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 강한 부부

....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17-09-09 15:38:39
계신가요?

부부사이는 그렇다치고
아이들한테는 어떠신가요?

남편과 저 둘다 쎕니다.
남편은 기가 쎈편이고 저는 성격이 쎈편이고..
둘다 엄청 강해요.
거기다 성격도 급한편이라..

아이들이 기가 죽는거 같아요.
둘째는 그래도 좀 센편이라 저한테도 안지고 소리치는 편인데
(그래봤자 18개월..)
첫째는 밝고 활달하고 그런데 연약하고 잘 울고..

인사 제대로 안하고 식당가서 밥먹다 일어서려 하거나 남한테 피해가는거 같으면 정말 무섭게 혼냅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러지 마시라고 할 정도로요.
좀 사고쳐도 되고 험하게 자라도 된다구요.
보통 상담할때 애한테 너무 yes만 하지마라고 말씀드리는데
얘는 그냥 둬도 괜찮을 아이니 놔두라고 합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지 모르겠어요.
눈치도 많이 보는거 같고..
양가 부모님들이 정말 강하시고 엄격하셨어요.
네분 모두 그때 후회하신다면서 애들 너무 혼내지마라 하시지만..
그대로 똑같이 엄격하게 키우고 있어요.
내년에 학교 들어가는데 애들에게 눌리고 밀릴까봐 걱정입니다..
IP : 180.65.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중에 후회해요
    '17.9.9 3:44 PM (175.223.xxx.247)

    이 글이 생각나서 링크해드릴려고 한참 찾았어요
    꼭 읽어보시고 아이 그만 잡으시길....

  • 2. 나중에 후회해요
    '17.9.9 3:44 PM (175.223.xxx.24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85254&page=1&searchType=sear...

  • 3. 감옥갈일 아니고
    '17.9.9 3:48 PM (1.176.xxx.223)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게 아니라면
    지금부터 무조건 허용해주세요.

    부모로부터 용납받아본적이 없다면
    힘드시겠지만

    그냥 지켜만 보셔도 스스로
    그선을 넘지는 않을껍니다.

    너무 눌러론 아이는 눈치보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세상을 무서워하게 됩니다.

  • 4. ....
    '17.9.9 3:52 PM (180.65.xxx.52)

    링크해주신분 감사합니다.
    남편과 함께 읽으면서 고쳐야겠어요.

  • 5. 어릴때나
    '17.9.9 4:34 P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눈치보고 그러지 크면 부모 성향 그대로 나와요
    저런 글대로 아이가 크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교과서대로 키워도 크면 부모 성향 그대로 빼다 박아요
    어려서도 잘못된 행동은 정확하게 혼내는게 맞다고봐요
    전 어릴때부터 회초리 들고 외동이 키웠는데
    어릴땐 눈치 보나 싶더니 크니까
    우리 두 부부(우리도강해요)성향 그대로 닮아
    눈치빨라 상황 판단 빠르고 밖이던 안이던 혼나도
    크게 기죽는일도 없고..뭐 불합리한일 있어도
    저에게 와 다다다 말하고 그래요
    너무 어릴때 모습만 보고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놀때 미친듯이 빠져서 놀아주고 버릇없고 못된 행동할때
    정확히 혼내고 그럼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638 반지하 전세 진짜 안나가는데 방법 없을까요ㅠㅠ 9 ... 2018/02/04 3,910
775637 고기를 실온 해동하나요? 5 슈퍼바이저 2018/02/04 1,528
775636 이마트 캐리어 품질 괜찮나요? 3 ... 2018/02/04 1,884
775635 명박이가 의료 규제 풀어서 성형매매 된거네요 13 cbal 2018/02/04 3,297
775634 건대추 끓이면요 대추에 허연게 생기나요? 6 라뽁기 2018/02/04 2,334
775633 미스티- 케빈 리 12 휴우 2018/02/04 6,172
775632 서변한테 법률대리인 왜 있는거예요? 5 궁금해서요 2018/02/04 1,824
775631 예비대학생 남자셋이 방콕가요. 준비물.주의할점 알려주세요 8 ... 2018/02/04 1,537
775630 내일 부터가 무술년입니다.. 21 사주팔자 2018/02/04 6,506
775629 이순재는 장혁아빠 산소호흡기를 왜 뗀건가요 3 궁금 2018/02/03 3,856
775628 조선 박정엽이가 또 뭔짓을? ㄱㄴㄷ 2018/02/03 683
775627 김치를 담으면 검게 되는데 고추가루 때문인가요 3 왜죠 2018/02/03 1,530
775626 변상욱 대기자 이런 모습 첨이예요 ~ 5 고딩맘 2018/02/03 1,930
775625 (19금)거의 매일 만다나시피 하는 남친 38 입춘대길 2018/02/03 56,082
775624 돈꽃에서 진짜 강필주가 아니었나요? 5 싱그러운바람.. 2018/02/03 5,753
775623 TV조선 "문재인 지지자들이 김재련 신상털기 나서 18 richwo.. 2018/02/03 2,282
775622 요즘 볼만한 드라마 7 드라마 2018/02/03 2,168
775621 자기 폰에 자기가 문자 보내는 거 가능한가요 3 See 2018/02/03 4,025
775620 제주날씨 어떤가요~~ 8 2018/02/03 1,190
775619 돈꽃 ..설마 2 엔딩 2018/02/03 4,149
775618 대통령 선거때 영상입니다. 8 .. 2018/02/03 1,041
775617 감사가 뇌와 삶 바꾸는 거 의학적 증명 5 ㅇㄹㅎ 2018/02/03 2,461
775616 이미숙은 아직도 이쁘네요... 19 .. 2018/02/03 7,817
775615 서울쪽 입주 이모님 시세가 어떤가요? 8 이모님고민 2018/02/03 3,489
775614 서검사는 박상기 장관을 겨냥했다... 59 ... 2018/02/03 5,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