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성적인 성격으로도 백화점 판매원하시는 분 있나요?

ㅇㅇㅇ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17-09-09 12:04:48

예전에 어린이날 알바로 현백에서 선물용 장난감을 파는
일을 며칠간 한적이 있었는데요, 평소 말없고 내성적인 성격인데도
대목인데다 짧은 알바기간이라 그런지 물건도 꽤 잘팔리고 저도
일하는 내내 에피소드도 있고 즐거웠거든요~

원래 소심하고 위축된 성격인데도, 그땐 기존 매장 직원에
텃세 받으면서도 백화점에서 일하는게 힘들지가 않더라구요.
주변에서도 제 얼굴이 어느때보다 펴지고 밝아보였다고 하고요..
이번 추석때 기회가 있다면 다시 알바라도 해보고 싶은데..
말없거나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하고 백화점이나 마트같은 곳에서
나름 성공적으로 판매원하시는 분들 있나요?
IP : 110.70.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전하세요
    '17.9.9 12:12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전 내성적인데다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데요
    일이니 하게 되더라구요
    백화점 매니저도 하고 지금은 로드샵 운영하고 있어요
    대신 휴일에 늘 혼자보내며 내상을 치료한답니다

  • 2. ㅇㅇㅇ
    '17.9.9 12:19 PM (110.70.xxx.34)

    전 단기알바였는데 아무래도 꾸준히 사람대하는게
    감정노동도 있으니 그 내상이 있으시겠어요;;ㅎㄷㄷ
    백화점 매니저 거쳐서, 로드숍하실 정도면 상당 기간동안
    여러 유형의 고객을 대하셨을테고, 지금은 샵을 전담한다는
    책임도 클거 같아요. 대단하십니다~
    감사하게도, 댓글님은 용기를 주셨는데 실체를 알고나니
    겁나고 위축되는데요 에궁..(눈치없고 사교성이 떨어진다는
    소릴 들어서요ㅠ;;)

  • 3. 내성적이라도
    '17.9.9 12:30 PM (211.193.xxx.199)

    어떤 확실한 주제가 있다면 말이 많던데...
    그런 분들이 오히려 세일즈에 적합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 4. ㅇㅇ
    '17.9.9 12:42 PM (110.70.xxx.34)

    그렇군요. 윗님 하신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내성적인 사람들이 일할때는 성격이 바뀌거나 다듬어지게
    되고 자기전문 분야라서 탈바꿈을 하는면도 있는거 같아요.
    한번 생각해볼만 하겠어요~

  • 5. 그럼
    '17.9.9 1:05 PM (115.137.xxx.76)

    그일이 맞으신거같은데 계속 하셔요
    저도 낯가림 심하고 사교성1도없고 넋살진짜 없다는말 많이들었는데
    판매일은 잘했어요 저 쓰고하고 싶은 사장님도 많았구요..
    아무래도 단발성 판매가 주로이다보니 부담이 덜했고 잘웃고 손님한테 붙임성이 더 좋았던거같아요ㅎ

  • 6. 저요~
    '17.9.9 1:30 PM (183.98.xxx.149)

    완전 내성적이고 남앞에 서는거 부담스러워하는성격인데 5년째 판매일해요. 친절하단소리 많이듣고 윗사람들이 좋아해요. 근데 퇴근하고 집에오면 입닫고 살아요.
    그래야 버틸 수 있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966 못만 박으면 되는데 드릴 뭐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14 드릴 2018/01/30 993
773965 또 눈이 오네요 4 작약꽃 2018/01/30 1,498
773964 시누이만 있으면 달라지는 시모 14 궁금 2018/01/30 7,701
773963 돈사고치는 시댁땨문에 힘드네요.. 6 oo 2018/01/30 3,818
773962 샐러리잎은? 4 ,,,,,,.. 2018/01/30 8,447
773961 자식에게 제일 처음 상처 받았던 게 언제인가요? 11 ㅡㅡ 2018/01/30 4,565
773960 여검사 성추행 폭로에 정승면 김천지검장 자살 기도에... 뭔 일.. 15 난리 2018/01/30 19,704
773959 한달 폰요금 8만원 과한가요? 아이폰X.. 6 2018/01/30 2,231
773958 베란다 확장 안한 분들 중에 결로 없는 집 있나요? 11 ... 2018/01/30 3,256
773957 그냥 소소한 이야기 9 열매사랑 2018/01/30 2,143
773956 연말정산과 관련하여 연금을 들려고 합니다 20 연말정산 2018/01/30 2,775
773955 고등학교 졸업하는 애들 라식은 언제 해주시나요? 9 고딩 2018/01/30 2,362
773954 카레에 감자 대신 연근 넣어도 될까요? 6 질문 2018/01/30 1,877
773953 옷에 냄새, 방에 냄새 어떻게 탈취하시나요? 5 ㅠㅠ 2018/01/30 2,973
773952 raw honey, 세균 문제? 7 장독대 2018/01/30 1,237
773951 부모님 보험 해지하는 게 좋을까요? 8 으윽.. 2018/01/30 1,908
773950 저희집 앞에 5층짜리 다세대가 들어와요. 가림창 하라고 해도 .. 2 저기요 2018/01/30 2,853
773949 속보] 소방 안전 관련법 국회 본회의 통과 14 ㅅㄷ 2018/01/30 3,341
773948 타임스퀘어에 문프 생신 축하 광고에 함께했던 1인입니다. 30 detroi.. 2018/01/30 2,919
773947 남편이 스트레스를 나한테 뱉어낼때 어떻게 하세요? 24 코끼리 2018/01/30 6,124
773946 천연털실뜨게모임에서 알려드립니다. 10 천연털실 2018/01/30 3,405
773945 마트와 커피점할인 신용카드 어떤거쓰세요 8 ** 2018/01/30 1,643
773944 갑상선 혹 1.5센치면 심각한건가요?? 6 다람쥐 2018/01/30 6,905
773943 1인 5만원 정도 부페 괜챦은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13 졸업축하 2018/01/30 3,628
773942 아오 열받네요 1 벌레인증 2018/01/30 1,229