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안철수-박원순 후보단일화 이후 언론에서 너무 집중 봏도를 한 것도 있고 안철수씨의 인기가 워낙 막강한 이유 등으로 박원순씨가 버프를 확 받을 줄 알았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보니까 나경원 의원한테 오차범위에서 약간 밀리더군요.
전 박원순씨가 일시적으로나마 1위로 올라설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외입니다. 안철수 지지층이 전부 다 박원순으로 넘어가지는 않은 듯 합니다. (물론 여론조사가 정확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겠죠)
마침 민주당 차영 전 대변인은 “문재인-한명숙-박원순의 사탕발림에 안철수가 넘어갔다”는 말도 했더군요.. 선거 앞두고 같은 야권 사람들끼리 한 말 치고는 좀 가시가 돋혀있는 듯 합니다.
차영 전 대변인이 손학규 대표 계열이라고 하던데 손학규 쪽에서도 민주당 왕따시키고 단일화가 척척 진행되는데 대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 듯 합니다. 물론 그래도 단일화는 될테고, 선거는 접전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