서요. (전업주부셨어요.)
시어머니 모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남편이 시어머니께 계약서 받아 올 자신이 없다네요. ㅠㅠ
IP : 110.12.xxx.10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0 1:33 AM (106.102.xxx.244)

    불가능해요.
    차라리 연금 70만원만 시어머니주고
    70만원씩 적금들면 목돈될것같네요

  • 2. 안될걸요.
    '17.9.10 1:53 AM (211.201.xxx.173)

    근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시어머니는 전세, 시아버지는 월세.
    시어머니는 한달 140만원, 시아버지는 한달 70만원을 쓰시는지요?
    시어머니가 유독 돈 욕심을 부리고, 시아버지가 거기에 따라주시는
    이유를 알아야 문제가 풀리겠는데요. 왜 계약서 달라는 말조차 못하고..

  • 3. 원글
    '17.9.10 1:57 AM (110.12.xxx.102)

    두분 결혼생활이 원만치 않으셨어요.
    욕심많고 사치스런 시어머니와 분수껏 살아야 한다는 시아버지였는데 사시는 동안 많이 다투셨대요.
    결정적인 원인은 취직하지 못하는 큰아주버님이구요.
    시어머니가 큰아들만 내내 끼고 돌아서 더 싸우시게 되었고 따로 사시게 되었어요.
    혼자 사시는 아버지가 안쓰러워 작은 아주버님이 부단히 노력했으나 그때마다 울부짖으며 뒤로 넘어가시는 어머니였기에 지금까지 온거구요. 시어머니의 그런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남편도 차마 입을 못 떼는거에요.

  • 4. 안될걸요
    '17.9.10 2:15 AM (211.201.xxx.173)

    그럼 차라리 시아버지께서 연금을 가지고 시어머니랑 얘기를 해보시면요?
    시아버지 명의 통장으로 입금될테니 그걸 매달 꼬박 꼬박 주는 대신
    월세 명의는 내놓으라고 하면 안될까요? 솔직히 남편도 못하는 일을
    자식이 나서서 어쩌겠어요? 원글님 남편분도 힘드시겠네요.

  • 5. ,,
    '17.9.10 2:50 AM (70.191.xxx.196)

    저라면 신경 끊어요. 시모나 백수 남편형도 말할 것도 없이.

  • 6. ..
    '17.9.10 6:26 AM (221.139.xxx.166)

    아직도 ing...

  • 7. ㅡㅡ
    '17.9.10 6:48 AM (111.118.xxx.146)

    시부모 이혼하면 오히려 시부 생활이 낫겠네요

  • 8. 연금을
    '17.9.10 8:22 AM (124.54.xxx.150)

    왜 시어머니한테 빼앗기는지?? 아직 이혼도 안했구만.. 변호사한테 가서 상담받아보세요 이경우는 이혼시켜서 시아버지 잘살게 해줘야겠구만.. 시아버지는 지금 학대당하는중...

  • 9. ㅇㅇ
    '17.9.10 8:30 AM (1.232.xxx.25)

    차라리 이혼 하면서 소송하든지 해서 재산 분할 제대로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러면 집 명의도 시아버지이름으로 바꾸고
    연금도 반씩 나눠 받고요
    지금은 엉뚱하게 시어머니랑 큰아들이 전재산 차지하고 연금도 다쓰고 살고있네요

  • 10. 보증금
    '17.9.10 8:56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이천에 시어머니 눈치보고 그러네요
    저라도 차라리 연금을 끊겠어요
    그런데 나이드신분 바꾸기도 어렵고 그냥 그렇게 사시라고 해야지요 바꿀수있었으면 7년 혼자살지도 않으셨겠죠

  • 11. 시아버지 연금을
    '17.9.10 9:21 AM (1.176.xxx.223)

    시모께 안보내면 되잖아요.

  • 12. ..
    '17.9.10 9:2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돕지 마요.
    연금도 다 주고, 재산관리도 못 하는 주제에,
    아들 며느리에게 시어머니 계약서를 뺏어 오라고?
    이건 노인공경이 아니고 휘둘리는 거예요.

  • 13. 원글
    '17.9.10 9:28 AM (110.12.xxx.102)

    시아버지가 연금을 끊어버리시면 큰아주버님과 별다른 소득없이 사는 시어머니 생활비는 나머지 아들 둘이 책임져야 할꺼라는 걸 아셔서 시아버지께서 참으시는거구요.
    이혼은 시어머니 말로는 니네 시아버지가 안원해서 못한다지만 이혼하면 연금을 40%밖에 못받아서 안해주실꺼에요.
    시아버지는 시끄럽지 않게 보증금 2000만큼은 챙기셨으면 해서 올렸어요.

  • 14. ㅇㅇ
    '17.9.10 10:32 AM (121.165.xxx.77)

    남편이 못하는 일을 자식이 어떻게 해요. 괜히 휘둘리지말고 가만 계셔요.

  • 15. ,,,
    '17.9.10 3:55 PM (121.167.xxx.212)

    보증금 이천만원은 포기하고 다른 곳에 시아버지 방 얻어 드리세요.

  • 16. 점몇개
    '17.9.11 11:50 AM (106.247.xxx.203)

    그냥연금 끊으시면 상황 좋게 끝날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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