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9개월인데요 밤에 너무자주깨요 도움좀주세요

엄마란이름으로 조회수 : 14,562
작성일 : 2011-09-07 22:24:07

아기가9개월이에요.

태어나서 50일까지는 팔에안아만주면잘잤어요. 낮이고 밤이구요.

그이후엔 낮잠을 너무짧게자고 일어나서 30분자고나면 또재우고 30분자고나면 또재우고 그래서 낮잠만 5-6시간씩 재웠어요. 어디서 들었는데 낮잠을 충분히 못자면 성장이 안된다구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팔이 부러져라 안고 돌아다니고 그랬어요.

그결과 밤잠을 5-6시간자고는 깨고 또재우고나면 2시간자고깨고 또재우고나면 한시간자고깨고 그러더라구요. 

낮잠을 너무 많이 자니 낮잠이 밤잠을 뺏어갔구 그리곤 밤에 자주깨는 습관이 들더니 계속 그 상태로 5개월 6개월 지나왔어요.

지금은 노는시간도 늘어나고해서 낮잠은 총 2시간정도만 재워요. 조금힘들어하긴하는데 혹시 밤에덜깰까싶어서요

하지만 여전히 낮즘은 30분밖에 안자고 깨구요.. 당연히 더 잠와하는데 놀아주면잘놀아서 버틸때도있고그래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밤에 깊은잠을 안자고 계속 깨네요

밤새도록 엎치락 뒤치락..밤새도록 수십번 그러는거같아요. 깰려고 깨는거겠지만 전체적으로 깊은잠을 못자는거같아요.

머리카락만 만져도 깨구요. 아주작은 소리에도 잘깨요. 낮이나 밤이나 안고 흔들어줘야 자고 밤새도록 이러니 제가 미칠노릇이네요. 울면서 깨도 심하게 우는건 아니구요. 그냥 다시 잠못들어서 우는 울음이요. 병원가서 물어봐도 그건 야경증이랑은 다르다 그런말만 하더라구요.

깊은잠 안자더라도 그냥 안깨고 자주면 좋으련만 방법이없을까요?

낮이야 그런대로 덜재울 심산으로 깨면깨는대로 둔다지만 밤엔 너무힘들어요. 꼭안고돌아야녀야 다시 잠이들거든요.

말이 서로 통하고 이해하면 낮이나 밤이나 누워서자고 밤에 깨더라도 쉬이잠들고 그럴까요?

경험많으신분들 얘기좀 해주세요. 수면클리닉을 가면 방법이 나올까요?

이런 경험해보신 맘들 계시면 충고좀 부탁드립니다.

IP : 14.45.xxx.2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가득
    '11.9.7 11:19 PM (211.44.xxx.91)

    저희 둘째가 그랬는데요,,진짜 얘는 머리카락 떨어지는 소리도 들리는가보다 했을 정도로 작은 소리에 잠이 잘 깼어요,,,게다가 엄마가 옆에 없으면 소음 아니더라도 깨서 울어요,,그래서 한동안 밤에 컴을 끊고
    깨려면 옆에서 토닥이고 또 토닥이고 그랬더니 이제 넘어갔는지 잘 자네요,,,
    또 잘 깨는 이유중의 하나는 배가 덜 차서 그럴 수도 있어요 둘째가 낮잠안자고 활동량이 많았을땐
    초저녁에 밥안먹고 자기도 해요 깨워서 먹이려면 짜증을 내서 그냥 내버려두는데 이럴땐 꼭 새벽에깨서
    불가리스같은 요구르트 내놓으라고 성화네요,,, 이렇듯이 배가 덜 차면 깨고,,
    평소에 아기 아빠께서 자는 아이 귀엽다고 깨워서 데리고 놀고 그런건 참 안좋다고 해요
    저희 딸도 남편이 귀엽다고 자꾸만 자는 애를 깨워서 놀려고 하는데 짜증이 많이 늘었어요

  • 2. ///
    '11.9.7 11:33 PM (112.151.xxx.58)

    저희 아이경우 낮에 먹은 이유식이 문제였어요.
    너무 되직해서 소화가 안됬던거죠.
    일단 잠자리가 불편하지 않은지(기저귀가 불편하지 않은지. . 집안온도) 잘 살펴보시고 것도 아니면
    낮에 아이가 먹을걸 잘 생각해보세요.

