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북소리 읽고 있는데 책 참 좋네요. 오히려 작가의 다른 책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이 작가 자녀는 있나요? 결혼도 굉장히 일찍 한 것 같은데.
먼 북소리 읽고 있는데 책 참 좋네요. 오히려 작가의 다른 책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이 작가 자녀는 있나요? 결혼도 굉장히 일찍 한 것 같은데.
없어요. ^^
자식이 있다면 그렇게 깔끔한 이야기가 생겨나지 않았을것 같아요.
자식으로 인해 생기는 희노애락이 없이 본인 자신으로 인해 생기는 희노애락 만 깔끔하게 나오죠.
애때문에 지지고 볶고 살다보니 예전에 하루키에게 열광했던 때가 멀게 느껴지네요.
지금 안좋다는거 아니고요.. 어릴땐 내가 전부였으니 공감했고 지금은 나를 잊고 사는것 같아 일깨워주네요.
없어요 님 말씀에 딱 정리가 되네요 저도 한동안 하루키에 빠져서 서점에 책이 나오는데로 읽었지만
어느날인가 딱 끊어지더군요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책도 안넘어가더군요,,다른 작가 책은 꾸준히 읽고 있는데 하루키만 끊어졌다는것이,,,,
상실의 시대이후로 광팬이었는데 수필시리즈3편까지 보다가 어느순간 딱 끊어지더군요. 동감
추가하자면 한국 작가중엔 소설가 김영하가 자녀 없이 아내랑 고양이 키우며 살고 있죠.
전 둘이 좀 비슷한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그게 자녀의 유무도 약간은 영향을 주는 듯해요.
먼북소리... 책 참 좋죠
저도 무라카미의 다른 소설보다 훨씬 좋았어요
전 90년도 중반에 사놓은 책을 작년에 읽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