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 강한 부부

.... 조회수 : 2,330
작성일 : 2017-09-09 15:38:39
계신가요?

부부사이는 그렇다치고
아이들한테는 어떠신가요?

남편과 저 둘다 쎕니다.
남편은 기가 쎈편이고 저는 성격이 쎈편이고..
둘다 엄청 강해요.
거기다 성격도 급한편이라..

아이들이 기가 죽는거 같아요.
둘째는 그래도 좀 센편이라 저한테도 안지고 소리치는 편인데
(그래봤자 18개월..)
첫째는 밝고 활달하고 그런데 연약하고 잘 울고..

인사 제대로 안하고 식당가서 밥먹다 일어서려 하거나 남한테 피해가는거 같으면 정말 무섭게 혼냅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러지 마시라고 할 정도로요.
좀 사고쳐도 되고 험하게 자라도 된다구요.
보통 상담할때 애한테 너무 yes만 하지마라고 말씀드리는데
얘는 그냥 둬도 괜찮을 아이니 놔두라고 합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지 모르겠어요.
눈치도 많이 보는거 같고..
양가 부모님들이 정말 강하시고 엄격하셨어요.
네분 모두 그때 후회하신다면서 애들 너무 혼내지마라 하시지만..
그대로 똑같이 엄격하게 키우고 있어요.
내년에 학교 들어가는데 애들에게 눌리고 밀릴까봐 걱정입니다..
IP : 180.65.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중에 후회해요
    '17.9.9 3:44 PM (175.223.xxx.247)

    이 글이 생각나서 링크해드릴려고 한참 찾았어요
    꼭 읽어보시고 아이 그만 잡으시길....

  • 2. 나중에 후회해요
    '17.9.9 3:44 PM (175.223.xxx.24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85254&page=1&searchType=sear...

  • 3. 감옥갈일 아니고
    '17.9.9 3:48 PM (1.176.xxx.223)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게 아니라면
    지금부터 무조건 허용해주세요.

    부모로부터 용납받아본적이 없다면
    힘드시겠지만

    그냥 지켜만 보셔도 스스로
    그선을 넘지는 않을껍니다.

    너무 눌러론 아이는 눈치보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세상을 무서워하게 됩니다.

  • 4. ....
    '17.9.9 3:52 PM (180.65.xxx.52)

    링크해주신분 감사합니다.
    남편과 함께 읽으면서 고쳐야겠어요.

  • 5. 어릴때나
    '17.9.9 4:34 P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눈치보고 그러지 크면 부모 성향 그대로 나와요
    저런 글대로 아이가 크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교과서대로 키워도 크면 부모 성향 그대로 빼다 박아요
    어려서도 잘못된 행동은 정확하게 혼내는게 맞다고봐요
    전 어릴때부터 회초리 들고 외동이 키웠는데
    어릴땐 눈치 보나 싶더니 크니까
    우리 두 부부(우리도강해요)성향 그대로 닮아
    눈치빨라 상황 판단 빠르고 밖이던 안이던 혼나도
    크게 기죽는일도 없고..뭐 불합리한일 있어도
    저에게 와 다다다 말하고 그래요
    너무 어릴때 모습만 보고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놀때 미친듯이 빠져서 놀아주고 버릇없고 못된 행동할때
    정확히 혼내고 그럼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377 팔자주름 아 ㅠ 4 ㅇㅇ 2017/09/10 2,324
727376 귀국다이어트40일 D-34 1 급한뚱아줌 2017/09/10 1,198
727375 문 대통령 안보 행보를 날카롭게 분석한 글 6 Stelli.. 2017/09/10 1,140
727374 수학가형이 이과인가요? 2 수학 2017/09/10 1,272
727373 40대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여성가족재단에서 취업되신 분 계.. 6 ..... 2017/09/10 3,413
727372 부동산에 감사표시를 해야할까요..? 3 반전세 2017/09/10 2,070
727371 독립운동가 윤치호 선생님의 통찰 21 나무앙 2017/09/10 3,109
727370 주식이 상한가 가면 얼마나 오르는 건가요 4 ㅇㅇ 2017/09/10 1,477
727369 마음 심난할 때 찾는 장소 있나요? 8 Vn 2017/09/10 2,203
727368 묵은 파김치 한통 어떻게 활용할까요? 10 zz 2017/09/10 5,564
727367 공신 강성태가 수시상담을 그만둔 이유 8 2017/09/10 5,653
727366 서울시내 이런 전망을 볼수있는곳이 있다니! 1 산이 멋져 .. 2017/09/10 1,991
727365 KSOI] 文대통령 지지율 78.2% 11 오늘 2017/09/10 1,836
727364 국제정세에 관한 정보 사이트? ㅇㅇ 2017/09/10 359
727363 檢, 국정원 돈 받은 '외곽팀장' 수십억대 영수증 확보해 분석 6 샬랄라 2017/09/10 937
727362 Laura Branigan - Gloria(1982년) 1 뮤직 2017/09/10 652
727361 시달리고 있어요... 78 혜수 2017/09/10 19,630
727360 엘지의류건조기 배수호스있고 리모컨있는제품 6 ㅇㅇ 2017/09/10 2,084
727359 전세도 도배 요구할수있나요? 8 모모 2017/09/10 1,985
727358 어린이집 8개월에 보내는 건 좀 이르겠죠? 7 ㅇㅇ 2017/09/10 1,971
727357 시어머니 싫다.... 4 하아 2017/09/10 2,866
727356 절단된 손가락 봉합한거요 6 .. 2017/09/10 1,866
727355 시댁 작은 어머니들이 절 디스할 기회만 보고 있어요 16 맏며느리 2017/09/10 5,341
727354 제가 그렇게 싸가지가 없나요? 16 2017/09/10 6,822
727353 몇번만난 소개팅남이 밥먹는동안 얘기를 안해요 15 구름 2017/09/10 7,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