  • 3. 홧팅!
    '11.9.8 12:22 AM (123.254.xxx.222)

    EBS 부모 방송에서 들었는데 아기 수면장애(야경증)는 철분이 부족할 경우에도 생길수 있다고 해요. 이유식에 고기 넣은거 아기가 잘 먹는지 살펴보시구요.
    저희 아기도 딱 구개월반인데 새벽에 두세번은 깨요. 그래서 전 그냥 공갈물리는데... 습관이라 절대 좋은건 아니죠.
    공갈물려도 보채고 할때는 보니깐 낮에 좀 덜먹어서 배가 고픈거더라구요. 새벽이라도 우유 먹고 나니 바로 뻗어서 콜콜 잘 자던데요. 낮에 이유식이랑 우유랑 충분히 먹이는지 함 살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63 머리가 어지럽고 깨질듯 아프고 눈알이 빠질듯한 느낌..이게 뭔가.. 20 제증상좀 2011/09/13 31,621
13862 여기서 글보고 의견조율 하다보면 객관적이 될수 있을까요? 11 객관적 2011/09/13 2,205
13861 갑상선암 동위원소 여러가지... 9 질문 2011/09/13 3,347
13860 출산후에 좋은 음식 좀.. 6 출산후 2011/09/13 2,135
13859 명절에 동생 내외가 선물 안한다는 글 올린 사람입니다 1 동생 2011/09/13 2,783
13858 상암 월드컵단지 정보좀 알려주세요.. 6 직장맘 2011/09/13 2,751
13857 대리석 식탁 좋은 가요?? 5 대구매 2011/09/13 3,807
13856 지금 옥수수 구입 할 데가 있을까요? 2 옥수수가좋아.. 2011/09/13 1,919
13855 부러운 친구 27 .. 2011/09/13 15,771
13854 BDK 그릇 괜찮은가요? 그릇 문의 2011/09/13 1,399
13853 아시아나 항공 카드 결제시....명세서에....?? 3 ... 2011/09/13 1,602
13852 사당역근처로 주말농장 있을까요 .. 2 주말농장 2011/09/13 1,883
13851 저번에 시댁음식 구역질난다던 분.. 전 이해가 되요. 49 솔직한 심정.. 2011/09/13 14,421
13850 4개월 아가 아기띠 해도 되지요?? 6 애기엄마 2011/09/13 3,053
13849 일반고 갈 중학생은 어떤식의 영어학원에 보내야 하는지요 5 두아이맘 2011/09/13 2,519
13848 모유수유때문에 고민이 많아요...보호기를하고 물려야하나...ㅠㅠ.. 15 제발 쫌~~.. 2011/09/13 4,777
13847 물파스.오래지나면 효과가 떨어질까요? 1 파스 2011/09/13 1,523
13846 조상덕 보신분 계세요? 13 .. 2011/09/13 4,914
13845 내 생애 최고의 드라마 베스트3 95 한드와 미드.. 2011/09/13 11,163
13844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는지 넘 답답하고 힘들어요ㅠㅠ 13 진짜 힘내자.. 2011/09/13 4,156
13843 허벌을 어떤 식으로 먹죠? 2 다이어트 2011/09/13 1,864
13842 티트리 오일 음 효과 좋네요.. 8 오일 2011/09/13 7,916
13841 5년정도 된집.리모델링.해야할까요? 3 리모 2011/09/13 2,373
13840 전어에 대한 슬픈 이야기 13 추억만이 2011/09/13 3,871
13839 정신병이에요.. 미칠거 같아요 학교가기 너무 싫은데요 7 아진짜 2011/09/13 3,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